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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로 여는 프랑스 취업의 문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다희
  • 2017-11-06
  • 출처 : KOTRA

- 정부가 지원하는 디지털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 예상 -

- 프랑스, 공채가 없어 수시로 채용 확인하고 자기 자신 알려야 -




프랑스 노동시장 동향

 

프랑스는 오랜 시간 높은 실업률을 유지해왔다.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은 2016년 프랑스의 '경제비상사태'를 선언하며 20억 유로의 예산을 투입해 실업률을 낮추고자 했으며, 20175월 취임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역시 노동 유연화와 기업 규제 완화를 통해 10%에 달하는 실업률을 낮추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마크롱 대통령의 5개년 대규모 투자계획에도 직업교육 등 취업과 고용 안정을 위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프랑스의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프랑스 정부가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프랑스 내 실업률은 20167년 만에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2015년 전년 대비 12만4000, 2016 25만5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되는 등 서서히 민간부문 고용도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 일자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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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프랑스 고용서비스공단(Pole emploi)

 

마크롱 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치를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고, 그에 따라 노키아가 5G 망 개발 주요 기지로 프랑스를 선택해 500명 이상의 엔지니어 고용을 계획하는 등 긍정적인 현상이 나타나는바, 프랑스 내 고용 활성화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퍼스트' 전략 펼치는 프랑스 정부

 

프랑스 정부는 기술 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라 프렌치 테크(La French Tech, 프랑스형 기술 혁신)'를 출범,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과 창업가에게 투자하고 있다. 특히, 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사이버 보안, 모바일 통신, 핀테크 등 다양한 기술분야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2014년부터는 '프렌치 테크 티켓'이라는 외국 스타트업 유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스타트업을 선발해 자금을 지원하고,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프렌치 테크 비자'라는 이름의 비자를 통해 스타트업 창업자, 투자자 또는 프랑스 스타트업에 채용된 외국인 직원 등 해외 인재를 유입하는 데 힘쓰고 있다.

 

한국 청년 디지털산업분야 취업 가능성 열려 있어

 

미리앙 엘 코므리 노동부 장관은 2017년 프랑스 내 정보와 통신분야에  5만 개의 일자리가 있으며 2022년까지 약 2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처리기술자와 프로그래머 등 해당 분야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데 비해 요구하는 능력을 겸비한 지원자의 수는 부족하다는 점을 생각해봤을 때, 디지털산업 분야는 외국인 고용에 대해 가장 열린 분야라고 볼 수 있다.

 

분야별 채용 수요가 높은 직무

분야

직무

미디어

게임, 출판, 영화, TV

상업

온라인거래

은행, 보험

고객 세분화, 예측 분석

마케팅

맞춤형 광고, 브랜드 스토리텔링

보건

증강현실, 원격의료

관광

온라인 상거래를 통한 판매 모델 혁신

교통 시스템

도시연계, GPS

생산

사물 인터넷, 로봇, 시뮬레이션, 모델링

건물

빌딩정보 모델링(BIM)

가사

스마트 빌딩, 홈 오토메이션

자료원: Cap digital

 

일반적으로 디지털 분야에서는 채용 시 컴퓨터 공학 등 관련 전공을 우대하며, 전문성을 요구하는 IT 계열 특성상 석사 과정을 마친 후 고용되는 경우가 많다. 졸업 후 2년 정도의 경력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직업별 채용조건

분야

전공

필요 능력

비고

전산망 관리자

엔지니어링, 정보커뮤니케이션

코딩 및 영어 구사능력 필요

석사 1혹은 2

웹마스터

전산 및 커뮤니케이션 2년제 이상

컴퓨터 언어에 대한 이해 필요(최소 HTML)

 

온라인 비즈니스 컨설팅

상업 분야, 온라인 비즈니스

원활한 의사소통 가능한 프랑스어 능력 필요

 

멀티미디어 프로그래밍

전산분야 2년제 이상 혹은

기술전문자격증 보유

HTML, Javascript, C++, PHP 등 컴퓨터 언어와 인터넷 응용 프로그램 사용

 

웹 디자이너

미술 혹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멀티미디어 전공

포토샵 등 디자인 프로그램 사용

 

자료원: 르파리지엔(Le Parisien)

 

디지털 분야 스타트업 기업 종사자 학위 구성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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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프랑스 디지털(France Digital)

 

□ 전망 및 시사점

 

정부가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기 때문에 디지털 분야의 일자리 창출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디지털(France Digital)에 따르면, 디지털 분야 채용의 89%가 불특정기간계약(CDI)의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불특정기간계약 형태는 특정기간계약(CDD)과는 달리 자발적인 퇴사를 제외하면 계약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분야이다.

 

일반적으로 EU 외 국가의 국민이 프랑스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노동허가증과 비자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외국인을 고용하고자 하는 고용주가 노동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프랑스 정부는 기술 분야 인재 유치를 위해 창업자와 국가가 선정한 스타트업 기업에 채용된 직원, 투자자에 발급이 까다롭고 절차가 복잡한 편인 취업 비자와 달리 절차가 간소화된 특별 비자를 제공하고 있다. '프렌치 테크' 비자 소지자는 4년간 가족과 함께 프랑스에 머무를 수 있으며, 연장도 가능하다. 또한 해당 비자를 소지한 경우 별도의 노동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 이에 IT 분야에 재능이 있는 우리 청년이 관심을 가지고 취업을 고려해볼 만하다.

 

프랑스는 한국처럼 공채를 통해 정기적으로 채용을 진행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수시로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따라서 프랑스 취업에 관심이 있는 우리 청년들은 Remixjobs(프랑스 IT 관련 취업사이트), Regions job, Linked In 등 프랑스 내 취업 정보 사이트를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자료원: 르피가로(Le Figaro), 르 파리지엔(Le Parisien), 프랑스 디지털(France Digital), 고용서비스공단(Pole Emploi), Cap digital,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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