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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취업시장 유망분야는
  • 트렌드
  • 파나마
  • 파나마무역관 김현진
  • 2017-11-14
  • 출처 : KOTRA

- 글로벌 인재에게 매력적인 파나마 취업시장 -

- 파나마 기업, 외국인 선호 현상 증가 - 




□ 글로벌 인재에게 매력적인 파나마 취업시장


중미지역 최근 5년(2012~2016년) 평균 경제성장률 6.5%, 2016년 기준 1인당 GDP 1만3680달러로 역내 최고의 고성장을 자랑하는 파나마가 중미지역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하면서, 최근 세계 유수의 다국적기업 지역본부와 지사 진출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외국으로부터의 페이퍼컴퍼니 설립 수요도 높아 이를 전문적으로 지원키 위한 로펌이 성업 중이고, 금융거래 또한 자유로워 전 세계 90개가 넘는 금융기관들이 파나마에 지점이나 연락사무소를 두고 있다.  


파나마 운하 통항 선박을 지원하기 위한 선박서비스 전문기업의 주재도 2016년 파나마 운하 확장에 따라 대폭 증가하고 있으며, 파나마 운하와 콜론자유무역지대 등 지리적 특장점에 힘입어 파나마는 전통적으로 중남미 물류기지로서의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물류 운송, 금융시장의 허브인 파나마는 글로벌 인재를 필요로 하는 다국적기업의 각축장이 돼 한국기업 또한 20개사 내외가 투자 진출을 통해 파나마에 거점을 두고 중미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 파나마 기업, 외국인 선호 현상 점차 확대


기존 파나마 노동시장 내 전문직종 인력 부족, 최근 인근국 베네수엘라, 콜롬비아로부터의 노동이민 증가 및 최근 글로벌화에 따른 노동시장 재편 등에 따라 파나마 내에서도 글로벌기업으로 선두로 외국인 고용 선호현상이 확대되고 있다다만, 현지 노동법이 고용자의 8~9할 이상을 파나마인으로 채용하도록 명시하고 있어 현지 기업보다는 해당 노동법 적용이 비교적 느슨한 외국계 기업에 취업 기회가 더 많은 편이다.


파나마 내 외국인 인력 선호현상 관련 현지 기사 발췌


파나마 기업, 외국인 근로자와 일하기 원해(Central America Data, 2017.6.26.)


파나마 회사들이 합법적으로(불법 노동자가 많아 문제가 많음) 일할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회사 내 비율을 15%에서 20%, 비율을 5% 확대시키는 방안을 제안했다. 위 안건은 파나마 기업 및 다국적 기업에서 자격을 갖춘 근로자의 부족 현상을 개선하기 위함이 주목적이라고 밝혔다.

 

파나마기업협회(Asociación Panameña de Ejecutivos de Empresa, Apede)Juan Gabriel González 씨에 따르면, 파나마에 전문직종 인구가 부족하기에 현재 파나마에 전문직종 가능 인력이 많이 필요하며, 특히 2025년이 되면 파나마에 건설, 물류, 운하 분야의 전문기술자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상기 직종에 전문성을 가진 외국인들은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파나마에는 기술직 관련 대략 63만 개 포지션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현재 파나마는 자체적으로만 그 수요를 공급하기에는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불법 노동자 수가 많아 합법적 근로 절차를 가진 외국인을 찾기 어려워졌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방책으로 외국인 기술직과 일반직종 분야 모집을 20%로 확대시킬 방안이라고 말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와 내국민이 동등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월급, 보장제도, 이 외의 복지제도에 있어서 차별을 두지 않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Apede는 기업들이 외국인 급여수준이 파나마 최저시급에도 미치지 않는 수준에 머무르는 등 고용조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따라서 Gabriel González 협회장은 외국인이든 현지인이든 능력과 지식은 국적이 있는 것이 아니며, 모두가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우리가 재능과 지식을 수입한다면 그들은 더 많은 파나마인을 교육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 근로자 비율 확대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전달했다.

 

글로벌 수준의 기술화로 파나마 취업시장도 바뀌어(El Capital Financiero, 2017.8.16.)


기업 시스템의 정보기술화∙자동화는 파나마 기업문화에도 많은 영향을 끼쳐 최근에는 업무방식 및 궁극적으로 고용방식에도 상당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파나마 인적자원부(Asociación Nacional de Profesionales de Recursos Humanos, Anreh) 대표 David Cabrera 씨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파나마와 전 세계의 구직자들이 세계 노동시장에 나올 준비를 해야 하며, 새로운 직종이 생겨남과 동시에 사라질 것이고 따라서 새로운 국면에 맞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기업은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채용방식을 선호하는 추세로, 파나마 역시 인터넷상 SNS 등 다양한 소스를 활용해 구직자를 평가하는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다. 장차 파나마에서도 고용시장의 국경이 허물어지고 인터넷을 채용의 주요 매체로 삼게 될 전망이다.   

 

노동이민 증가로 파나마 임금도 낮아져(Panamá America, 2017.7.25)


노동을 위한 이민이 증가하면서 파나마 내 채용시장뿐 아니라 실업률이 올라가고 노동력 가치가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경제학자 René Bracho 밝혔다. (현재 파나마 실업률은 5.6% 실업자 105815명에 육박) 파나마 이민당국(Servicio Nacional de Migración, SNM) 발표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1만1000 이상의 거주가 승인됐으며, 노동산업진흥청(Ministerio de Trabajo y Desarrollo Laboral, Mitradel)으로부터 근로 승인을 받은 외국인은 8,615명 이상이다.


□ 파나마 내 외국인 취업, 여전히 높은 장벽


외국인 고용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음에도 파나마는 아직까지 노동법으로 외국인 고용을 제한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외국인 투자의 경우 소매업, 방송분야 등 일부 전문직종분야에 외국인 투자가 전면 금지돼 있고, 특정 서비스 분야의 경우 회사지분의 75% 이상이 파나마인 소유여야 함을 법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고용의 경우 현지인 약 90% 의무채용비율이 지속되고 있으며, 직종별로는 사무직의 경우 10%, 기술 및 전문직의 경우 15% 이내에서만 외국인 고용이 가능하다. 이와 같은 외국인 고용 제한으로 인해 단순 노동력은 풍부하나 숙련 노동력 부족현상이 고착화되어 현지 기업은 역량 있는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유수의 한국기업들이 파나마 내 인프라 건설 공사를 통해 현지 진출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규제가 장애물로 작용하는 부분이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파나마는 최근 급속한 경제성장과 동시다발적인 프로젝트 추진으로 고급기술인력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며, 이는 프로젝트 추진 한국기업의 현지 공사 추진 시 애로사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투자규모 및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현지 숙련된 기술직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을 토대로 고용비율을 다소나마 유연하게 적용하려는 협상 노력이 필요하다. 


파나마 현지인 고용비율 관련 법적근거

주재국 노동법(17)에 따라 인프라 건설 등 각종 프로젝트 수행 시 자국민을 의무적으로 85% 내지 90% 의무고용해야 하는 조건

 ㅇ 입찰 참여 조건 중 프로젝트 수행 인력 (기술인력, 엔지니어 등)에 대한 스페인어 구사 능력(구사자) 요구

 ㅇ 프로젝트 수행 시 자국민의무고용비율 85~90%

    - 외국인 직원수가 사무직 10%, 전문·기술직은 15% 이하로만 운영 가능

 ㅇ 외국인 월급여 회사 전체 직원급여의 10% 초과 불가

    - 전문·기술직이 포함될 경우 15% 초과 불가

   * 파나마 노동법, 17 (Articulo 17, Codigo de Trabajo)

 

이 밖에도 파나마는 제조업 및 그 연관산업이 크게 낙후돼 있어 관련 분야 진입은 굉장히 어려운 편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재포장·조립업은 미주 최대 자유무역지대인 콜론자유무역지대와 파나마 운하, 물류허브로서의 파나마의 지리적 이점을 십분 활용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장래성이 높은 편이다.

  

□ 파나마 취업 유망분야는?


해운업이나 로펌업종의 경우 아시아계 고객 수요가 점증하면서 고객 유치 및 이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아시아계, 특히 한국인 직원 채용에 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따라서 한국인 구직자가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크게 이러한 현지 물류·로펌업종과 한국의 현지 투자진출 지상사 또는 SPC로 나뉘어진다. 다만, 제조업이 전무하고 영업법인 형태로 중미 관할국 관리에 중점을 둔 기업들이 많아 구직 직종의 스펙트럼은 굉장히 협소한 편이다. 간간히 현지 인프라 건설 수주 프로젝트 관리 및 운영을 위한 법인 설립이 이어지면서 임시계약직으로서의 건설·토목분야 현지 채용 수요도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보통 한국 지상사 및 한국기업과의 거래가 잦은 현지 로펌 등에서 수요가 비교적 많이 발생하는 편이며, 특히 파나마의 경우 400만 명 인구 및 채 400명에 달하지 않는 한인규모에 비해 현지진출 한국기업( 20개 사)이 다수 있는 관계로 수시 채용을 탐색해볼 만한 기회가 적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아국 진출기업의 한국인 채용 수요는 꾸준한 편이나 인원 충원이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채용하는 형태를 선호하기에 관련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 파나마 취업 유의사항은? 


파나마 현지 취업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유창한 수준의 스페인어와 영어 구사능력이 필요하다. 특히 역사적으로 오랜 기간 미국의 영향을 받은 문화적 특성과 다양한 언어권 출신의 인력이 어우러져 근무를 하는 문화에 따라 타 중남미 국가에 비해 영어능력이 선택이 아닌 필수자질로서 평가되고 있다

 

한국기업의 현지 지상사 역시 한국인 구인을 희망하는 현지기업 대부분이 한국 고객과의 연결다리 기능 수행을 위해 채용하는 것이므로 실전에 바로 활용할 어학능력은 최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기본요건이라 할 수 있다.


□ 현지 인사담당자와 구직경험자에게 듣는 파나마 해외 취업 tip


Q. 파나마 취업을 위한 1순위 자격요건을 꼽는다면

A. 스페인어 구사능력은 파나마를 비롯한 여타 중남미국가 취업에 필수적인 기본요건이며, 즉각적인 실무 투입을 위해 비즈니스 회화능력과 더불어 기본적인 비즈니스 목적의 글쓰기 능력 또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간혹 전통적으로 미국의 오랜 영향 하에 있었던 탓에 파나마의 경우 다른 중남미 국가보다 영어 사용률이 높을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파나마 내 비즈니스 종사자의 경우에도 비즈니스 목적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불가한 사례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영어 소통이 가능하더라도 스페인어를 사용한다면 관행적으로 친밀도가 더 높아지는 경향이 있고 결론적으로 비즈니스에 더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다수이다. 그러나 영어 구사능력 또한 동시에 뒷받침되는 경우가 훨씬 유리하며, 결론적으로 스페인어와 영어를 아우르는 어학능력이 파나마 취업에 관건으로 작용하는 요소임은 분명하다.


Q. 이외 파나마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A. 현지 문화와 관행에 적응하고 이를 수용하는 문화적 태도가 중요하다고 본다. 중남미의 경우 그 문화가 지니는 특이점으로 인해 이에 대한 기본적 이해 없이는 구직에 성공하더라도 사후 적응에 애로사항을 겪기 쉽다. 실제로 현지 진출기업에서도 언어능력 부족에 이어 현지 관행과 충돌하는 부분, 문화장벽 등을 한국인 채용에 따른 장애물로 꼽기도 한다. 따라서 현지 기업에서도 기존에 중남미 지역과 관련한 학습 및 생활경험이 있는 구직자에 긍정적 인상을 갖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 분야에 관심 있는 구직자의 경우 사전에 관련 경험을 만들어놓으면 좋다. 중남미에 대한 문화적 경험 이외, 해당 산업 혹은 직무 분야와 관련된 경험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정 분야에 따라 직무와 연관된 기술, 자격증보다는 마케팅 등 관련분야의 실무경험은 현지 기업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요건 중 하나이다. 추가적으로, 파나마의 특화분야라 할 수 있는 물류산업과 관련한 지식 내지 경험이 있다면 현지 취업 및 취업 후 개인의 장래 가능성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료원: KOTRA 파나마무역관 글로벌지역전문가, 현지 일간지(Panama America ) 및 기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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