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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일자리 시장동향
  • 외부전문가 기고
  • 아제르바이잔
  • 바쿠무역관 오명훈
  • 2017-11-02
  • 출처 : KOTRA

- 열악한 고용 환경으로 외국인의 현지회사 취업은 어려워 -

 

오명훈 KOTRA 바쿠 무역관

 

 


아제르바이잔의 노동시장은 열악하다. 평균 급여는 약 US$ 294달러에 불과하며 현지 통계청 기준 실업률은 5.9%를 기록 중이나, 농촌 인력과 건설현장, 도심 내 주차장 관리원, 세차장, 차량 정비소에서 일하는 저소득 단순 노동 인력 등을 제외한다면 실질 실업률은 10%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자국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의 현지 취업도 엄격히 심사하고 있다. 현지 회사에 취업하려는 외국인은 아제르바이잔 이민청으로부터 근로허가증(Work Permit)을 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내국인이 보유하지 못하는 특별한 기술 또는 능력을 증명해야 근로허가증이 발급된다.

현지에 법인을 세울 경우 근로허가증을 받을 수 있으나 매출 규모에 따라 내국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해 섣불리 현지에 법인을 세우는 것도 쉽지 않다.

 

2016년 3월 기준 아제르바이잔 내 외국인 현지 취업자는 총 28,215명을 기록 중이다. 이중 절반이 언어가 같은 터키인(13,431)이 차지하고 있으며 구 소련 때 같은 국민이었던 조지아인(3,037), 러시아인(1,718)의 비중 역시 높은 편이다. 그 뒤를 인도인 1,073, 이란 984, 중국인 863, 영국인 596, 파키스탄인 550, 방글라데시인 486명 등이 차지하고 있다.

 

현지 자료 부재로 국적별 취업 분야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으나 터키인, 인도인, 파키스탄인, 방글라데시인 등은 현지 건설 프로젝트의 중간 관리자 또는 단순 노동 분야에서 일하는 것인 일반적이며 조지아인, 러시아인은 구 소련 붕괴 후 국적은 다르나 실질적인 거주는 아제르바이잔에서 생활하는 이들로 추산된다. 이들은 개인사업 또는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중국이 현지 취업자 863명을 기록해 가장 많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건설 분야의 단순 노동직 인력이 대부분으로 현지 언론의 비판으로 중국인 취업자 수도 최근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현지 정부는 중국인의 취업 비자 발급에 엄격한 잣대를 매기고 있는 편으로 아제르바이잔은 차이나 타운이 없는 국가 중 하나이다.

 

한편 아제르바이잔의 1990년 후반부터 BP 등 세계 메이저 석유 회사와 합작으로 석유external_image가스를 개발 중으로, 합작회사의 관리자 또는 고급 엔지니어로 영국인 등 유럽 인력이 현지에서 근무하고 있다.

 

해외 국적별 아제르바이잔 현지 취업자 수

자료원: Sputnik 뉴스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교민 적어

 

2017년 7월 기준, 아제르바이잔에는 동반 가족을 포함해 총 182명이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중 선교 목적의 가정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현지 비료공장 건설을 위한 단기 체류목적의 기술인력, 대사관 근무 인력을 제외할 때 현지에 주재하는 우리기업은 지상사 8개사, 현지 한인마트, 여행업을 하는 업체 등 약 10개사가 있다.

 

현지 진출 한국 기업 현황

회사명

분야

회사명

분야

1

삼성전자

핸드폰, 가전

2

LG전자

핸드폰, 가전

3

㈜한라

건설

4

SK C&C

ICT

5

유니코 물류

물류

6

희림건축

설계·감리

7

한솔EME

건설

8

평화엔지니어링

설계·감리

9

드림마트

한인 마트

10

바라기

여행사

자료원: KOTRRA 바쿠 무역관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의 대부분은 지사장 1인 체제의 지점 형태로 운영 중이며, 현지 영업 활동을 위해서는 아제르바이잔어 구사능력이 필수적으로 필요해 현지인들을 고용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이 고용하는 현지인들의 초봉은 대졸 신입기준 약 800~1,000달러 선이다.

 

러시아의 경우 현지 대학을 졸업한 한국 청년인력들이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취업을 하기도 하나, 아제르바이잔에는 현지 유학생이 없고 진출기업도 적어 현지 취업도 현재까지 없는 상황이다.

 

아제르바이잔을 대상으로 한 무역업과 여행업 창업이 현실적

 

아제르바이잔 내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것은 낮은 급여 수준, 근로허가증, 적은 현지 진출 우리 기업 수 등을 감안할 때 현실적이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러나 현지에 한국산 제품에 대한 높은 인지도와 최근 아제르바이잔을 포함한 카프카즈 3개국을 여행하는 한국 관광객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무역업과 여행업 분야의 창업은 한 번 시도해볼 만한 분야이다.


2006, 2007년 양국 정상의 교차 방문 이후 아제르바이잔에 많은 건설분야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기술력을 과시했고 삼성, LG, 현대자동차의 높은 시장 점유율로 현지에서 한국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로 인정을 받고 있어 현지 바이어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다.

물론 지리적으로 유럽, 러시아, 터키와 가까워 많은 해외 경쟁 제품이 수입되고 있으나 현지 정부의 산업발전 전략 추진과 생활패턴 변화에 따른 신규 제품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며, 유망 상품을 중심으로 한 무역업은 다른 분야에 비해 전망이 좋은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지난해 초부터 시행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도착비자 발급(최대 30) 개시, 우리 국민들에게 생소한 카프카즈 3개국에 대한 호기심의 증가로 올해부터 아제르바이잔-조지아-아르메니아 등 카프카즈 3개국을 방문하는 한국 단체 관광객들이 매주 1~2개 팀 정도가 있다. 그러나 현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사는 1~2개사에 불과해 현지에서 여행업 창업도 한 번쯤 검토해볼 만하다. 


(참고) 바쿠무역관 선정 5대 유망 수출 상품

 

EMB000027602b48

의약품

HS Code

3004.90

수입관세율/부가가치세

0% / 18%

총 수입액(16년/백만 달러)

147.48

대한수입액(16년/백만 달러)

2.61

선정사유

높은 환자비율 및 자국 제약업체 부재

경쟁동향

거의 모든 해외 의약품 수입 중

EMB000027602b4b

핸드폰 부착

소형선풍기

HS Code

8414.51

수입관세율/부가가치세

15% / 18%

총 수입액(16년/백만 달러)

-

대한수입액(16년/백만 달러)

-

선정사유

테스트 결과 젊은 여성층의 높은 선호도 확인

경쟁동향

수입되고 있지 않음

EMB000027602b4e

유아용 카시트

HS Code

9401.20

수입관세율/부가가치세

15% / 18%

총 수입액(16년/백만 달러)

0.05

대한수입액(16년/백만 달러)

-

선정사유

유아용 카시트 장착의무제 시행으로 수요 증가 중

경쟁동향

유럽(고가품), 중국(저가품)으로 양분됨

EMB000027602b51

디지털 도어락

HS Code

8301.40

수입관세율/부가가치세

15% / 18%

총 수입액(16년/백만 달러)

2.93

대한수입액(16년/백만 달러)

0.0016

선정사유

열쇠 사용이 아직까지는 일반적이나 향후 5~10년 내 보편화 예상

경쟁동향

이탈리아 등 유럽, 터키, 중국제품과 경쟁

EMB000027602b54

화장품

HS Code

3304

수입관세율/부가가치세

15% / 18%

총 수입액(16년/백만 달러)

20.3

대한수입액(16년/백만 달러)

0.37

선정사유

높은 젊은 인구 비중으로 수요 지속 확대 중

경쟁동향

유럽, 러시아, 일본 제품 등과 경쟁

 


자료원: 현지 통계청, Sputnik 뉴스 및 KOTRA 바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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