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 이집트, 일본 등 총 18개 국가 400여 기업 전시회 참가 -

- KOTRA 지사화기업 등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 홍보관 운영 -

 

□ 바그다드 국제박람회 개요

 

  ㅇ 이라크 최대 종합박람회인 바그다드 제44회 국제박람회가 2017년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바그다드 국제전시장에서 'We liberated our land and with your cooperation we will build it' 제목으로 총 18개 국가 400여 기업 참가 및 연인원 100만 명 방문

    - 사우디(60개 기업): 전기전자, 건자재, 자동차부품, 식음료, 의약품 등

    - 이집트(46개 기업): 가구, 부엌기구, 의류·섬유, 식음료 등

    - 일본(21개 기업): 자동차, 사무자동화기기 등

    - 독일(21개 기업): 자동차, 화장품, 농기구, 의료기기 등

    - 요르단(21개 기업), 이란(8개 기업), 시리아(18개 기업) 등 참여

 

박람회 국기계양대 태극기

전시장 내부 모습

 

□ 주요 국가 박람회 참가 활동

  ㅇ 이라크 내 영향력 확대를 놓고 이란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1990년 사담정권의 쿠웨이트 침공 이후 27년 만에 처음으로 참여했으며, 석유부 장관 등 대규모 사절단을 구성함.

 

사우디 국가관 1

사우디 국가관 2

 

  ㅇ 중동지역 이외 국가 중 참가기업이 많았던 일본, 독일의 경우 본사 직원이 박람회장 부스에 상주하지 않고 이라크 현지 파트너사들이 대리 참석해 이라크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제품 전시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함.

    - 일본 기업들의 경우는 혼다 등 자동차 제조사들이 현지 딜러를 동원해 자동차 홍보관을 운영했으며, 캐논 등 사무용기기 및 전자기기 기업들도 참가했음.

 

일본 기업 부스 1

일본 기업 부스 2

 

  ㅇ 주이라크 대사관 및 KOTRA는 중장비기계부품, 자동차부품 등 KOTRA 지사화사업 참여 중소기업 홍보부스로 참여해 일일 평균 50여 명의 이라크 바이어가 홍보부스를 방문해 상담을 진행함.

 

한국 중소기업 홍보부스 1

한국 중소기업 홍보부스 2

 

□ 시사점

  ㅇ EIU는 2017년 1%에 머물렀던 실질 GDP 성장이 2018년에서 2022년 동안 2.8%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지속적인 저유가와 OPEC 석유감산 합의 유지에 따라 급격한 석유생산 및 수출 증가는 힘들 것으로 보이나, 대IS 전쟁 종결로 비석유부분의 활동이 증가해 비석유부문 성장에 힘입어 소폭이나마 꾸준하게 경제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그러나 여전히 IS 잔존 세력의 테러 및 납치 위험이 상존하고 있고 쿠르드 페쉬메르가군, 시아파 민병대가 중앙정부 군대의 통제 하에 완벽히 들어오지 않은 데다가 2018년 5월 총선 등이 예정돼 있어 정치적인 불안요인이 여전히 높은 편임.

 

  ㅇ 산업재 및 소비재 품목을 수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경우 이라크 시장 접근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향후 활발히 전개될 것을 보이는 이라크 재건복구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일본, 독일 기업과 같이 현지 파트너사들을 통한 이라크 내 전시회 참가도 이라크 시장진출 확대를 위한 효율적 방법임.

    - 특히 2018년은 소비활동 회복 등에 힘입어 생활용품, 미용용품, 사무용기기, 가전제품, 자동차 등 비석유부문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임.

    - 그러나 2013년 바그다드 국제박람회장 인근에서 차량테러가 있었던 점과 여전히 불안전한 치안상황을 감안 시 직접 참가는 아직은 바람직하지는 않은 상황임.

 

자료원: EIU, 이라크 현지 언론, 바이어 인터뷰, KOTRA 바그다드 무역관 보유자료 및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