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가 및 저가 시장 모두 수요 탄탄, 유통망 공략 시 관세장벽 넘을 수 있어 –

  

 

□ 도미니카공화국 타이어 시장 개요

  ㅇ 고가 및 저가, 신제품과 중고 타이어로 양분된 도미니카공화국 타이어 시장

    - 2016년 기준 도미니카공화국 1인당 GDP는 약 7000달러 수준이나 빈부 격차가 매우 심해 자동차 시장 및 타이어 시장도 고가와 저가로 양분된 특성을 보임.

    - 특히 경제활동인구 대비 대중교통 기반이 취약해 중상류층뿐 아니라 중산층 이하 가구와 개인의 차량 수요가 매우 높은 편이며, 중고차 구매를 통해 중산층 이하 차량 수요를 충족

    - 타이어 시장 역시 자동차와 유사한 이유로 중고 타이어 수입 비중이 비교적 높은 편이며, 신제품 또한 저가의 중국산 수입과 고가의 유명 브랜드 타이어 수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

  ㅇ 현지 제조기반이 없어 신제품 타이어 전량 수입 의존

    - 현재까지 도미니카공화국 내 타이어 생산업체는 없음. 다만, 일부 업체의 경우 재활용 자재를 활용해 화물차용 재생타이어 생산

    - 공식적으로 약 30개의 유통업체가 있으나, 주요 브랜드 제품은 독점 수입업체 중심으로 유통됨. 이들 외에도 수천여 개의 소규모 판매업체들이 영업 중

도미니카공화국 내 타이어 유통 업소

자료원: KOTRA 산토도밍고 무역관 자체 촬영

□ 도미니카공화국 타이어 수입 및 유통시장 동향

  ㅇ 도미니카공화국 타이어 수입유통시장은 새 타이어와 중고 타이어로 구분된 특성을 보임.

  ㅇ 도미니카공화국 새 타이어 수입규모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7700만 달러 수준으로 성장세를 나타내고, 2016년 수입규모는 최초로 1억 달러 수준에 이른 것으로 추정

    - 도미니카공화국 새 타이어 시장은 가격 요인에 의해 중국산이 압도적으로 점유하고 있음. DR-CAFTA로 인한 무관세 및 저렴한 인건비, 가까운 거리 등으로 최대 교역국인 미국뿐 아니라 인근 코스타리카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나타냄(2015년 기준).

    - 특히 일본산의 경우 가격 요인의 불리함에도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 수입시장 점유율을 기록(2015년 기준)

    - 화물차 등 상업용과 중산층 이하 구매 계층은 중국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음. 반면 중상류층을 대상으로 한 새 타이어는 미쉐린, 피렐리, 파이어스톤, 브릿지스톤, 굿이어, 요코하마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이 많음. 한국산 타이어는 금호와 대우 브랜드가 판매되며 2.2% 점유율 기록

최근 10년간 도미니카공화국 새 타이어 수입규모

                                                                                                                         (단위: 천 달러)

자료원: 트레이드 맵

2015년 도미니카공화국 새 타이어 수입국가

                                                                                                                                                 (단위: 천 달러)

자료원: 트레이드맵

  ㅇ 도미니카공화국은 세계 중고타이어 시장 46위 수입국가로, 해당 시장의 0.4%를 점유

  ㅇ 2015년 기준 도미니카공화국 중고타이어 수입규모는 1660만 달러에 이름.

    - 2015년 기준 도미니카공화국 중고 타이어 시장점유율은 미국산 30.5%, 일본산 15.5%, 중국산 12.6%, 스페인산 10.6%, 이탈리아산 6.5%의 순이며, 한국산은 3.4%의 점유율로 9위를 기록
     - 도미니카공화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자유무역협정(DR-CAFTA) 체결국인 미국은 2015년 510만 달러 상당의 중고 타이어를 수출했으며 중고 타이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로 1위를 기록

     - 중고타이어 또한 최근 10년간 새 타이어와 유사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2016년 수입규모는 전년 대비 약 5% 증가한 1740만 달러로 추정됨.

최근 10년간 도미니카공화국 중고 타이어 수입규모

                                                                                                                  (단위: 천 달러)

자료원: 트레이드맵

2015년 도미니카공화국 중고 타이어 수입 국가

                                                                                                            (단위: 천 달러)

자료원: 트레이드맵

□ 전망 및 시사점

  ㅇ 도미니카공화국의 경제성장 및 신차, 중고차 판매시장 지속 확대에 따라 타이어 수요 또한 증가세가 계속될 전망

  ㅇ 특히 최근 한국산 신차 및 중고차가 도미니카공화국 시장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함과 함께 한국산 자동차부품 수입규모도 지속 증가세에 있음.

  ㅇ 현지 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일본차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평가될 만큼 차량 관련 현지시장 진출 여건은 양호한 편이나, 타이어 시장 진출은 차량 수출에 비해 매우 미미한 수준임.

  ㅇ 최근 한국산 신차 및 중고차 판매 급증과 함께 기타 차량 부품 수출도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도미니카공화국 타이어 시장 진출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음.

  ㅇ 도미니카공화국 타이어 시장은 고가 브랜드 제품과 저가 중국산 제품으로 양분돼 있으나, 한국산의 경우 차량 수출과 마찬가지로 ‘가격 대비 가장 우수한 품질’을 내세워 고가 시장은 물론 중저가 시장까지 모두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관세장벽에도 불구하고 일본산 타이어가 신품, 중고 타이어 모두 각각 3위, 2위의 수입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점은 향후 한국산 타이어 수출 전망에도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음.

    - 현지 마케팅 기반이 탄탄한 유력 유통망과의 협력이 조속한 현지시장 진출 및 확대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판단됨.

자료원: KOTRA 산토도밍고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