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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의 배달 서비스 'Foxpress'
  • 현장·인터뷰
  • 라오스
  • 비엔티안무역관 이다함
  • 2017-10-19
  • 출처 : KOTRA

- 급증하는 전자상거래 수요, 미흡한 우체국 시스템을 보완해 서비스 제공 -

- 젊은 층을 타깃으로 페이스북을 이용한 홍보 -




KOTRA 비엔티안 무역관은 라오스 현지 물품 배달 서비스 스타트업인 'Foxpress'의 공동 창립자, Souliyo Vongdala와 전화 인터뷰를 함. 현재 해당 회사는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모방회사가 생길 정도로 사업 잠재력과 지속 가능성을 보임.


  Q1. 5명의 공동창업자가 만나 라오스에서 배달 서비스 스타트업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

    - 공동창업자 모두 서로 다른 업종에 종사하다가 2~3년 전 한 기업 커뮤니티에서 만나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사업 구상 중 레스토랑 리뷰 작성 앱을 개발 중이던 한 멤버의 아이디어를 착안해 처음에는 음식배달 서비스를 구상했다. 사업 시작 전 모의실험을 해보니 주 식사시간인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 음식을 배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라오스 사람들은 길거리 노점에서 간단하게 식사하기 때문에, 배달되는데 30~45분이 소요되는 배달 음식은 경쟁력이 떨어졌다. 많은 사람의 주문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 적어도 100명의 배달원을 고용해야 하지만, 당시의 사업자금으론 턱없이 부족했다.

    - 그러던 중 소설미디어인 페이스북(Facebook)을 통한 전자상거래가 생겨나기 시작했고, 물품은 음식처럼 재빠르게 배달할 필요가 없었다. 더불어 당시에 이런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없었기 때문에 라오스에서 새로운 사업인 '배달 서비스' 시장을 공략하기로 결심했다.


Foxpress 사무질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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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촬영

 

  ㅇ Q2. 당시의 배달 서비스 시장은?

    - 라오스는 우체국 배달 서비스가 활성화되지 않았다. 특히 전자상거래에서 물품을 판매하는 상인들은 회사 출근을 하는 직장인으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물건을 판매한다. 때문에 많은 주문량을 소화하는데 한계가 있다. 당시 이러한 상황을 목격하고, 그들이 배달하는데 번거로움을 덜어주고자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ㅇ Q3. 배달 서비스의 절차는 어떻게 되는가?

    - 우선 전자 상거래 상인들이 배송하고자 하는 물건을 Foxpress 사무실에 가져다 놓고(사무실로 올 수 없는 경우 직접 물건을 픽업하기도 함), 배송지와 받는 사람의 이름 그리고 연락처를 남긴다. 그러면 우리는 물건을 받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배송 시간을 정하고, 물건을 직접 전달해 준다. 동시에 소비자가 판매상에게 지불해야 할 돈을 수거해 최종적으로 판매상 계좌로 입금시킨다. 이렇게 배송 절차가 진행된다.


(좌) 'Foxpress' 사무실의 모습, (우) 배달대기 중인 물품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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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촬영 


  ㅇ Q4. 업체이름이 'Foxpress'가 된 계기는?

    -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이름에 'Express'라는 단어가 들어갔으면 했다. 동시에 회사 로고를 위해서 마스코트를 정하던 중, 당시 유행하던 Ylvis의 노래 'What dose the fox say?'에서 나오는 여우를 착안해 사용하기로 했다. 그래서 Foxexpress라는 이름을 만들어 냈지만 쉽게 발음하기 위해 가운데 'ex'를 제거해 현지의 ‘Foxpress’가 됐다. 로고도 디자인 업계에 종사하던 공동창업자가 만들어낸 것이다.

 

  ㅇ Q5. 회사 홍보 방법은?

    - 사업 초기에는 광고 전단지, 뉴스 광고, 잡지 등 다양한 곳에 광고를 기재했다. 그렇지만 우리의 타깃은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젊은 층이기 때문에 현재는 Facebook만을 이용해 홍보한다. 또한 주 고객들도 페이스북을 통해서 연결된다.

 

  ㅇ  Q6. 배달원의 자격조건이 있나? 또한 이들의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 우선 배달원은 18세 이상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한 오토바이 소유자를 채용한다. 라오스의 교통 사정상 자동차는 주차문제, 교통 체증문제 등으로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토바이를 주요 운송수단으로 삼았다. 배달원이 첫 6개월을 풀타임으로 근무하면, 그 후 1년간 보험금을 지원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한 오토바이 수리 및 정비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5명의 배달원이 근무 중이며, 3명의 매니저가 이들을 관리한다.


(좌) 'Foxpress' 배달 가방, (우) 'Foxpress' 사무실 외관에 설치된 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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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촬영 


  ㅇ Q8.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 고객은 누구인가?

    - 대부분의 고객은 전자상거래를 이용해 화장품이나 일반 물건을 판매하는 소규모의 젊은 상인들이다. 이외에도 보험회사를 상대로 문서를 안전하게 전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광고회사를 위해서 비엔티안 시내를 돌아다니며 광고를 내 걸만한 좋은 장소를 찾거나 대신 확인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ㅇ Q9. 그렇다면 물품 배달 비용 견적을 내는 방법이 따로 있나?

    - 물품 배달 시 배달 위치, 물품 크기 및 무게에 따라 가격이 책정된다. 우선 회사 사무실을 기준으로 비엔티안 시를 A-B-C로 나누었다. 사무실에서 멀어질수록 견적이 올라간다. 또한 무게는 5kg 이하, 크기는 가로, 세로, 높이로 40cm, 20cm, 30cm로 제한하고 있다. 분실 및 파손 시를 대비한 5000키프 보험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이외의 상세한 부분은 Foxpress의 견적기능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자료원: Foxpress 웹사이트


  ㅇ Q 10. 라오스에서 배달 서비스 사업이 잠재력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 그렇다. 라오스는 배달에 대한 수요에 반해 서비스의 질이 현저히 떨어진다. 또한 배달비용이 비교적 높고,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상인들이 회사 근무로 인해 시간의 융통성이 없다. 라오스 연령대 특성상 젊은 층이 많기 때문에 소설미디어의 사용으로 전자상거래의 범위가 방대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우리는 과적으로 배달에 대한 수요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ㅇ Q 11. 앞으로 사업 운영 계획은?

    - 현재는 비엔티안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다른 지역으로도 서비스 범위를 확장시키는 것이 이전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재 우리 회사를 모방한 기업들이 5군데 정도 생겨나 우리 서비스 비용보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점점 생겨나는 모방회사와 경쟁하기 위해 사업 확장보다는 사업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앞세워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하게 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이다.



자료원: 'Foxpress' 홈페이지, 'Foxpress' 페이스북 페이지 Foxpress - ບໍລິການສົ່ງເຄື່ອງພ້ອມເກັບເງິນ,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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