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5~26일 북미 자동차부품 수출상담회(KAP) 성황리 마무리돼 -
- NAFTA 재협상, 4차 산업혁명 등 변화에 선제적 대응 필요 -

□ 북미 자동차부품 수출상담회(KAP), 캐나다 Tier 1~2 부품기업과 협력 구축

  ㅇ 자동차 산업은 캐나다의 대표 제조업 중 하나로, 지난 9월 25~26일 온타리오 주 토론토에서 개최된 북미 자동차부품 수출상담회(KAP)는 70개 이상의 현지 부품기업 및 한국 수출기업들이 참석해 비즈니스 상담 진행
    - Magna Powertrain, ABC Group, Flex-N-Gate 등 글로벌 자동차부품 업체들이 참가해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

  ㅇ 상담회 하루 전날인 9월 25일에는 한국 부품업체들을 대상으로 온타리오 주정부, 윈저(Windsor) 자유무역지대(FTZ) 관계자들이 캐나다 자동차 산업 전반과 정부 인센티브에 대해 소개
    - 온타리오 주정부 관계자인 Stephen Kobryn은 온타리오 주 자동차산업의 최근 현황과 자율주행차 등 최근 이슈 관련 온타리오 주정부 정책에 대해 소개
    - 윈저(Windsor) 자유무역지대(FTZ) 관계자 Rakesh Naidu는 미국(디트로이트) 인접 입지여건과 외국인투자지대(FTZ) 등 투자지원 정책에 대해 설명
    - 현지 바이어들은 물론 정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발판 마련

  ㅇ 특히 이번 행사의 주요 추진 목적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캐나다-EU 포괄적경제무역협정(CETA) 발효 등 통상변화에 대응해 우리 부품기업들의 진출을 지원하는 방향 모색
    - NAFTA 재협상 결과에 따라 북미 자동차산업의 공급망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 전개

2017년 북미 자동차부품 수출상담회 개요

명칭	2017 Korea Autoparts Plaza(KAP)
주관	KOTRA 토론토 무역관, 온타리오 주정부(협업)
기간	2017년 9월 25~26일
규모	캐나다 Tier 1~2 부품기업 34개사, 한국 자동차부품 수출업체 37개사
장소	토론토(Delta Hotels Toronto Airport & Conference Centre)
구성	진출전략 설명회, 종합(1:1) 상담회, 기술(Magna) 발표회

자료원: KOTRA 토론토 무역관

□ 진출전략 설명회 주요 내용

  ㅇ 동부 온타리오 주는 미국 디트로이트와 시카고와 함께 북미 자동차부품 3대 클러스터 형성
    - 온타리오 주 남부지역에 GM, Ford, FCA(구 Chrysler), Honda, Toyota, Hino 등 12개의 완성차 생산공장이 운영 중. 연간 238만 대를 제조하고 있음.

  ㅇ 온타리오 내 주요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1000여 개의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집중됨.
    - 주요 자동차부품 기업들은 Magna, Linamar, Johnson Controls, Multimatic, Martinrea 등

온타리오 주 주요 자동차부품 업체

자료원: Invest Ontario

  ㅇ 4차 산업혁명 시대 개막과 함께 캐나다 내 미래형 자동차 개발 노력 확대 추세
    - 온타리오 주는 정보통신과 제조업 생태계가 형성돼 있어 자율주행차, 커넥티드 카 등 첨단기술 개발 거점으로 탁월
    - 온타리오 주정부는 '자율주행차 혁신 네트워크(Autonomous Vehicle Innovation Network)'를 구축해 향후 5년(2017~2021)간 자율주행차 혁신센터, 연구소 등에 8000만 캐나다 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
    - 온타리오는 스트랫포드(Stratford) 지역에 자율주행차 주행도로(Demonstration zone)를 설립할 예정

온타리오 주 자율주행차 혁신센터

기업명	혁신센터	소재지
BlackBerry	AV Innovation Centre	Ottawa
GM	Software Development Centre	Markham
Ford	Connectivity Innovation Centre	Ottawa, Waterloo, Oakville
Uber	Advanced Technologies Group	Toronto

자료원: Invest Ontario

  ㅇ 온타리오 주정부는 캐나다 진출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보조금, 세제 혜택 등을 제공 중
    - 전체 연구개발 비용의 최대 40%까지 세액 공제 가능

  ㅇ 미국 디트로이트와 인접한 캐나다 윈저(Windsor)는 자동차부품 등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자유무역지역(Foreign Trade Zone) 설립을 추진 중
    - 윈저(Windsor)시는 완성차 및 주요 부품 기업들이 소재해 있고, 미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운송 등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보유
    - 또한 자유무역지역(FTZ) 입주 시 다양한 재정적 지원 프로그램, 경영 컨설팅, 세재혜택 등을 누릴 수 있음.

진출전략 설명회 현장사진

자료원: KOTRA 토론토 무역관 촬영

□ Magna, ABC Group 등 글로벌 부품 기업이 주목하는 한국산 자동차부품

  ㅇ 이번 행사에서 총 63건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45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액 도출
    - 한국 자동차부품 업체는 크게 내·외장, 구동장치, 전기·전자, 차체·금형 등으로 구분됨.
    - 이외에도 정부기관, 회계사 등 현지 전문가가 참가해 현지 진출에 대한 자문 제공

  ㅇ Magna Powertrain은 경쟁력 있는 한국 부품업체들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며, 기술 상담회를 별도로 진행해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모색

  ㅇ ABC Group 구매담당자는 한국산 부품의 품질은 매우 우수하나, 가격 측면에서 중국, 대만, 인도 등에 비해 불리하다고 지적

  ㅇ 바이어들은 주로 한국산 제품 수입이 미진한 이유로 가격, 환율, 운송(리드타임) 등을 꼽음.

Korea Autoparts Plaza(KAP) 현장사진

자료원: KOTRA 토론토 무역관 촬영

□ 시사점

  ㅇ 양국 참가업체들이 맞춤형 상담 주선에 만족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유의미하다고 할 수 있음.
    - KOTRA  토론토 무역관은 행사에 참석한 ABC Group, Magna Powertrain, Showa Canada 등 현지 바이어와의 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7%가 이번 행사 전문성, 한국 부품업체와의 상담주선 만족도, 직원 친절도 등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함.
    - 전체 응답자 중 69%는 이미 1~5개의 한국 공급업체들과 거래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신규 거래선 발굴 등에 적극적인 입장

2017년 북미 자동차부품 수출상담회(KAP) 바이어 만족도

한국 공급업체와의 거래 현황

바이어들의 행사 만족도

주: 바이어 19개사 대상 설문조사 실시
자료원: KOTRA 토론토 무역관

  ㅇ 경제 활성화와 함께 캐나다 신차 판매시장이 호조세를 유지하며 향후 완성차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조사기관 Desrosiers Automotive에 따르면 올해 캐나다 신차 판매는 2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함.

  ㅇ 완성차 생산량 증가와 함께 자동차부품 수요 또한 늘어나는 추세이며, 한-캐나다 FTA 발효 3년차에 접어들며 일부 자동차부품은 무관세가 적용돼 가격경쟁력 향상

  ㅇ NAFTA 재협상 결과, 유럽산 부품 가격경쟁력 강화 등 불안요인 존재
    - 현재까지 가능성은 매우 낮으나, 미국이 NAFTA를 탈퇴할 경우 특혜세율 철폐로 인해 자동차 산업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멕시코의 자동차 시장점유율이 지난 3년간 크게 증가함에 따라 캐나다와 미국 자동차 업계는 멕시코의 노동법, 환경규정 등을 개정해달라는 요청을 한 바 있음.
    - 올해 9월 20일 캐나다-EU 포괄적경제무역협정(CETA)이 잠정 발효돼, 연간 무역규모가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임. 한-캐나다 FTA 효과가 희석될 우려가 있으며, 자동차부품 시장 경쟁이 심화될 전망

자료원: Invest Ontario, WindsorEssex, Desrosiers Automotive, KOTRA 토론토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