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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아제르바이잔 신재생에너지 산업동향
  • 외부전문가 기고
  • 아제르바이잔
  • 바쿠무역관 오명훈
  • 2017-10-18
  • 출처 : KOTRA




오르칸 카림자다 아제르바이잔 석유가스대 부학장      

전력 산업동향

 

아제르바이잔 전력 생산량은 최근 10년간 40%까지 증가했다그동안 850MW급 규모의 모듈식 발전소 7, 슘가이트(Sumgait) 지역에 525MW급 가스 터빈 방식의 발전소, 시히말(Shimal) 지역에 400MW급 화력발전소가 세워졌다. 또한 바쿠 화력 발전소는 106MW급의 가스 터빈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밍게체베르(Mingechaur) 수력발전소는 터빈 4기를 교체했으며, 자누브(Janub) 화력발전소는 2013년부터 가동되기 시작했다.

 

아제르바이잔 전력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국경을 맞대고 있는 조지아, 이란과 500kV 230kV의 초고압 송전선이 연결됐고 러시아와는 330kV 데브란트(Debrant) 송전망을 통해 전력망을 연결한 데 이어 최근에는 카츠마즈(Khachmaz)에 330/110kV 전압급의 변전소가 건설됐다한편, 아제르바이잔-조지아-터키-유럽 간 전력망 연결과 향후 '중앙아시아 경제공동체(이하 CAREC)' 국가와 유럽 간 전력 연결을 위해서는 550kV330kV 수준의 전압이 수반돼야 하는 게 필수적인데 이런 점에서 카스피안해 횡단 해저 케이블 건설을 통한 아제르바이잔-조지아-터키-EU 전력 회랑 구축과 CAREC 국가들의 전력 시스템 통합에 대한 사전 조사가 요구된다.


아제르바이잔은 정부가 전기와 가스 가격을 통제하고 있다. 전기 도매가격, 송전 및 배전 가격은 분리된 상황으로 지난해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전기와 가스 가격을 인상하기로 해 가정용은 201711일부터, 산업용은 2016121일부터 인상된 가격이 적용되고 있다수력과 풍력 발전을 제외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가격에 대한 세부적인 가격 체계는 현재까지 없으며 현지 기관과 투자자들 간의 협정으로 가격을 임시로 정할 수 있다.

 

아제르바이잔 전기 가격                     

구분

내용

1kWh당 가격(AZN)

도매가격

AzerrEnergy 생산 전기

0.057

개인소형 수력발전소 생산 전기

0.05

풍력발전소 생산 전기

0.055

기타 신재생에너지 전기

0.057

소매 가격

일반 가정(300kWh 이하)

0.07

일반 가정(300kWh 이상)

0.11

산업용(5GWh 이상)

0.58(낮), 0.28(밤)

송전 가격

전기 송전가격

1.13

 

가스 가격

구분

내용

1000㎥당 가격(AZN)

생산 단가

천연가스 Processing

5.5

운송료

천연 가스 수송(100km당)

2.0

도매가격

가스 도매상에 판매하는 가격

42.0

소매가격

1500㎥ 이하

100.0

1500㎥ 이상

200.0

기타

화학, 철강, 가스산업 연관기업에 판매하는 가격

200.0

 

신재생에너지 개발 동향 및 프로젝트

 

수력발전은 최근 아제르바이잔의 가장 중요한 신재생에너지 자원이다2010년 기준 전기 생산량 중 수력 발전의 비중은 18%이며, 최대 수력 발전 생산량은 1000MW로 추정된다62MW 규모의 수력 발전이 추가될 예정이다지금까지 아제르바이잔에서 풍력에너지는 그다지 중요하게 평가받지 못했으나 바람이 많은 현지 기후로 인해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카스피안해 지역이 풍력 발전에 유망한 것으로 평가되며 경제적으로 풍력발전 가능량은 800MW로 추정된다. 한편, 아제르바이잔 내 태양에너지는 5000MW로 추산되며 바이오 에너지의 잠재성은 약 1500MW, 지열에너지는 800MW로 추산된다.

 

대표적인 현지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는 2011년부터 가동 중인 고부스탄(Gobustan) 신재생 복합단지로 풍력 2.7MW, 태양열 1.2MW, 바이오가스 전력 1MW로 구성돼 있다. 필라라히(Pirallahy) 발전소(2.8MW), 수라카니(Surakhany) 발전소(2.8MW) 등 몇 개의 태양열 발전소가 가동 중이다. 가장 큰 태양열 발전소는 나히체반에 있는 20MW 규모의 태양열 발전소이다. 풍력발전소는 시탈차이(Sitalchay), 호크말리(Hokmali), 예니 야스마(Yeni Yashma) 3곳이며 총발전량은 62MW이다폐기물을 활용한 에너지 생산은 2009년부터 가동되는 37MW 규모의 발라카니(Balakhany)지역 폐기물 발전소가 있다그 밖에 에너지 효율화, 스마트 그리드 프로젝트가 아제르바이잔 신재생대체 에너지청에 의해 성공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한편, 공장으로는 연간 30만 개 태양열 모듈 생산 능력이 있는 Azguntex PV 모듈 공장이 2012년부터 운영 중이다.


농업이 발달한 아제르바이잔에서 이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은 정부의 주요 관심 분야 중 하나로 2018년까지 '샤마흐 농업-에너지 콤플렉스(Samukh Agro-Energy Complex)'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지에는 이미 31MW 전기, 48MW 규모의 지열 발전 설비가 구축됐다.


Samukh Agro-Energy Complex 조감도

자료원: 아제르바이잔 신재생·대체에너지청


2013년 현지 정부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한 목표를 아래와 같이 정했다.

    - 총 전략 생산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중 20%

    - 총 소비 전력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중 9.7%

    - 2500MW 규모 재생 에너지 생산을 위한 설비 설치

    - 에너지 효율화 20% 향상

    - 온실가스 배출량 20% 감소

 

현재 아제르바이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으로는 기술이전 난항, 자본 부족, 높은 현지 이자율 등이 있다. 

  

한국 회사들에 드리는 조언

 

현지에 신재생에너지 산업 관련 법령이 부족하고 현지 정부의 송배전 분야에 대한 독점 등으로 인해 채산성이 낮아, 아직까지 한국 기업들이 투자가로서 아제르바이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진출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만약 진출한다면, 개별 프로젝트별로 현지 정부와 신재생·대체 에너지청과의 협상을 통해 전력 가격을 정한 사례가 있으므로 사전에 현지 기관과 충분한 업무협의를 통해 투자의 효용을 점검하고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꼼꼼한 계약 체결이 필요하다. 아울러 전력·신재생에너지분야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해 충분한 정보와 조언을 구하는 것도 필요하다

 


※ 이 원고는 외부 글로벌 지역전문가가 작성한 정보로 KOTRA의 공식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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