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보급률 상승으로 대기오염 악화로 차량용 공기방향제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

- 2011~2016년 연평균 매출액 27.1% 성장, 고급화 마케팅과 온라인 유통망 활용방안 적극 모색 필요 -

□ 시장동향

  ㅇ 인도는 2015년 기준 인구 1000명당 승용차 등록 대수가 19대에 불과했으나 2016년 승용차 약 304만 대, 상용차 약 71만 대 판매량을 기록해 2012년 이후 자동차 시장의 연평균 매출액이 3.4%의 성장세를 보임.

2015년 세계 주요국 자동차 보급률 현황

                                                                                                                                                                        (단위: 대)

구분		독일	일본	미국	한국	중국	인도
인구 1000명당 등록대수	승용차	544	466	360	300	76	19
	이륜차	50	81	27	42	70	123
	전체 차량	603	598	783	386	93	167

자료원: 인도 도로교통부

2012~2016년 인도 자동차 판매량 추이

                                                                                                                                                                                (단위: 대) 

구분	2012	2013	2014	2015	2016
승용차	2,665,015	2,503,509	2,601,236	2,789,208	3,046,727
상용차	793,211	632,851	614,948	685,704	714,232
삼륜차	538,290	480,085	532,626	538,208	511,658

자료원: SIAM(인도 자동차공업협회)

 

  ㅇ 인도의 자동차 보급률이 점차 상승함에 따른 반작용으로 대기오염 문제가 급속히 발생해 사람들이 창문을 열고 운전을 하는 경우가 점점 사라지고 있음. 게다가 인도는 몬순과 같이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기간이 길어 차량 내부 에어컨 등에서 심한 악취가 나는 경우가 많음.

    - 기존에는 이를 참으며 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으나, 편의성과 만족을 추구하기 시작한 인도 소비자들의 증가로 다양한 가격대의 다양한 향의 차량용 방향제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함.

  ㅇ 현지 언론에서도 차량용 액세서리 제품 중 하나로 차량용 방향제를 추천하기 시작했으며 기업들도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하는 모양새. Godrej사의 Sunil Kataria 인도 및 남아시아지역 본부장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공기방향제를 통한 라이프스타일 개선을 주제로 자동차 방향제 보급률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광고전략을 수립 및 시행할 것"이라 밝힘.

    - 또한 최근 차량 구매 시 차량용 방향제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자동차 판매 업체가 늘어나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시중에서 차량용 방향제를 구입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음.

 인도 소비재(B2C) 대형마트에 진열된 공기방향제(Air-care) 상품

 

자료원: KOTRA 방갈로르 무역관

□ 시장 분석

  ㅇ 인도 공기 방향제 시장은 2016년 약 9531만 달러(약 61억 루피) 수준까지 도달했으며 평균 4%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 향후 2021년까지 약 1억4600만 달러(약 94억 루피)까지 성장할 전망

2011~2016년 공기방향제 매출액

                                                                                                                                                                 (단위: 백만 루피)

구  분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향초 공기방향제	37.1	52.1	62.2	72.8	83.6	95.6
차량용 공기방향제	347.5	444.5	580.1	733.0	920.6	1,150.7
전기형 공기방향제	62.1	77.9	98.7	124.9	157.5	196.5
젤타입 공기방향제	39.0	47.4	57.8	70.3	85.0	102.3
스프레이 공기방향제	613.8	740.2	887.7	1,066.0	1,275.0	1,517.6
기타	1,718.7	1,905.3	2,125.2	2,390.0	2,696.4	3,033.4
총계	2,818.2	3,267.4	3,811.7	4,457.0	5,218.0	6,096.1

자료원: Euromonitor

    - 이 중 차량용 공기방향제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매출액이 27.1%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전년대비 매출액이 25% 증가해 약 1875만 달러(약 12억 루피)를 기록함.

공기방향제 상품별 매출액 성장률 비교

                                                                                                                                                                     (단위: %)

구분	2015/2016 매출액 성장률	2011~2016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향초 공기방향제	14.4	20.9
차량용 공기방향제	25.0	27.1
전기형 공기방향제	24.8	25.9
젤타입 공기방향제	20.3	21.3
스프레이 공기방향제	19.0	19.8
기타	12.5	12.0

자료원: Euromonitor

 

  ㅇ 2016년 차량용 방향제를 포함한 공기방향제 시장의 마켓 리더는 Procter & Gamble(P&G) Home Products Ltd(17.5%), Dabur India Ltd(13.4%), Reckitt Benckiser(India) Ltd(5.5%), Godrej(3.5%)  순이며, 기타 중소기업, 개인 기업 등이 시장의 55.8%를 차지하고 있음.

 주: (좌측부터 차례대로) P&G사 ambipur, Godrej사 AER, Reckitt Benckiser사 Air wick

자료원: 각사 홈페이지

  ㅇ 시장 내 매출액 기준으로는 라벤더향이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장미향, 재스민향이 각각 2, 3위에 위치하고 있음. 반면 난초향, 꽃향 등은 소비자의 선택을 그다지 받지 못하고 있음.

    - 한국의 경우 라벤더향이 같은 기간 내 1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인도와 달리 장미향은 소비자에게 인기 없는 품목에 속함. 허브향과 레몬·시트론향이 2위와 3위를 기록(재스민향은 1~8위 순위권 내 없음).

 

  ㅇ 인도 공기방향제 시장(차량용 공기방향제 포함)과 한국과의 관계

    - 차량용 공기방향제를 포함한 인도의 공기방향제 수입은 극히 미미한 수준으로 2016년 약 500만 달러 규모에 불과하며, 태국(37.5%), 중국(13.74%), 불가리아(13.42%) 순으로 수입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한국의 경우 100만 달러 미만 규모로 수입하고 있으나 수입 시장 전체에서는 1.29%에 불과함.

2014~2016년 인도 공기방향제 수입 현황(HS Code 3307.49 기준)

                                                                                                              (단위: 백만 달러, %)

연번	국명	2014	2015	2016
1	태국	1(15.68)	3(36.01)	2(37.50)
2	중국	1(14.63)	1(18.00)	1(13.74)
3	불가리아	1(9.12)	1(12.18)	1(13.42)
4	폴란드	0(1.98)	0(4.28)	1(9.95)
5	말레이시아	1(17.42)	1(8.93)	0(3.07)
-	한국	0(1.38)	0(1.05)	0(1.29)
	합계	7(100)	7(100)	5(100)

주: 1) 괄호 안 수치는 점유율임, 2)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이에 반해 인도에서 수출되는 공기방향제 규모는 2016년 1900만 달러 수준으로 파악되며 미국(51.78%), 영국(20.55%), 아랍에미리트(7.78%)에 대부분 수출되는 것으로 확인됨. 그 외 소규모로 중동, 유럽 및 남아시아 주변 국가로 수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으로의 수출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확인

2014~2016년 인도 공기방향제 수출 현황(HS Code 3307.49 기준)

                                                                                                             (단위: 백만 달러, %)

연번	국명	2014	2015	2016
1	미국	5(38.53)	10(50.93)	10(51.78)
2	영국	3(21.42)	4(20.74)	4(20.55)
3	아랍에미리트	2(11.70)	1(6.52)	2(7.78)
-	대한민국	0(0.01)	0(0.01)	0(0.03)
	합계	14(100)	19(100)	19(100)

주: 1) 괄호 안 수치는 점유율임, 2) 자료원 : Global Trade Atlas

 

□ 전망 및 시사점

  ㅇ 향후 인도 차량용 방향제 시장은 2021년까지 약 3843만 달러(약 24억6000만 루피)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이는 공기방향제 시장 중에서도 빠른 속도의 매출액 증가세이며, 스프레이 방향제 등을 제치고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할 전망

 

2016~2021년 공기방향제 매출액 예상치

                                                                                                                          (단위: 백만 루피)

구 분	2018	2019	2020	2021
향초 공기방향제	114.4	122.5	134.2	142.9
차량용 공기방향제	1,608.7	1,863.6	2,154.1	2,460.9
전기형 공기방향제	268.7	308.5	350.7	395.3
젤타입 공기방향제	133.3	149.6	167.3	186.2
스프레이 공기방향제	1,894.5	2,072.6	2,249.3	2,427.2
기타	3,340.0	3,479.1	3,626.3	3,794.5
총계	7,359.6	7,995.9	8,682.0	9,406.7

자료원: Euromonitor

  ㅇ 차량용 방향제는 한-인도 CEPA 협정에 따라 기본 관세율이 0%로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 기업에 유리한 부분이 있으나, 현지 기업의 브랜딩 파워와 박리다매식 마케팅으로 해당 제품이 저렴한 가격대에 시장이 형성돼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할 사항임.

    - 화학약품이 들어가지 않아 인체에 무해한 천연재료 상품이나 차량용 방향제 겸 공기청정기과 같이 차량용 액세서리와 결합한 제품 개발 등을 통해 고급화 마케팅 전략 활용 가능성을 검토해봐야 하며, 일반 소매유통보다는 Flipkart, Amazon, Snapdeal 등 온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현지 시장 진출을 고려해볼 만함.

 

자료원: Euromonitor 분석자료, Global Trade Atlas 분석자료, Economic Times 자료 참조, KOTRA 방갈로르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