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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웨어러블 기기 시장 최신 동향
  • 트렌드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최선욱
  • 2017-09-28
  • 출처 : KOTRA

중산층 확대와 피트니스에 대한 관심 증가로 웨어러블 기기 시장 급성장 중 -

- '광업용 스마트재킷'과 같은 산업용 특수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수요 증가 전망 -



 

시장동향


  ㅇ 최근 칠레에서 가처분소득 증대에 따른 중산층 확대(2009년 47.3% → 2015년 60.1%)와 웰빙·피트니스·애슬레저(운동과 레저의 합성어)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로 웨어러블(Wearable) 기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음.

 

  ㅇ 칠레 웨어러블 기기 시장 규모는 2016년 658만8000달러로 지난 3년동안 152.7% 성장했으며, 2017년에는 전년대비 4.8% 성장한 690만5000달러에 이를 전망

    - 전체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스마트 웨어러블'은 지난 4년 동안 275.8%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2017년 약 495만 달러에 이를 예정

    - '액티비티 트래커' 부문에서는 2017년 '액티비티 시계(아날로그 시계 + 스마트 센서)' 시장 규모가 99만6000달러를 기록해 처음으로 '액티비티 밴드'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

 

칠레 웨어러블 기기 시장동향

                                                                                                                                                            (단위: US$ 만)

구분

2014

2015

2016

2017(추정치)

총계

260.7

614.8

658.8

690.5

액티비티 트래커

129.1

181.4

177.7

195.9

      - 액티비티 밴드

88.8

109.5

97.6

96.2

      - 액티비티 시계

40.3

71.9

80.1

99.6

스마트 웨어러블

131.6

433.4

481.1

494.6

자료원: Euromonitor 자료,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재구성

 

경쟁동향 및 인기품목

 

  ㅇ 2016년 기준 칠레 웨어러블 시장 브랜드 점유율은 삼성이 37.8%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뒤이어 액티비티 트래커 글로벌 브랜드인 Garmin(22.7%)과 Fitbit(14.3%)이 추격 중

    - 칠레 소비자들에 따르면, Apple Watch는 삼성 Gear 시리즈보다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부족한데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더 비싸기에 선뜻 구매하기 어렵다고 언급함. 또한 Euromonitor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2017년 기준 칠레 삼성 휴대폰의 시장 점유율은 33.2%로 Apple 아이폰(점유율 7.1%)에 비해 매우 높은 선호도를 보임.

    - 고가의 스마트워치 구매가 어려운 소비자층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면서 시계, 심박센서, 보폭 수 및 속도 측정, GPS 등 피트니스 기능이 탑재된 '액티비티 트래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2016년 칠레 웨어러블 기기 시장 브랜드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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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Euromonitor 자료,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재구성

 

  ㅇ 칠레 웨어러블 기기 유통은 2016년 기준, 전문매장 및 백화점과 같은 '상점기반 판매'가 81.2%를 차지함. 나머지 18.8%는 '전자상거래 판매'로 나타남.

    - 고가의 웨어러블 기기 특성상 안전성과 신속성이 아직 만족스러운 단계에 이르지 못한 전자상거래의 이용률이 저조한 편

 

  ㅇ 2017년 칠레 인기 웨어러블 제품은 다음과 같으며, 최근 Garmin(미국)사가 액티비티 트래커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점유율을 크게 확장하고 있음.


제품 사진

종류

제품명(브랜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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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Gear S3 Frontier

(삼성)

CLP 299,990

(약 US$ 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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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Gear Fit 2

(삼성)

CLP 179,990

(약 US$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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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Watch S2 42mm

(Apple)

CLP 369,990

(약 US$ 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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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티 트래커

(액티비티 밴드)

Vivofit 3

(Garmin)

CLP 89,990

(약 US$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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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티 트래커

(액티비티 시계)

Vivomove Sport

(Garmin)

CLP 119,990

(약 US$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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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티 트래커

(액티비티 밴드)

Smartband Flex 2

(Fitbit)

CLP 84,990

(약 US$ 137)


  ㅇ 일상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뿐만 아니라 칠레 경제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광업부문에서 사용 가능한 '산업용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수요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음. 2013년에는 스타트업 Solunova사의 칠레 공학자 3명이 최초로 '광업용 스마트재킷'을 개발함.

    - 해당 스마트재킷은 2010년 발생한 '칠레 33인 광부 매몰 사건'에 영감을 받아 개발·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3년 미국 UC Berkeley에서 열린 Intel Global Challenge에서 60개국 1만8000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1등을 차지함.

    - 해당 스마트재킷은 미립자물질, 소음, 자외선, 온도, 사용자의 심박수 등을 측정해 휴대용 기기 및 지상 본부 컴퓨터로 관련 데이터를 전송하고 내장 GPS를 통해 사용자의 위치 추적이 용이하도록 함.

 

칠레 광업용 스마트재킷 프로토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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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Solunova(www.solunova.cl)


□ 수입동향

 

  ㅇ 칠레 웨어러블 기기(HS Code 8517.6290) 수입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임. 2016년에는 2억6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5.3% 증가했고 2017년 1~7월에는 전년동기대비 14.8% 오름세를 기록한 1억5000만 달러에 이름.

    - 2016년 기준 주요 수입국으로는 중국(58.6%), 미국(12%), 말레이시아(2.6%), 독일(2.5%), 멕시코(2.1%) 순

 

  ㅇ 하지만 수입시장 분석을 통해 칠레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파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음. 그 원인으로는 ① 삼성과 같은 한국산 전자제품의 생산설비가 대부분 중국, 말레이시아, 멕시코 등 해외에 위치해 있으며 ② 칠레에서 웨어러블 기기는 '기타 휴대폰 기기(HS Code 8517.6290)'로 분류돼 있어 온전히 웨어러블 기기 수입동향만 파악하기는 어려움.

 

칠레 웨어러블 기기(HS Code 8517.6290) 상위 10개국 및 대한국 수입동향

                                                                                                                                                            (단위: US$ 만, %)

순위

국가

2015

2016

2017년 1~7월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총계

22,754

△4.3

26,227

△15.3

14,734

14.8

1

중국

8,985

△24.0

15,355

△70.9

8,696

△25.1

2

미국

4,469

△28.5

3,142

▽29.7

1,670

▽10.1

3

말레이시아

964

▽33.8

685

▽28.9

277

▽22.3

4

독일

906

▽33.2

645

▽28.8

202

▽57.2

5

멕시코

484

▽2.5

557

△15.0

454

△48.6

6

대만

322

△0.3

411

△27.4

204

△45.9

7

루마니아

287

▽56.3

407

△42.0

629

△167.0

8

이스라엘

377

△48.6

364

▽3.4

141

▽32.6

9

핀란드

124

▽48.2

358

△188.5

0

-

10

브라질

88

▽87.8

317

△259.1

454

△271.5

19

한국

175

▽38.4

78

▽55.3

98

△91.3

주: 순위는 2016년 기준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자료,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재구성

 

□ 관세율 및 인증

 

  ㅇ 한국산 웨어러블 기기(HS Code 8517.6290)는 한-칠레 FTA 세율 품목에 포함돼 있지 않으므로 기본세율 6% 적용


  ㅇ 아직까지 칠레에서 웨어러블 기기와 관련된 의무 인증 혹은 규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남.

 

□ 시사점


  ㅇ 최근 확대되는 중산층과 피트니스에 대한 관심 증가로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2015년부터 급성장세를 보임.

 

  ㅇ 삼성 휴대폰의 높은 칠레 시장 점유율에 힘입어 삼성 스마트워치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저렴하고 실용적인 액티비티 트래커에 대한 수요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임.

 

  ㅇ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산업용 웨어러블에 대한 관심이 최근 높아지고, 특히 광업용 스마트재킷 시장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남.

    -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이 현지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 수요에 맞는 산업용 웨어러블 SW 및 기기를 개발·판매하는 것도 좋은 진출 방안으로 판단

 

  ㅇ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웨어러블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관련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 트렌드를 파악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임. 주요 전시회로는 매년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되는 Expo Digital(2018년 9월 5~6일 예정)이 있음.



자료원: KOTRA Web DB,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Solunova, 소비자 인터뷰, El Mercurio 일간지, La Tercera 일간지 및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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