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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마존의 제2본사 건설 계획에 주요 도시 모시기 경쟁
  • 투자진출
  • 미국
  • 워싱턴무역관 임소라
  • 2017-09-27
  • 출처 : KOTRA
Keyword #투자 진출

- 늘어나는 고용인원 수용하기 위한 제2 본사 건설, 5만여 개 신규 일자리 창출할 것 -

- 막대한 고용효과, 경제효과 노리는 주요 도시들의 치열한 경쟁 예상 -

- 투자진출을 원하는 우리 기업은 벤치마킹 필요할 것 -

 


 

아마존 제2 본사 설립 계획 발표

 

  ㅇ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유통망 아마존은 지난 97, 미국 내 제2본사의 설립 계획을 발표했음.

    - 현재 아마존의 본사는 미 서부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해 있으며, 1994년에 설립돼 사업의 확장과 함께 계속해서 건물을 늘려왔음.

    - 아마존은 제2 본사(HQ2)가 지점의 역할이 아닌, '완전한 본사'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현재 시애틀에 있는 본사와 유사한 구조나 지역적 특성을 갖추기를 희망한다고 발표함.

 

  ㅇ 아마존은 제2 본사의 필요 이유에 대해 고용인원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힘.

    - 20년 이상 시애틀을 지켜온 아마존은 현재 고용인원 4만 명으로 인원을 계속해서 늘리고 있으며, 특히 더 많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힘.

    - 현재 사용하고 있는 사무공간의 50% 이상이 지난 16개월 동안 구축된 것으로, 인원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를 전부 수용할 수 없는 상황임.

    - 시애틀의 임금과 주택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인사 비용이 비싸지고 공간도 부족해진 것을 제2 본사 물색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꼽음.

 

아마존의 고용현황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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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아마존, 월스트리트 저널


아마존의 요구 조건

 

  ㅇ 인구 100만 명 이상이며 기업친화적이고 안정적인 환경을 갖춘 도시, 기술인력의 수급이 용이하고 추후 개발 확장이 가능한 지역이 우선순위

    - 아마존은 제2 본사의 구체적인 필요 요건으로 대중교통으로의 접근이 도보로 가능하고, 고급인력의 수급이 용이해야 함을 첫째로 꼽았음.

    - 이밖에도 건물 연면적 50만 스퀘어피트 이상으로 추후 증설이 가능해야 하며, 추후 확장을 위한 개발 가능 지역이 근방에 위치에 있어야 함.

    - 전기 및 상하수도와 같은 기본 유틸리티가 이미 갖춰져 있고, 주변에 최소 100에이커 이상의 녹지대가 있어야 함.

  

아마존의 투자결정 주요 고려요인

항목명

상세 내용

부지·건물

적합한 부지 및 건물의 선정은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재개발 가능 여부, 해당 주 및 지역정부와의 파트너십 가능여부 등을 고려해 최적의 부지를 선정할 것

자본금 및 운영비용

- 안정적이고 기업친화적인 환경, 세금제도는 우선고려사항이 될 것

- 주 및 지역정부의 세금인센티브는 초기투자자본과 운영비용을 상쇄시킬 수 있으므로 우선고려사항임

인센티브

- 제공 가능한 인센티브의 형태와 종류, 기간 등에 대해 명시할 것

- 부지준비상태, 세금 공제 및 면제와 재배치보조금, 근로인력보조금, 유틸리티 보조금, 허가, 수수료삭감 등에 대한 개략적 설명 요구

- 초기비용과 유지비용은 핵심 결정사항이 될 것

인력

장기간에 걸쳐 5만여 개의 고학력 인력 수급이 필요한바 주변의 경쟁력 있는 대학과의 연계가 필수적임

물류

주요 고속도로 접근성과 소요시간은 핵심요소 중 하나로 시애틀, 뉴욕, 샌프란시스코, DC로 매일 직항이 있는 국제공항까지의 이동시간도 중요한 고려사항임

운영시기

- 부지선정 및 건설착수를 위한 공사계획서(Timetable) 필요

- 운영을 위한 1단계에 필요한 예상 시간표와 허가절차 제출 요망

커뮤니티 환경

다양한 인구환경, 고등교육기관, 지방정부와 공무원의 커뮤니티 협력도 등 질 높은 커뮤니티 환경 요구

지역 내 타 대기업의 추천 코멘트 첨부 가능

생활환경

직원들의 생활, 레크레이션 기회, 교육 기회 등 전체적으로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지역사회에 투자하고자 하므로 해당 지역의 장점에 대해 어필할 것

 자료원: 아마존

 

아마존 효과를 노리는 도시들, 유치경쟁 치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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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Signature Staff

 

  ㅇ 아마존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자사의 투자로 인한 시애틀 지역의 간접 일자리 창출개수가 5만3000여 개에 달한다고 밝힘.

    - 시애틀 본사에서 지난 6년간 직접 인건비로 지출한 비용이 약 257억 달러에 달하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380억 달러 규모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고 밝힘.

    - 현재 시애틀의 상업시설 공실률과 실업률은 미 전국 평균보다 낮으며 지난 10년간 평균 주택가격은 47%가 올랐음.

    - 시애틀 지역은 아마존의 확장과 함께 도시규모가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현재는 불어난 인구로 인해 극심한 교통체증과 높은 주택가격이 문제가 되고 있음.

  

  ㅇ 아마존은 제2 본사의 설립이 해당 지역 내 5만 개의 신규 고용창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아마존은 제안요청서를 통해 제2 본사가 약 5만 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신규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1인당 연봉이 10만 달러를 초과할 것이라고 밝힘.


  ㅇ 때문에 아마존이 지역 내에 유치된다면 고용효과와 경제효과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도시 이미지 개선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도시별 아마존 유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됨.

    - 2016년 미국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메트로 지역은 53개임. 아마존이 미국에 인접한 캐나다와 멕시코의 도시까지 고려하고 있어 후보 도시 수는 이보다 많은 것은 55~56개인 것으로 분석됨.

    - 텍사스주 댈러스 시의 마이크 롤링스(Mike Rawlings) 시장은 "댈러스 지역이 아마존의 사업 확장에 있어 완벽한 지역이라는 것을 공격적으로 보여줄 것"이라며 제안서 제출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음.

 

미국 내 아마존 제2 본사로 거론되는 후보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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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뉴욕타임스


아마존의 입맛에 맞는 제안서, 세금 혜택이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

 

  ㅇ 세금 인센티브 등 그 밖의 여러 혜택을 두고 아마존의 입맛에 맞는 혜택과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지역이 유력할 것

 

  ㅇ 이러한 혜택은 기업의 투자 계획서에 따라 주와 시 정부의 재량으로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아마존의 유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주 및 시 정부에서 파격적인 혜택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됨.

    - 미국의 50개 각 주 정부 및 시 정부는 주 내의 기업유치를 위해 각각 세액공제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음.

    - 버지니아 주의 경우에는 주 내 지역별 균형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주요 기업 일자리 세액 공제(Major Business Facility Job Tax Credit)' 프로그램을 통해 지정된 산업단지 내에 고용인원이 일정 이상일 경우 일자리 1개당 1000달러의 법인세 공제를 시행 중임. 이밖에도 IT 및 바이오 기술, 물류항만 등 유망산업의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있음.


시사점

 

  ㅇ 대미 투자진출을 원하는 우리 기업들은 아마존과 같은 타 기업들이 각 주정부로부터 어떤 혜택들을 어떻게 받게 되는지 주목하고 투자진출을 위한 벤치마킹의 롤 모델로 삼을 수 있을 것임.

    - 아마존은 7쪽 분량의 공식 제안요청서를 통해 제2 본사가 해당 지역에 가져올 경제효과, 고용효과 등의 이점에 대해 설명하고 요구조건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 여러 도시의 관심을 끌었음.

    - 아마존은 오는 1019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하고 내년에 제2본 사 설립 지역을 최종 선정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됨.

  

  ㅇ 주 및 시별로 다른 투자 인센티브에 대한 사전조사는 필수, 사전협상을 통해 조율할 수 있어야 할 것

    - 미국 주요 주 및 시는 지역 균형발전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일정 구역을 지정, 조성해 국내 외 비즈니스 유치하고 있으며 주 정부 및 시 정부 차원의 세금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사전조사는 필수라고 할 수 있음.

    - 미국은 일반적으로 외국 자본도 국내 자본과 동일하게 대우하고 있어 외국 기업도 진출 시 국내 기업과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음.

    - 이러한 혜택은 정부 관계자와의 협상을 통해서 재량껏 조율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사전접촉 및 협상과정을 거쳐야 할 것임.

    - 주 정부 간 투자 혜택에 대한 상호비교를 위해서는 주정부협회(The Council of State Governments)에서 우선 희망지역에 대해 검색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음.


  ㅇ 미국 연방정부 및 50개주 주정부 웹사이트

    - 연방정부: https://www.usa.gov/federal-agencies/a

    - 주정부: https://www.usa.gov/states-and-territories

    - 주정부협회(The Council of State Governments): www.csg.org

  


첨부: 아마존 제안요청서.pdf 

자료원: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블룸버그 통신 등 현지 주요 언론과 KOTRA 워싱턴 무역관 자체보유 분석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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