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전시회 -

- 전시와 더불어 시장동향과 트렌드까지 파악 -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전시 분야	의류, 패션, 액세서리
개최 기간	2017년 9월 8~11일(4일간)
개최 장소	프랑스 파리, Paris Porte de Versailles 전시장
개최 규모	100개국 이상에서 약 2000개 업체들 참가
개최 주기 및 연혁	연 2회, 1994년 최초 개최
주최	COMEXPOSIUM
홈페이지	https://www.whosnext-tradeshow.com/

 

  ㅇ 5개 구역으로 나뉜 전시 구성

    - 페임(Fame): 전 세계 바이어의 눈길을 끄는 디자이너와 브랜드

    - 프라이빗(Private):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으며 독창적이고 시장 가능성이 큰 여성복 브랜드

    - 트렌디(Trendy): 현대적이면서 적정 가격대의 여성복 콜렉션

    - 어반(Urban): 데님과 스트릿 브랜드

    - 스튜디오(Studio): 주목할 만한 여성 기성복

 

  ㅇ 여성복 트렌드를 이끄는 세계적인 패션 전시회

    - 주최 당국에 따르면, 해당 추계 후즈넥스트 전시회는 100개국 이상에서 7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함.

    - 이번 전시 방문객 수는 4만2122명으로 2016년보다 10.1% 증가했으며 국가별 방문객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일본, 영국 순으로 많았음.

    - 700여 개 참가기업 중 프랑스 브랜드가 60%, 해외 브랜드가 40%로 나타남.

    - 해당 전시는 20년 이상 연 2회 개최됐으며 다양한 브랜드, 바이어, 언론과 트렌드 세터가 관심을 가지고 참가하는 유럽의 주요 패션 전시회로 자리잡음.

 

□ 전시회 특징

 

  ㅇ 매 회 테마를 선정해 전시 진행

    - 이번 전시의 테마는 'Positive Community'였으며, 테마에 맞춰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의 전시가 진행됐음.

    - 전시장 내부 인테리어와 외부 조형물도 테마에 부합하는 밝은 색상이 주를 이루었으며 외부에서 DJ공연, 악기 연주 등 이벤트도 개최됨.

후즈넥스트(Who’s Next.) 전시장 전경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현장 방문

 

  ㅇ 단순한 전시를 넘어 트렌드를 이끄는 정보공유의 장으로

    - 4일간의 전시 기간 패션시장 동향과 향후 트렌드, 패션 사업에 대한 총 30개의 콘퍼런스와 43개의 워크숍이 개최됐음.

    -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소매상의 성공신화', '브랜드와 판매자가 기술 혁신 속에서 살아남는 법', '2018년도 S/S 트렌드', '프랑스 패션 시장' 등 다양한 주제로 콘퍼런스와 워크숍을 진행함.

 

후즈넥스트(Who’s Next.)에서 진행된 콘퍼런스

자료원: Who’s Next 공식 홈페이지

□ 전시회 주요 트렌드

 

  ㅇ 자연소재 등 친환경적인 제품에 주목

    - 추계 후즈넥스트(Who’s Next.)는 환경보호 축제인 '위러브그린(We Love Gree)'과 파트너십을 맺고 5명의 환경친화적 디자이너의 액세서리 제품을 선보였으며, 도시를 자연으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 편집숍 '메르시 레이몬드(Merci Raymond)'의 제품을 페임(Fame)홀에 전시함.

    - 또한 전시회 전반적으로 폴리에스테르 등 인공 소재보다는 린넨, 코튼 등 자연적인 소재의 의류와 액세서리가 주를 이룸.

 

(좌)Fame홀 테라스의 Merci Raymond 전시관 전경, (우)We love green 액세서리 전시관

  자료원: Merci Raymond, We love Green 공식 홈페이지

 

  ㅇ 스포츠와 스타일을 결합한 운동복 '애슬레저(athleisure)'의 부상

    - 이번 전시에서는 일상에서 편안하고 맵시있게 입을 수 있는 운동복인 '애슬레저'가 현대적인 패션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름.

    - 요가복, 런닝복 등 애슬레저 제품 관련 패션쇼가 열렸으며 야외 구역에서 쉐도우 복싱, 요가 디톡스, 킥복싱 등 애슬레저 제품을 착용한 스포츠 퍼포먼스가 전시 기간 동안 여러 차례 이루어짐.

 

애슬레저 브랜드 '런시크(Run chic)'의 요가 퍼포먼스 현장

자료원: Run chic paris 공식 홈페이지

 

  ㅇ S/S 시즌에 걸맞는 화려한 패턴

    - 바캉스 기간이 포함돼 있는 S/S 시즌 전시회답게 정적이고 단조로운 느낌의 디자인보다는 플라워, 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패턴을 활용한 제품이 대부분이었음.

    - 특히 스카프, 목걸이 등 액세서리 제품의 화려한 디자인과 장식이 눈에 띔.

 

후즈넥스트(Who’s Next.) 전시 제품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현장 방문

 

□ 국내기업의 전시회 참가의견

 

  ㅇ 꾸준한 전시회 참가를 통한 바이어와의 관계 구축

    - 유럽 바이어, 특히 대형 바이어의 경우 업체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중요시하는데 후즈넥스트와 같은 대형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는 업체를 안정적이라고 판단함.

    - 따라서 이전 시즌에 참가했거나, 타 전시회에 참가했던 경험이 있는 업체들의 상품을 관심있게 봤던 바이어들이 업체를 기억하고 찾아오는 경우가 있었음.

    - 꾸준하게 여러 전시회에 참가해왔던 기업들의 부스에 상대적으로 바이어의 방문 횟수가 높고, 큰 어려움 없이 성과를 내는 경우가 많음.

 

  ㅇ 중동 바이어 방문 증가

    - 전시회에 참여한 국내기업의 의견을 종합해봤을 때, 유럽, 아시아 바이어에 이어 중동 바이어가 이전에 비해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음.

    - 중동 지역을 타깃으로 해 화려한 패턴의 원피스를 제작하는 업체가 큰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상담을 마쳤음.

 

  ㅇ 개인, 소규모 바이어와 에이전시의 관심 증가

    - SNS가 발전하면서 소규모 의류산업 비즈니스 채널이나 개인 판매자가 전시회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함.

    - 바이어가 아닌 유럽 지역의 에이전시가 국내 업체와 바이어 연결 제안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함.

국내참가기업 전시 부스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현장 방문

 

□ 시사점

 

  ㅇ 전시와 더불어 유럽과 세계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

    - 해당 전시회에서는 참가 업체들의 전시부스를 운영하는 동시에 패션 시장과 향후 트렌드에 대한 다양한 콘퍼런스와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음.

    - 실제로 이번 전시의 콘퍼런스에서 내년 시즌 트렌드와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 SNS 홍보 방안 등 소규모 기업들에도 유용한 내용의 주제를 다룸.

    - 이는 해외 바이어 유치의 기회뿐 아니라 패션 시장동향을 파악하기 원하는 국내 기업들에도 전시회 참가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됨.

 

  ㅇ 철저한 사전준비가 신뢰를 얻는 방법

    - 전시나 상담 중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나 업체와 시장의 거리가 멀다는 점을 걱정하는 바이어가 있기 때문에 최종 계약 체결을 위해서는 유통, 결제, 커뮤니케이션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함.

    - 바이어들이 이전에 방문했거나 거래했던 업체를 지속적으로 찾아오는 경향이 있으므로 처음에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됨.

 

 

자료원: Who’s Next. 공식 홈페이지, 현장 인터뷰 및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자료 및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