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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바나나산업 생산성 향상에 관심
  • 트렌드
  • 에콰도르
  • 키토무역관 이경숙
  • 2017-09-21
  • 출처 : KOTRA

- FTA 확대로 수출증가세 지속 기대 -
- 바나나 생산성 향상 및 병충해 방재에 관심 -

 

 

 

□ 세계 제1위의 바나나 수출국, 에콰도르


  ㅇ 에콰도르의 바나나 수출액은 에콰도르 외화 수입의 2번째로 중요한 분야임. 2016년에는 바나나 수출로 27억 달러를 달성했고, 이는 전 세계의 바나나 수출 1위 규모임. 에콰도르는 세계 바나나시장에서 29%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음. 경제잡지인 America Economia에서는 매년 100대 수출기업을 집계해 발표하고 있음. 여기에서 바나나 수출기업은 전체 26%로, 새우 수출 34%에 뒤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분야임.


  ㅇ 바나나 생산량은 연간 750만 메트릭톤임. 에콰도르는 지리적위치와 안정적인 열대기후로 인해서 연중 수확이 가능함. 또한 200만 명을 직간접적으로 고용하고 있음. 여기에는 포장재생산과 유통망 등 생산에서부터 수출에 이르는 모든 관련된 인구를 포함하는 것임.  에콰도르 인구가 1600만 명임을 고려할 때, 전체인구의 12.5%가 바나나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음. 이미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Dole, Chiquita 바나나 대부분이 에콰도르에서 생산돼 수출되고 있음.


에콰도르 바나나 수출협회 주요 회원사

자료원: 에콰도르 바나나수출협회(AEBE)


  ㅇ 농림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약 16만ha 규모의 바나나 농장이 운영되고 있음. 대부분의 지역은 태평양연안의 과스(Guayas), 로스리오스(Los Rios), 엘오로(El Oro) 3개주에 전체 경작지의 90%가 밀집돼 있음.

 

  ㅇ 지난 5년간 바나나 수출은 연간 7.2%의 증가율을 보임. 2012년 20억 달러 수출에서, 2015년 28억 달러로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고, 2016년에는 소폭하락했음. 그러나 지난해 말 EU와의 FTA 타결 및 발효 이후 2017년에는 전반기에만 16억 달러 수출을 달성했음. 2017년에는 수출액 30억 달러를 초과 달성할 것을 기대하고 있음.


에콰도르 바나나 수출액

                                                                                                            (단위: 백만 달러)

주: 2017년은 6월까지의 누적수치임

자료원: 에콰도르 중앙은행


□ EU와의 FTA 타결 이후 바나나 수출 크게 증가세


  ㅇ 우선 에콰도르 바나나수출자협회는 에콰도르-EU 간의 통상협정 서명으로 대유럽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현재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 남유럽국에 수출이 증가하고 있음. 주요 수출급증 사례로는 에콰도르-EU 간 FTA 타결된 이후 2017년 프랑스에는 882% 증가했고, 폴란드는 308%, 핀란드는 185%, 이탈리아는 11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전체적으로는 2017년 6월까지 전년동기 수출액은 20%, 수출량은 16%가 증가했음.


  ㅇ FTA로 인한 해외수요 증가로 인해 국내 생산성 확대 수요가 있음. 2017년에는 전년도 대비 수출물량은 크게 증가했다고 함. 전년도 9800만 상자를 수출했는데, 2017년에는 1억100만 상자 정도 수출을 예상하고 있음.


□ 에콰도르 바나나 산업에 대한 정부의 노력과 산업경쟁력


  ㅇ 에콰도르의 바나나는 품질과 맛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 이는 기후적 요인과 양질의 토양, 비교적 병충해와 질병으로부터 안전하기 때문임. 이 때문에 농약 사용량도 경쟁국들에 비해 절반 수준만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짐.


  ㅇ 바나나산업은 에콰도르 최고의 주력 수출산업이기에, 국회에서는 바나나 수출을 위한 생산상업화 진흥관리법(Ley para estimular y contrilar la produccion y comercializacion con fines de exportacion del banano)을 따로 제정해 지원하고 있음. 여기에서는 행정절차 간소화, 면세, 전기세 할인, 플랜테이션을 위한 크레딧 라인 개설 등 해당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내용을 법으로 보장하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농업유, 복잡한 수출절차, 높은 노동비용, 높은 이자율(금융비용)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설명함.

 

바나나 플랜테이션 현황

플랜테이션

크기(ha)

플랜테이션

생산면적

수(개)

비중(%)

면적(ha)

비중(%)

1~10

2,976

51.9

11,950

7.3

11~20

886

15.4

12,592

7.7

21~30

433

7.5

10,588

6.5

31~40

330

5.8

11,470

7.0

41~50

237

4.1

10,564

6.5

51~100

525

9.2

37,167

22.8

101~150

169

2.9

20,188

12.4

150 이상

181

3.2

48,520

29.8

합계

5,737

100

163,039

100

자료원: 농림부


  ㅇ 에콰도르 바나나 플랜테이션은 총 5737개로, 전체 면적은 16만ha를 넘어서고 있음. 그리고 51ha 이상의 중대형 농장이 전체 면적의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150ha 이상의 대형농장은 181개에 불과하나 면적은 30%를 육박하고 있음.


  ㅇ 바나나 생산자들은 농작물이 잘 자랄 수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음. 특히 토양의 지력을 향상시키지 위한 비료, 병충해 방제, 그리고 각 작물의 저항력을 강화시키는 조치를 취하고 있음. 또한 최근의 경작기술의 발달, 도로와 항만, 관개 인프라가 개선된 것도 수출 확대에 영향을 주었음.


□ 전망 및 시사점


  ㅇ BMI에서는 2017년부터 향후 농산물 분야 교역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함. 수혜를 보는 분야들 중, 장기적으로 농업 서플라이체인, 농기계 부문이라고 함. 이런 추세에 맞게 2017년 들어 KOTRA 키토 무역관으로 여러 농업 관련 수입업체들의 한국 제품 인콰이어리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


  ㅇ 에콰도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터키, EFTA 등 여러 국가와 FTA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해외수출이 증가할 전망. 이에 농장 확대는 물론 농장의 생산성 확대 및 병충해 방제가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음.


  ㅇ 에콰도르 주요 비료업체인 Ecuaquimica사에서는 비료 사용을 중단할 경우, 50% 정도의 수확량 감소가 나타나고있다고 함. 아직까지는 소규모 농장에서는 토양에 대한 관리가 부족하다고 함.


  ㅇ 현지 농업용제품(농기계, 비료, 농약등) 수입유통업체인 Agroscopio사와 면담을 진행함. 해당 회사에서는 바나나 산업은 작물의 특성상 노동력 투입이 많은 분야이기에 기계화가 더딘 분야라고 함.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분야로는 비료(화학, 유기농), 농약(병충해 관리), 관개설비, 포장재 및 포장기기라고 함. 특히 대규모 업체들의 경우 기존 공급선이 확보된 상황이나, 중소규모의 농장에서부터 우리 기업의 진출을 확대해 나간다면 충분히 현지 진출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됨. 이러한 분야에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진출 의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경제지 EBIZOR, 경제지 America Economia, BMI Research, 농림부, 에콰도르 중앙은행, 현지 농업제품 수입유통업체(Agroscopio) 면담 및 KOTRA 키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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