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루 의료기기 및 제약분야의 교류의 장, 잠재적 소비자와의 만남 기대 -

- 엑스레이 및 초음파기기 위주의 전시, 반면 제약회사 참여율은 저조 -

 

 

자료원: TECNOSALUD 공식 홈페이지

 

□ 전시회 개요

 

  ㅇ 전시회 정보

전시회명	2017년 페루 의료박람회(Tecnosalud 2017)
개최일시	2017년 9월 6~8일(11:00~18:50)
장소	페루 리마, Centro de Exposiciones Jockey
홈페이지	http://www.tecnosalud.com.pe/
주최기관	Cámara de Comercio de Lima, Gremio de Salud
최초 개최연도	2006년(매년 개최)
참가업체 수	400개사
참관객 수	1만6000~1만7000명
전시규모	4만㎡, 400여 부스
전시분야	의료기구

자료원: KOTRA 리마 무역관 정리

 

  ㅇ Tecnosalud은 페루 최대의 의료 전시회로써 올해에는 2017년 9월 6~8일, 페루 리마 Jockey 전시 센터(Centro de Exposiciones Jockey)에서 개최됐음.

 

  ㅇ 박람회 개최 목적

    - 의료기기 및 의약품 홍보의 장으로써의 역할뿐만이 아닌 다양한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건강, 장비 혁신, 병원 통신 시스템 개혁 등을 포함한 여러 주제에 대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콘퍼런스도 함께 개최됐음.

 

전시회장 입구 및 전경

자료원: KOTRA 리마 무역관 자체 촬영

 

□ 전시회 참가 현황 및 구성

 

TECNOSALUD 2017 전시장 구성

자료원: Tecnosalud 공식 홈페이지

 

  ㅇ 리마 상공회의소(Cámara de Comercio de Lima)의 건상분과에서 주최한 해당 전시회에는 관련 분야의 40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약 1만6000~1만7000명이 방문했음.

    - 참가업체 중 대다수의 페루 기업은 유통업체 형태를 띠고 있으며 주로 중국, 한국, 미국, 유럽 및 인도 상품을 수입하고 있음.

    - 해당 박람회에 참가한 외국 기업 중 특히 중국 업체와 인도 업체의 참가율이 무척 높았음.

자료원: KOTRA 리마 무역관 자체 촬영

 

  ㅇ 참가업체들은 해당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의료용품을 선보이며, 관련 종사자들과 최신 산업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 및 과제를 논의함. 더불어 잠재적 구매자 및 동종업계 전문가와 소통하는 기회를 얻음.

 

□ Tecnosalud 2017 박람회 주요 특징

 

  ㅇ 2017 Tecnosalud 전시 트렌드

    - Tecnosalud 2017에서는 참가한 다양한 기업들의 진열대를 살펴본 결과 주로 초음파검사 기기, 엑스레이 장비 및 수술 재료 등의 제품이 진열돼 있었음.

    - 의료진들을 위한 의류, 신발, 모자 등의 잡화 및 환자 이송용 병원침대 또한 찾아볼 수 있음.

 

자료원: KOTRA 리마 무역관 자체 촬영 및 Tecnosalud 홈페이지

 

    - Tecnosalud 2017에는 일부 제약회사들 역시 참가했지만, 전체 부스 대비 점유율은 타 분야에 비해 확연히 적어 아직 해당 전시회 내 제약분야에 대한 인프라는 적은 것으로 보임.

자료원: KOTRA 리마 무역관 자체 촬영

 

□ 참관업체 Surgimed S.R.L사 영업부장 Carlos Geldres와의 인터뷰

 

  ㅇ Surgimed S.R.L사 어떤 제품을 제작 및 판매하는가?

    - Surgimed S.R.L사는 각종 의료장비를 수출입하는 회사이다. 살균장비, 수술 도구, 내시경 검사장비, 방사능 검출기 등을 주로 다룬다.

 

  ㅇ Tecnosalud 2017 박람회 참가목적은 무엇인가?

    - 우리 회사를 알리고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서이다. 이 박람회를 통해서 잠재 고객층을 발굴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

 

  ㅇ 한국 기업와의 사업 경험이 있는가?

    - 그렇다. 한국의 모니터링 장비를 공급받고 있다. 한국 제품은 품질이나 기술 면에서 높이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거래를 확장해나갈 의향이 있다.

 

□ 페루 의료시장 동향

 

  ㅇ 지속적 의료품목 수입 증가 추세

    - 의료품목 수입은 2016년 8.5% 성장했으며, 지속적 의료기기 및 의약품 수요 증가로 인해 2017년 수입 증가율은 1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남미 내 의약품 수출규모 1위

    - 남미 전체 의약품 수출량 중 64%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상반기 전년대비 15.6% 상승한 22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음. 페루 수출품의 주요 수입국으로는 에콰도르가 있음.

 

  ㅇ 점점 더 많은 페루 사람들이 건강 및 위생과 관련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보건 부문에 있어서도 많은 진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임.

 

2009~2015년 기준 민간의료 시장의 진화

자료원: TMS, Gestion

 

□ 전망 및 시사점

 

  ㅇ 의료기기 시장이 점차 확장하고 있음.

    - 점점 넓어지는 페루 의료기기 시장에 관심을 가진 많은 외국 기업들이 페루 시장에 투자할 의향을 보이고 있음. 다양한 외국기업이 해당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한편으로는 Tecnosalud에 전시 업체로써 참가하거나 참관하는 인원 수가 늘어나고 있어 페루 의료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음.

 

  ㅇ 가격보다는 품질 측면이 더 강조된다는 특징이 존재함.

    - 의료기기는 진료소 및 병원 등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각 제품은 인증을 받은 이후에서야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음. 저가를 선호하는 페루 전체 시장과는 다르게 다소 가격에서는 차이를 보이더라도, 품질 면에서 우수한 상품이 더 높은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임.

    -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은 각 현지에 지점이 설립된 유명 브랜드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짐. 이는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할 시 적절한 대처를 신속히 받을 수 있기 때문임.

 

  ㅇ FTA 발효 6년차에 들어 의약 및 의료기기에 대한 관세가 상당수 철폐된 페루를 기반으로 해, 페루에서 승인받은 품목으로 다른 중남미 국가로의 진출 기회 또한 고려해볼 수 있음.

    - 페루의 지리적인 이점을 이용해 생산기지를 만들어 인근국으로 수출하는 방안 또한 고려해 볼 만한 옵션으로 보임.

 

  ㅇ (전략1) 적극적인 마케팅 방안 중 하나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진출을 타진해 보는 것을 추천함.

    - 현지 바이어들은 실물에 대해 확인하고 절차를 진행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샘플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회 참가가 효과적임.

    - 참고로 우리나라의 경우 해당 전시회에 1개사가 참가했으나, 한국 의료기기를 취급하는 수입상들도 일부 보였음.

 

  ㅇ (전략2) 의료기기 및 제약제품은 DIGEMID(페루 식약청) 등록이 필수이므로, 양질의 수입바이어를 찾는 것이 주효할 것으로 보임.

    - DIGEMID 등록 시 수입상의 이름으로 등록하게 되며, 관련 판권은 해당 수입상이 가짐.

    - 등록 절차가 다소 복잡하므로 이를 진행할 수 있는 경험이 많은 바이어를 찾아야 함.

 

 

자료원: Tecnosalud 공식 홈페이지, TMS, Gestion, 참관 업체 제공자료 및 KOTRA 리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