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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Korea, 아프리카를 사로잡다
  • 현장·인터뷰
  • 모잠비크
  • 마푸투무역관 고일훈
  • 2017-09-15
  • 출처 : KOTRA

- 제53회 마푸투 국제종합박람회(FACIM) 성황리에 개최 -

- 모잠비크 국내기업 1409개사, 독일·포르투갈·브라질 등 외국기업 540개사 등 총 1949개사 참가 -

- KOTRA 마푸투 무역관 참가해 국내 15개사 제품 홍보, 현지 바이어 및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 확인 -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마푸투 국제종합박람회(FACIM: FEIRA AGRO-PECUÁRIA, COMERCIAL e INDUSTRIAL de MOÇAMBIQUE)

장소

 마푸투 인근 마라께니(Marracuene)

전시기간

 2017년 8월 28일~9월 3일

개최규모

 26개국 1949개사(모잠비크 국내기업 1409개사, 외국기업 540개사)  

주요 참가국

 독일, 영국, 네덜란드, 포르투갈,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아일랜드, 노르웨이, 핀란드, 브라질, 벨라루스, 인도네시아, 태국, 마카오, 인도, 남아공, 앙골라, 보츠와나 등 

웹사이트

  www.facim.org.mz


  ㅇ 지난 1964년 이후 매년 개최되는 마푸투 국제종합박람회(FACIM)는 모잠비크 최대 규모의 국제종합 박람회로 모잠비크 현지 기업들뿐만 아니라 정부 부처, 공기업 등 공공기관, 모잠비크와의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는 외국기업들도 상당수 참가하고 있음.


  ㅇ 올해는 2016년 하반기 이후 계속되는 경기부진으로 인해 참가기업 수가 많이 줄었으나(2016년 3760개사 → 2017년 1949개사), 현지 주요 업체 및 외국 기업이 대거 참가하고 방문객 수도 8만6421명(2016년 9만2689명)에 달하는 등 여전히 모잠비크 최대 규모의 국제종합 박람회라는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음.


FACIM 행사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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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마푸투 무역관


□ 한국제품 홍보관


  ㅇ 2015년부터 FACIM 전시회에 매년 참가하는 KOTRA 마푸투 무역관은 올해는 부스규모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키워 국내 15개 기업의 제품 샘플과 브로슈어를 전시함. 또한 KOTRA 마푸투 무역관 직원들이 우리 업체들을 대신해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함.

    - 주요 전시품목: 농기계, 중고의류, 브레이크 패드, 차량 광택제, 유압브레이커, 금속기와, 화장품, 커피믹스, 섬유레이스 등

  

한국 제품 홍보관





주: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① 한국 제품 홍보관 전경, ②·③ 전시돼 있는 한국 제품,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장면

자료원: KOTRA 마푸투 무역관


  ㅇ 박람회 개막일(8월 28일)에는 모잠비크 대통령(Mr. Filipe Nyusi)이 한국 제품 홍보관을 방문해 KOTRA 마푸투 무역관 직원들을 격려했으며, 전시회 폐막을 하루 앞둔 9월 2일(토)에는 국무총리(Mr. Carlos Agostinho do Rosário)도 들려 국내기업 제품(구두광택기)을 사용해보기도 했음.


  ㅇ 박람회 기간 현지 바이어들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도 대거 한국 제품 홍보관을 찾아 전시된 제품들을 둘러보았음. 특히 화장품, 커피믹스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일부 관람객들은 KOTRA 마푸투 무역관 직원들에게 제품을 구매하고 싶으니 지금 당장 판매하라고 말하기까지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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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좌측부터 ①한국 제품 홍보관에 들른 모잠비크 대통령,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는 한국 제품 홍보관

자료원: KOTRA 마푸투 무역관


□ 외국기업관


  ㅇ 올해 박람회에 참여한 외국기업 수는 540개사로 전년(750개사) 대비 200여 개사가 감소했는데, 이는 모잠비크 경기부진이 영향으로 분석됨.

    - 주요 참가국들은 독일,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유럽 국가들이 대부분이었으며 브라질, 남아공 등도 비교적 큰 규모의 국가관 형태로 참가했음.


  ㅇ 국가관 참가기업들도 거의 대부분 모잠비크 현지법인이나 지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며, 실제 제품을 전시하기보다는 카탈로그 등 홍보물 전시비중이 높았음.


  ㅇ 주요 전시품목은 유럽 국가들의 경우는 거의 대부분 전력, 엔지니어링 등 사회인프라 관련 업체들이 많았으며 브라질, 남아공 등은 산업재, 소비재 기업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됨.


유럽국가 국가관





주: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독일관, 포르투갈관, 이탈리아관, 영국관

자료원: KOTRA 마푸투 무역관


□ 에너지 자원 관련 정부부처 및 기업들도 대거 참가


  ㅇ 이번 전시회에는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국제원자재 시장과 본격화되는 모잠비크 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된 정부기관 및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음. 

    - 주요 기관 및 기업: 모잠비크 광물자원에너지부, ENH(가스공사), ENI(이탈리아 자원기업, 모잠비크 가스개발 프로젝트 참가), Vale(브라질 자원기업, 모잠비크 석탄광산 운영), Mozal(모잠비크 알루미늄 제조업체) 등


모잠비크 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 관련 정부기관 및 기업 홍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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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좌측부터 모잠비크 가스공사(ENH), ENI(이탈리아 자원기업)

자료원: KOTRA 마푸투 무역관


□ 특이사항


  ㅇ 이번 박람회에는 현대자동차 모잠비크 딜러사의 최대 주주인 모잠비크 석유공사(Petromoc)에서도 참가해 현대자동차 i10 모델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음.

    - 최근 모잠비크에서 국산차량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우리나라의 대모잠비크 승용차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

 

2017년 1~7월 대모잠비크 승용차 수출동향

구분

MTI 코드

수출액(천 달러)

증감률(%)

승용차(1500cc 초과)

741160

603

161.1

승용차(1500cc 이하)

741150

419

116.1

자료원: 한국 무역협회 무역통계


  ㅇ 모잠비크 내 주정부 등 지자체에서도 이번 전시회에 대거 참가했는데, 전시품목들은 거의 대부분 농수산물 등 지방 특산품이었음.


Petromoc 홍보부스에 전시된 현대자동차 및 주정부 홍보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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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마푸투 무역관


□ 평가 및 시사점


  ㅇ 모잠비크 최대 규모의 종합박람회로서의 위상 유지

    - 올해 박람회는 모잠비크 경기부진의 영향으로 참가업체 수가 전년 대비 비교적 큰 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주요 업체들이 참가했고 외국에서도 26개국이 참가하는 등 여전히 높은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음.


  ㅇ 모잠비크 시장진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함.

    - 각종 통계자료 등 시장조사를 위한 기초자료가 부족하고 온라인으로 바이어를 발굴하기 힘든 모잠비크 특성상 주요 정부기관 및 바이어들이 대부분 참가하는 해당 전시회는 단기간 내 모잠비크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는 아주좋은 기회로 판단


  ㅇ 국내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 필요

    - 모잠비크는 현재 경기부진을 겪고 있지만 금세기 최고의 가스전이 발견이라 불리는 북동부 해상지역(Rovuma Basin)의 가스개발이 본격화되고 있고 2022~2023년 부터는 상업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향후 모잠비크 경제의 확고한 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 천연가스 개발은 자원분야 뿐만 아니라 SOC,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광범위한 파급효과를 미치므로 향후 모잠비크 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바 우리 기업들은 모잠비크 시장선점을 위해 지금부터 모잠비크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해당 전시회와 같은 대형 마케팅 행사를 적극 활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FACIM 주관기관, 언론 보도 및 KOTRA 마푸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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