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회복과 '몸짱' 붐이 맞물려 웰빙식품 소비 급증 -

- 체중감량 보조제 및 식사대용식품 판매 유망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웰빙식품

    - 웰빙식품은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보조식품이나 보조제 등을 총칭하는 포괄적인 개념

    - 스페인에서는 식사대용식품, 다이어트 차, 보조건강음료, 체중감량보조제, OTC 비만치료제 등을 대표적인 웰빙식품으로 손꼽음.

 

  ㅇ HS Code: 웰빙식품에 한정된 특정 코드는 없으며 다양한 식품 관련 코드에 포함돼 있는 경우가 많음.

    - 대표 HS Code: 1104.29(가공한 곡물), 3004.90(기타 의약품), 2106.90(조제식료품), 2101.11(커피·차·식물성 농축물) 등

    · 가공한 곡물: 식사대용식품, 체중조절용 식품

    · 기타 의약품: 다이어트 보조제

    · 조제식료품: 식사대용식품, 건강기능식품

    · 커피·차·식물성 농축물: 다이어트 차, 보조 건강음료

 

□ 선정 사유

 

  ㅇ 스페인 국민들의 날씬해지고자 하는 욕구 증가

    - 대체적으로 비만이 관용되던 과거와 달리 최근 들어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갖는 것이 삶에 있어 필수적인 요건으로 부각

    - 단순히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구보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외형을 갖는 것이 행복한 삶을 사는 것과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받는 데에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

    - 이로 인해 대도시 젊은 소비자 및 여성층을 대상으로 하는 헬스클럽, 웰빙식품 판매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음.

 

  ㅇ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병행하는 웰빙족 늘어나는 추세

    - 아무리 힘들게 운동해도 고칼로리 식단을 고집하면 원하는 몸매를 얻을 수 없다는 인식 확산

    - 단번에 살을 빼는 위험한 약품보다 기존 설탕음료, 정크푸드 등을 대체할 수 있는 건강하고 가벼운 음식이나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안전한 보조영양제품 등이 인기를 얻고 있음.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2012년을 기점으로 스페인 웰빙시장 매출액 가파르게 상승

    - 스페인 웰빙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2억490만 유로로 전년대비 9.2%, 2012년 대비 22.3%의 높은 성장률 기록

    - 이는 스페인 국가경제가 회복되며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점차 개선됨에 따라 다소 비싸더라도 건강에 좋은 웰빙식품 소비를 늘려나갔기 때문으로 해석

 

스페인 웰빙식품 시장규모 추이

                                                                                      (단위: 백만 유로)

자료원: 유로모니터

 

  ㅇ 체중감량보조제 및 식사대용식품 판매 비중 압도적

    - 웰빙식품 세부 품목 판매 비중(2016): 체중감량보조제(47.1%), 식사대용식품(42.2%), 비만치료제(5.6%), 다이어트 차(4.8%), 보조건강음료(0.05%) 순

    - 웰빙식품 세부품목 판매 증감률(2011/2016): 보조건강음료(+149.8%), 체중감량보조제(+37.9%), 다이어트 차(+23.5%), 식사대용식품(+10.0%), 비만치료제(-53.8%)

    · 상기 기간 중, 비만치료제 부문만 유일하게 판매액 감소

 

세부 품목별 웰빙식품 시장규모 추이

                                                                                                                                                        (단위: 백만 유로)

구분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식사대용식품	78.5	78.7	79.5	81.2	83.8	86.4
OTC 비만치료제*	26.0	10.9	9.0	7.0	6.1	12.0
다이어트 차(Tea)	8.0	8.6	9.1	9.4	9.7	9.9
보조건강음료	0.0	0.1	0.1	0.1	0.1	0.1
체중감량보조제	70.1	69.3	70.1	78.3	88.0	96.6
총합	182.6	167.5	167.8	176.0	187.7	204.9

주*: OTC(Over-the-counterdrugs)는 '의사 처방을 요하지 않는 일반 의약품'을 의미함

자료원: 유로모니터

 

□ 경쟁동향

 

  ㅇ 미국 Herbalife사 시장 장악

    - 브랜드별 웰빙시장 점유율(2016): Herbalife(40.3%), biManán(17.0%), Bicentury(11.4%), XL-S(3.5%), Alli(3.0%) 순

    - 기업별 웰빙시장 점유율(2016): Herbalife(40.3%), Nutrition & Sante(28.4%), Omega Pharma(3.5%), GlaxoSmithKline(3.0%), Manasul(2.3%) 순

 

상위 10대 브랜드 및 기업별 웰빙식품 시장점유율 및 취급품목(2016)

브랜드명	기업명	시장 점유율(%)
Herbalife	Herbalife International de Espana SA	40.3
biManán	Nutrition & Sante Iberia SL	17.0
Bicentury	Nutrition & Sante Iberia SL	11.4
XL-S	Omega Pharma España SA	3.5
Alli	GlaxoSmithKline España SA	3.0
Manasul	Manasul SA	2.3
Orliloss	GSK Consumer Healthcare	2.0
Hacendado	Mercadona SA	1.6
Lipograsil	Zambon España SA	1.5
Nutrilite	Amway de España SA	1.3

자료원: 유로모니터

 

  ㅇ 상위 3개사 경쟁력 분석

기업명	Herbalife International de Espana SA	Nutrition & Sante Iberia SL	Omega Pharma España SA
출신국	미국	스위스	네덜란드
설립연도	1988년	2003년	1987년
매출	1억853만 유로	5593만 유로	3445만 유로
직원 수	42명	203명	106명
홈페이지	www.herbalife.com	www.nutritionetsante.com	www.omega-pharma.es
취급품목	아침식사대용, 다이어트식품, 운동보조식품 등	글루텐 프리 스낵 (쿠키, 비스킷 등)	비만치료제
비고	- 다단계 방식 - 유명축구선수인 레오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해당 기업 제품을 홍보하며 판매 급증	- 일본 Otsuka 그룹 계열사 - 스페인 내 생산공장 운영 - 젊은 여성 소비자들에게 식사대용 또는 스낵식품으로 높은 인기 구가	- 지방 및 탄수화물 소화 억제 및 식욕억제효과 있는 의약품 판매 - 한 달치 알약 또는 스틱형 가루로 구성

자료원: Duns100000, 각 기업 홈페이지

 

Herbalife International de Espana SA 웰빙식품

Nutrition & Sante Iberia SL 웰빙식품

Omega Pharma España SA 웰빙식품

자료원: 각 기업 홈페이지

 

□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

 

  ㅇ HS Code1104.29, 3004.90, 2106.90, 2101.11 기준 스페인 웰빙식품 수입규모는 2016년 기준 약 85억6220만 유로로 전년대비 7.8% 감소

    -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웰빙식품에 대한 특정 HS Code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식품까지 포함하는 여러 HS Code를 합산한 수치를 활용함. 실제 웰빙식품 수입액은 상기 수치의 10% 미만일 것으로 추정됨.

    - 주요 수입대상국은 미국, 독일, 스위스, 영국, 네덜란드 등 주로 북미 및 유럽국가들로 구성돼 있음.

    · 주요국 수입비중: 미국(22.7%), 독일(15.7%), 스위스(9.9%), 영국(7.9%), 네덜란드(7.2%)

    - 대한 수입액은 2016년 260만 유로로 경쟁국에 비해 미미한 액수이며 전체 수입 중 0.03%에 불과

 

주요 수입대상국별 웰빙식품 수입 추이

                                                                                                                                                    (단위: 백만 유로, %)

주: HS Code1104.29, 3004.90, 2106.90, 2101.11 합산

자료원: Datacomex

□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

 

  ㅇ품목별 관세율(한-FTA 협약 관세)

    - HS Code 1104.29: 0%

    - HS Code 3004.90: 0%

    - HS Code 2106.90: 0%

    - HS Code 2101.11: 0%

 

  ㅇ 수입규제 및 인증 여부

    - 스페인에 식품 수출 시 현지 국민의 건강을 해치는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식품관리국의 까다로운 검역 조건을 충족해야 함.

    - 제품의 상태(신선·냉동·건제품·액체 등)나 용도(식사대용·보조식품·체중관리 등) 등에 따라 요구되는 서류가 매우 상이하므로, 수출 전 현지 수입자를 통해 필요한 증빙서류를 사전에 확인해 준비해야 함.

    - 일반적으로 식사대용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의 경우 기본적으로 성분분석표, 영양분석표 등을 제출해야 함. 또한 판매제품의 패키징이 현지어로 작성돼 있어야 함.

    - 판매 희망 제품의 성분이 현지 당국에서 허용하는 성분 리스트에 포함돼 있지 않을 시 통관이 거부될 확률이 매우 높음. 수입 바이어를 통해 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함.

 

□ 전망 및 시사점

 

  ㅇ 유로모니터 경제분석기관은 스페인 웰빙식품 시장 규모가 2016년 2억 유로에서 2021년 3억 유로까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스페인 웰빙식품 시장 성장률 전망: 2016/2021년 44.3% 증가(연평균 7.6% 증가)

 

스페인 웰빙식품 시장규모 전망

                                                                                                      (단위: 백만 유로)

자료원: 유로모니터

 

  ㅇ 체중감량보조제, 식사대용식품이 향후 5년간 현지 웰빙식품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예측됨.

    - 세부품목별 시장비중 전망(2021): 체중감량보조제(42.4%), 식사대용식품(36.1%), 비만치료제(18.1%), 다이어트 차(3.3%), 보조건강음료(0.03%)

    - 세부 품목별 판매 증감률 전망(2016/2021): 비만치료제(+346.8%), 보조건강음료(+40.3%), 체중감량보조제(+29.8%), 식사대용식품(+23.4%), 다이어트 차(+0.4%)

    - 유로모니터는 향후 5년간 다이어트 차나 보조건강음료 판매 매출에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측

 

세부품목별 웰빙식품 시장규모 전망

                                                                                                                                                        (단위: 백만 유로)

구분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식사대용식품	86.4	89.6	93.2	97.2	101.5	106.6
OTC 비만치료제	12.0	21.0	30.1	39.4	47.7	53.6
다이어트 차(Tea)	9.9	9.9	9.9	9.9	9.9	9.9
보조건강음료	0.1	0.1	0.1	0.1	0.1	0.1
체중감량보조제	96.6	103.8	110.1	115.6	120.6	125.4
총합	204.9	224.3	243.4	262.2	279.9	295.7

자료원: 유로모니터

 

  ㅇ 웰빙식품 붐이 한때 유행에 그치지 않도록 우리 기업의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구상 필요

    - 스페인 24~65세 국민의 약 40%가 과체중을 겪고 있어, 체중 감량을 희망하는 잠재 수요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임.

    - 다만, 스페인 국민은 전통적으로 자신들의 지중해 식단에 자부심이 높음. 따라서 특정기업에서 만든 다이어트 식품보다 고단백 식품 및 과일채소 섭취를 통한 건강한 식습관을 지켜나가는 방식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음.

    - 즉, 특정기업의 웰빙식품은 그저 한 때의 호기심으로 인한 일시적인 유행상품으로 끝날 수 있음.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지 않도록 제품의 효능 및 가격 경쟁력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음.

    - 또한 스페인 소비자들은 TV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의 체중 감량 비법 등에 관심이 높아, 이들이 추천하는 다이어트 식품이 인기를 얻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현지 주요 유명인을 통한 마케팅 전략 구상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유로모니터, Datacomex, Duns100000, 스페인 식품관리청(Aecosan), EU집행위,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