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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수입관세 철폐 앞두고 태국 자동차산업 청신호
  • 상품DB
  • 태국
  • 방콕무역관 김민수
  • 2017-12-27
  • 출처 : KOTRA

- 태국, 아세안 자동차 생산량의 51% 차지 –

- 2018년 1월 역내 자동차 수입관세 철폐 앞둬 –

- 아세안 자동차 산업 판도 변화 및 경쟁 심화 예상되나 태국 지위는 굳건할 듯 -

 

 

 

□ 아세안 최대 자동차 생산국 태국의 생산 현황

 

  ㅇ 2016년 아세안(AEAN)자동차 생산량 383만7000대 중 태국의 생산량은 50.7%인 약 194만4000만 대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해 아세안 최대 생산국 지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음.

    - 아세안 자동차 생산은 2013년 436만9000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2년 연속 감소하다 2016년부터 회복세로 반전해 전년 대비 4.0% 증가 시현

 

아세안 자동차 생산현황

                                                                                                                  (단위: 천 대)

 EMB00002c84153a

자료원: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


    - 태국 정부는 1960년부터 자동차 산업을 전략 및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기 시작했으며, 1962년부터 일본 자동차 기업의 진출 이래 현재까지 태국 자동차 산업을 주도하고 있음.

    - 1980년 대부터는 램차방 항구가 위치한 동부 촌부리 등지에 '이스턴 시보드'를 개발하면서 자동차 산업을 유치해 '아시아의 디트로이트'로 불릴 정도로 아세안 최대 자동차 생산국 입지를 구축


이스턴 시보드 산업공단 안내판

아세안 국가별 생산 비중(2016년 기준,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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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00002c84153c

 

자료원: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

 

  ㅇ 태국은 승용차 및 소형 상용차 생산에 강점을 보유한 반면, 아세안 2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는 승용차 및 대형 트럭에 강점 보유

    - 2016년 태국 자동차 생산량의 57.5%를 차지하는 소형 상용차(1톤 픽업트럭) 생산은 전년 대비 0.4% 감소한 반면, 승용차 생산은 5.8% 증가

    - 인도네시아의 경우 승용차 생산 비중이 82.2%로 절대적이며, 트럭 및 버스 등 대형 차량 생산에 태국 대비 강점 보유

    - 2016년 중 말레이시아의 자동차 생산은 전 부문 감소했으나 필리핀은 소형 상용차와 대형 트럭 생산에서, 베트남의 경우 승용차 및 대형 트럭 생산량이 30% 이상 증가

 

2016년 아세안 국가별·차종별 자동차 생산 현황(단위: 천 대, %)

구분

합계

승용차

소형 상용차

대형 트럭

대형 버스

대수

증감률

대수

증감률

대수

증감률

대수

증감률

대수

증감률

태국

1,944.4

1.8

805.0

5.8

1,117.9

-0.4

21.3

-2.8

0.2

-95.4

인도네시아

1,177.4

7.2

968.1

17.4

140.3

-29.8

64.3

-9.1

0.5

22.3

말레이시아

513.4

-16.5

469.7

-16.7

40.8

-13.9

2.5

-14.0

0.5

-13.0

필리핀

135.8

20.8

89.6

15.5

31.8

32.4

14.5

32.4

-

-

베트남

66.0

32.1

59.9

31.9

-

-

6.2

33.7

-

-

자료원: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

 

□ 2018년 1월 1일부로 아세안 역내 수입 완성차 관세 철폐 예정

 

  ㅇ 태국은 자국 자동차 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 완성차에 대해 최고 80%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일본, 중국 등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한 국가와는 협정 세율 적용

    - 한국산 자동차에 대해서는 한-아세안 FTA 발효에도 64~8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음. 한-태 상품협정에 따라 2016년부터 3000cc 이상 승용차에 대해서는 당초 80%에서 64% 관세 부과

 

  ㅇ 2015년 말 출범한 아세안경제공동체(AEC)의 일환으로 2018년 1월 1일부터 역내 모든 회원국 간 수입 완성차에 대해 무세(0%)가 적용될 예정

    - 2017년 기준 아세안상품무역협정(ATIGA)에 따라 아세안 10개국 중 베트남을 제외한 9개국은 역내 자동차 수입관세 무세가 적용되나 베트남의 경우 2017년 30%에서 2018년 0%로 인하돼 2018년부터 역내 자동차 수입관세 철폐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게 될 예정임.

 

□ 아세안 역내 자동차 산업 현황

 

  ㅇ (판매) 2016년 아세안 자동차 판매량은 316만4742대로 2017년에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325만6260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Frost & Sullivan)

    - 국가 별로는 아세안 지역 인구규모가 가장 큰 인도네시아 내 판매 대수가 111만3000대로 가장 많았고, 태국은 2위, 말레이시아가 3위를 기록

    - 차종 별로는 승용차 35.3%, 상용차 64.7%로 1톤 픽업의 수요를 근간으로 하는 상용차의 판매 비중이 높음.

    - 태국은 생애 첫차 구매 지원정책이 시행됐던 2012년을 정점으로 2013~2016년까지 4년 연속 자동차 판매 감소

 

2016년 아세안 자동차 판매 시장동향과 2017년 전망

                                                                                                        (단위: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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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Frost & Sullivan

 

  ㅇ (수출) 2015년 말 아세안경제공동체(AEC)출범 이후 아세안 역내 자동차 수출은 세계 수출 대비 현격히 증가

    - 2016년 중 아세안 역내 국가 간 자동차 수출은 66억4781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6%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아세안의 세계 자동차 수출은 1.7% 증가에 그침.

 

(좌)아세안 국가 간 자동차* 수출 추이, (우)아세안 세계 자동차* 수출 추이

                                                                                                                            (단위: 백만 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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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HS Code 8702(10인 이상 수송용 자동차), 8703(승용차, 왜건포함), 8704(화물자동차) 합산 금액

자료원: Trade Map


    - 세계 180개국으로 자동차를 수출하는 태국의 완성차 수출은 2015년 최초로 120만 대를 돌파했으나 2016년 전년 대비 1.4% 감소한 118만8515대 수출. 단, 수출 금액은 전년 대비 6.6% 증가

 

태국 자동차 수출 현황

구분 

단위

2012

2013

2014

2015

2016

완성차(CBU)

(증감률)


1,020,059

(38.7)

1,119,205

(9.7)

1,128,102

(0.8)

1,204,895

(6.8)

1,188,515

(-1.4)

완성차(CBU)

(증감률)

백만 밧

484,023

(40.0)

509,108

(5.2)

527,238

(3.6)

592,574

(12.4)

631,847

(6.6)

자료원: 태국 자동차산업연합(TIA), 태국 산업연맹 내 자동차 산업부


    - 태국의 차량 수출에서 아세안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해년 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 약 25.4% 비중 차지

 

  ㅇ (수입) 2016년 기준, 아세안 주요국 중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에서 태국산 자동차 수입이 1위를 차지하고,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는 3위 기록

 

2016년 아세안 주요 국가 내 태국산 차량(HS Code 8702, 8703, 8704*) 수입 비중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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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HS Code 8702(10인 이상 수송용 자동차), 8703(승용차, 왜건포함), 8704(화물자동차)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베트남 관세청


    - 태국의 차량(HS Code 8702, 8703, 8704) 수입은 일본 및 독일로부터의 수입이 40.3%를 차지하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로부터의 수입 비중 각각 13.8%, 11.1%로 3,4위 차지

 

2016년 태국의 차량(HS Code 8702, 8703, 8704*) 주요 수입국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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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HS Code 8702(10인 이상 수송용 자동차), 8703(승용차, 왜건포함), 8704(화물자동차)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아세안 자동차 산업 전망

 

  ㅇ 아세안 자동차산업의 중장기 전망에 대해 기관별로 상이한 전망을 하고 있으나 공통적으로 성장 예측

    - Frost & Sullivan은 2020년까지 자동차 생산은 수출 주도로 600만 대를 초과하고 시장(판매) 규모 500만 대를 전망한 반면,

    - 조사전문기관 LMC 오토모티브는 아세안 자동차 생산이 2017년 396만 대, 2020년까지 456만 대로 연평균 3.7% 증가할 것으로 다소 낮게 전망

 

아세안 5개국 자동차 생산동향과 전망

                                                                 (단위: 백만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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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LMC Automotive

 

  ㅇ 2018년 1월 1일부터 아세안 역내 자동차 수입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역내 완성차 수입 증가 및 판도 변화 예상

    - 태국은 아세안에서 가장 탄탄한 밸류체인을 구축해, 연산 300만 대의 완성차 생산 능력를 갖추고 현지 조달 비중이 픽업 80~90%, 승용차 30~70%에 달함.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낮은 에코카,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생산 및 연구 개발에 중점을 두면서 아세안 자동차 산업을 선도해 나갈 전망

    - 세단 생산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굳힌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최대시장을 앞세워 생산 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일본계 기업들 위주로 투자 및 생산을 늘려가며 태국과의 경합이 불가피해질 것임.

    - 베트남의 경우 러시아, 인도 등 일부 해외 자동차 제조사들의 대베트남 투자 움직임이 있으나 근본적으로 사업 효율성이 낮아 상대적으로 경쟁력 약화될 전망

    - 말레이시아는 자국 자동차 브랜드(Perodua, Proton)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 내수용 자동차 생산에 집중하면서 전기차 육성정책을 꾸준히 펼칠 예정

 

  ㅇ 아세안 자동차산업의 향후 10년간 성장 요인으로는 역내 완성차 관세 철폐효과, 높은 경제 성장률 대비 비교적 낮은 자동차 보급률, 국가별 핵심산업으로 자동차 산업 육성 등이 꼽힘.

    - 최근 아세안 내 CLMV 국가들이 주목을 받으며 6%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아세안 국 전체적으로 2017~2019년까지 경제 성장 전망 밝음.

    - 기존 타지역 대비 자동차 보급률이 낮았으나 아세안 국가의 소득 증가에 따라 중산층 증대 및 오토바이 소유자들의 자차 보유 가능성 증대

 

1인당 GDP 대비 자동차 보급률

                                               (단위: 천 달러, 1000명 당 자동차 소유 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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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KH(캄보디아), LA(라오스), MM(미얀마), VN(베트남), ID(인도네시아), CN(중국),

SG(싱가포르), TH(태국), MY(말레이시아), BR(브라질), JP(일본), US(미국)
자료원:  OICA, EU-ASEAN 사업위원회, OECD자료를 토대로 카시콘 경제연구소 작성


    - 각국의 에코카, 저비용 그린카 육성정책(Eco Car and Low Cost Green Car Policy)을 통해 소형차 부문의 생산 및 보급 확대 예상

    - 호주 내 GM, 도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제조공장 전면 철수에 따라 수출시장 확대 예상

 

  ㅇ 2017년 태국 자동차 시장은 수출 감소로 생산량 예측치가 축소 조정됐으나 내수 판매는 5년 만에 성장세로 전환해 예상 판매 대수 80만 대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

    - 2017년 상반기 완성차 수출은 오세아니아 및 북미 쪽 수출만 선방하고 그 외 지역은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한 53만6406대에 그치자 태국 산업연합 내 자동차 클럽은 2017년 생산량 예측치를 200만 대에서 190만 대 수준으로 축소 조정

    - 반면, 2017년 상반기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1.2% 상승한 40만 9976대를 기록

    - 2017년은 태국의 생애 첫차 구입지원제도하 차량 구매자의 소유권 양도 제한기간 5년이 도래하는 해이며 관련 가계부채 상환예정에 따라 신차교체 수요 예상

    - 태국 정부는 2017년 250억 밧(7억5250만 달러) 규모의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건설 물류를 위한 트럭 수요 동반 증가 예상

 

□ 시사점

 

  ㅇ 태국은 인도차이나 중심의 지리적 이점과 2018년 1월 1일 아세안 역내 수입 완성차 관세 철폐로 역내 최대 자동차 생산 허브로서의 위치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

    - 특히 가파른 경제 성장과 함께 소득수준이 증가한 대 베트남 수출에서 관세 철폐의 효과가 크게 나타날 예정

    - 태국 정부는 동부경제회랑(EEC) 개발 계획을 통해 램차방 항구와 맙따풋 공단을 연계해 베트남 남부 Vung Tau 항구로의 자동차 운송을 용이하게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측

    - 단, 인도네시아와의 경쟁은 불가필할 것이며, 이에 따라 태국은 소형차·전기차 등 친환경차(에코카) 생산 확대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 및 밸류체인 구축에 나설 예정임.

 

  ㅇ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1960년대부터 태국 진출을 통해 90%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나 한국계 기업은 현지 공장을 운영하지 않고 있어 시장확대에 한계 존재

    - 우리나라 차량은 수입 완성차에 적용되는 고율관세(64~80%) 또한 시장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나, 다목적 차량(MPV)차량 판매를 위주로 틈새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형국임.

    · 2016년 등록 기준으로 태국 내 7인승 미만 승용차의 경우 현대와 기아차가 각각 15, 16위를 기록함. 그러나 7인승 이상 승용차는 현대 2위, 기아 6위, 쌍용 10위 기록

 

태국 7인승 미만 승용차 등록현황

 순위

업체명

등록대수(대)

비중(%)

증감률(%)

2015년

2016년

2015년

2016년

 

11,773

11,181

100.0

100.0

-5.0

1

도요타

6,292

5,329

53.4

47.7

-15.3

2

현대

2,925

3,226

24.8

28.9

10.3

3

닛산

843

939

7.2

8.4

11.4

4

이스즈

372

509

3.2

4.6

36.8

5

폴크스바겐

587

386

5.0

3.5

-34.2

6

기아

110

343

0.9

3.1

211.8

7

미쓰비시

103

102

0.9

0.9

-1.0

8

벤츠

209

101

1.8

0.9

-51.7

9

스즈키

72

73

0.6

0.7

1.4

10

쌍용

82

58

0.7

0.5

-29.3

 

기타

178 

115 

1.6 

1.1 

-102.9

자료원: 태국 자동차협회(TAI)


    - 부상하는 아세안 시장으로의 자동차 수출 증대를 위해서는 한-아세안FTA 관련 관세 추가 인하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며, 현지 투자진출을 통한 밸류체인 진입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방콕포스트, 베트남 세관총국,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 아세안 홈페이지, 카시콘 경제연구소, 태국자동차협회(TAI) 태국산업연합(FTI), 태국 상무부, 태국 중앙은행, Frost & Sullivan, Global Trade Atlas, Trade Map, LMC Automotive 및 KOTRA 방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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