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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스마트로봇 기술로 4차 산업혁명 주도
  • 투자진출
  • 덴마크
  • 코펜하겐무역관 이정선
  • 2017-08-29
  • 출처 : KOTRA

- 민간기업, 연구기관 주도로 MADE Digital 설립해 4차 산업혁명 기술 연구 주도 -

- 공통관심사가 있을 경우 기업 규모, 업종에 상관없이 공동 연구 진행 - 

- 스마트로봇 기술에 대한 연구에 가장 중점, 오덴세에는 로봇 클러스터까지 조성 -   

 

 

 

□ 덴마크 4차 산업혁명 대응현황


  ㅇ 독일의 Plattform Industrie 4.0과 같은 범국가적 기관은 현재 부재한 상황으로, 민간산업과 연구기관 네트워크 주도로 MADE(덴마크 제조업 아카데미, Manufacturing Academy of Denmark) 설립

    - 간기업과 연구기관 주도로 만들어진 MADE는 한국의 전경련 혹은 대한상공회의소에 해당하는 DI가 주도해 2013년에 설립한 기업-연구기관-대학 간 파트너십 기관

 

  ㅇ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2016년 말 덴마크 정부 투자기관인 Innovation Fund, 49개 기업, 5개 대학 및 3개 연구기관 및 DI가 자금을 지원해 MADE Digital 출범

    - (특징) 독일의 Industrie 4.0 전략이 대형 산업/대기업에 초점을 맞춘 것과는 달리, 틈새시장에 최적화된 덴마크 중소기업 맞춤형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공유할 계획(2017~2019년 중, 30개 디지털 프로젝트 추진 예정)

    - (조직) 현재 약 100개의 기업과 14개의 대학 및 연구기관뿐 아니라 11개의 외국기관이 멤버로 가입

 

□ MADE Digital 주요 활동

 

  4차 산업혁명 기술을 9개 분야로 분류, 30명의 박사 연구 인력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멤버 기업과 공유

    박사연구인력은 MADE에서 채용한 박사(모든 분야 연구 활동에 두루 참여), 업계에서 특정한 프로젝트에 전념하도록 채용한 박사(Industrial Ph.D.), 학계에서 채용한 박사(Associate Ph.D.)로 분류 

    - 연구로 생산된 지재권은 프로젝트에 따라 협업 합의서(Collaboration Agreement)를 작성해 소유권을 규정하는데, 보통 연구자 비용을 파이낸싱 한 주체가 지재권을 갖는 경우가 많음.

    - 공통 관심사가 있을 경우 기업 규모와 업종에 제한을 두지 않고 연구 프로젝트 진행. 일례로 세계적인 방산 기업인 테르마(Terma)와 돼지 도축업체인 대니시 크라운(Danish Crown), 펌프업체 댄포스(Danfoss)는 로봇팔 연구를 함께 진행 중  

 

4차 산업혁명 관련 MADE 9개 연구기술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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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http://en.made.dk/about-made/


MADE Digital 추진 주요 프로젝트 예시

분야

프로젝트명

세부 내용

관련 기업

수행대학

완료예정

로봇

Cheaper

Feeding

for robots

- 로봇 손이 집어 올리기 쉽게 로봇손이 닿는 접촉점(feeding part)을 용이하게 하는 프로젝트

- 봇 손 활용영역을 제조업 전반으로 확대 목적

Terma(방산), Danish Crown(도축업·육가공),

Danfoss(펌프)

SDU

2017.9.1.

Robot Library

중소기업이 생산라인에 사용할 수 있는 로봇을 고를 수 있도록 로봇손, 피더(로봇손이 닿는 접촉점), 센서, 캣처(로봇손에서 실제로 잡는 부분) 등을 개발해 라이브러리화하는 프로젝트

None

Aalborg 

Univ.

2017.9.1.

Light project

도살장(slaughter house) 조명에서도 사용 가능한 로봇 시스템 개발 

Danish Crown

DTU

2017.11.1.

Multi function sensors

다양한 작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로봇이 좀 더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센서 개발

RoboTools

SDU

2018.9.30.

Simulation tools

육류를 집어 올려, 가장 적합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식을 계산하는 로봇 개발(아무런 자국이 남지 않게 추운 환경에서도 작업할 수 있는 것이 관건)

Gripa(로봇), Terma, Danish Crown

DTU

2018.12.31.

3D

Quality control

- 500sq 이상의 윈드밀 블레이드 3D 스캔 프로젝트

- 블레이드 표면에 구멍이나 아무런 이상이 없게 하는 것이 목적

Siemens

Wind Power

(풍력터빈)

DTU

2018.1.15.

자료원: MADE 제공


□ 덴마크 4차 산업 중점분야


  1) 스마트 로봇


  바이킹 조선술(선박 건조시 로봇형태의 기계가 많이 사용)의 영향으로 자연스레 로봇 산업이 발달(덴마크 인건비는 매우 비싸, 인건비 절감을 통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로봇개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Maersk에서는 25년 전 오덴세에 최첨단 조선소 건립을 추진. 용접 로봇과 셀프 프로그래밍 최첨단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에 역점  

    - 이를 위해 오덴세 지역에 위치한 South Denmark University(SDU) 1200만 달러를 기부했고(대학 내 Maersk Mc-Kinney Moller Institutue MMMI 설립), 이 과정에서 현재 활동 중인 덴마크 내 유력한 로봇 전문가(유니버설 로봇 설립자 3명 등)들이 이 대학 교육을 받게 됨.

 

  ㅇ 오덴세 조선소가 문을 닫게 되자(2012년 폐업 선언) 오덴세 지역 정치인들은 로컬 경제기반이 무너질 것을 우려,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 

    - 이 결과, 덴마크 내에는 오덴세를 중심으로 월드클래스 로봇 제조업체를 주축으로 한 로봇생태계가 성공적으로 조성

    - 2015년 로봇 밀집도(Robot Density) 기준으로 덴마크는 전 세계 5위 국가로 등극

    · 1만 명의 종업원당 180개 산업용 로봇 사용) → 자동차 제조국 제외시 덴마크가 1 

  

전 세계 로봇 밀집도 현황(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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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 2015


  ㅇ 성공 사례: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

    - 오덴세에 소재한 SDU 박사 3명이 식품산업 내 로봇사용 여건을 분석하던 중 가볍고 설치 및 사용이 편리한 경량 협업로봇(cobot, collaborative robot)을 개발해보자고 의기투합함.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을 설립(2005)하고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로봇 제작 및 판매

    - 2008년 덴마크 정부 운용 성장기금(Danish Growth Fund)이 투자 결정기업의 급속성장 견인

    - 2010년 이후 유럽 전역, 중국 등 아시아 마켓, 북미로 진출 가속(2017년 6월 기준 약 50개국 판매)

    - 2017년 6월 기준, 6개 축을 가진 협업 로봇 3개 모델이 시판 중으로 매년 급속도로 판매가 성장(연평균 75%), 2016년 매출액은 약 9,447만 달러 기록

     - 2015년에는 미국 테스트 기자재 업체 Teradyne에 매각(2억1500만 달러)됐는데, 생산시설은 덴마크에 잔류


  2) 3D 프린팅


  ㅇ 덴마크는 3D 프린팅 기술에 있어서는 로봇만큼 앞서있지는 않은 편이나*, 생산원가 절감 및 신제품 론칭 주기를 단축하기 위해 기계 및 기계부품 제조업체(Grundfos, Danfoss )에서 메탈 3D 프린팅 기술개발에 박차

    * 덴마크 중소기업의 4%만이 3D 기술 도입(BCG)

    - 이들 기업들은 3D 프린팅 관련 부서를 신설하고, 관련 인력 채용 확대 중  

 

  ㅇ 이를 지원하기 위해 DTI(Danish Technological Institute, 비영리 R&D 및 인증기관) 2017년 말 3D 프린팅 센터를 개소, 메탈 부문 내 해당 기술 활용 확대 추진계획

    - 기존 3D 프린팅 시설을 증설하는 것으로, 초기자금 2000 덴마크 크로네( 312만 달러)를 투자해 5개의 메탈 프린터와 부대장비를 구매할 계획

    · 시설 이용 업체들이 추가 펀딩시 장비 추가 구매 가능

    - 전문가 교육 뿐만 아니라, 외부 요청 시 R&D 프로젝트에 사용 계획

 

  3) 해사 클라우드(이내비게이션 핵심기술, 육상-선박 간 정보중계시스템)


 

 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는 전 세계 해양사고의 82%에 달하는 '인적과실에 의한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해 선박운항기술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항해 장비를 통합·표준화하는 이내비게이션 도입을 결정했고, 2020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



  ㅇ 덴마크 해사청(Danish Maritime Authority)이 전 세계를 주도하며, 지난 10년간 프로토타입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술개발에 주력 

    * EfficienSea 1 , Mona Lisa 1 + 2, ACCSEAS 

    - 아울러 매년 IALA(International Association of Marine Aids to Navigation and Lighthouse Authorities)와 함께 국제 콘퍼런스 'e-Navigation Underway'를 개최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 논의 주도


  ㅇ 덴마크 해사청에서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8500만 덴마크 크로네(1330만 달러) 규모의 EU 프로젝트 EfficienSea2 주도

    - 글로벌 마리타임 커뮤니케이션 프레임워크 개발(Maritime Cloud)로 발틱해와 북해지역에서 사용가능한 e-Navigation 기술을 구현 추진

    - 현재 32개 파트너사(덴마크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 기관, 연구기관, 업체 참여)

    · 덴마크 기업으로는 Lyngso Marine A/S(위성기술) 등이 대표적


□ 국내기업 시사점

 

  ㅇ KOTRA 코펜하겐 무역관이 접촉한 Innovation Fund Innovation Center(서울, 상하이, 실리콘밸리 등 7곳에 지부 소재) 기술개발 관련 투자금을 지원하는 기관을 확인한 결과, 아직까지 외국기업과 (4차 산업 관련) 해서 구체적으로 협력하는 프로젝트는 없지만 지속적으로 투자대상 글로벌·양자 협력 프로젝트를 찾고 있는 것으로 확인 

    - InnoBooster 투자금 지원 프로그램: InnoBooster 는 Innovationsfonden 산하에 있으며, '투자' 개념으로 중소기업(최대 250명직원), 창업기업, 또는 회사를 세운 연구자들에게 최대 500만 덴마크 크로네( 85000만 원)까지 지원. 아이디어가 상업화될 수 있는 가능성 및 프로젝트의 현실성을 바탕으로 선발되며, 프로젝트 기간은 최대 2년까지임.

 

  ㅇ 국내 기업이나 관련 기관이 적극적으로 덴마크 파트너를 찾아 이들 덴마크 기관 대상으로 기술 공동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면 채택될 가능성이 크고, 이를 발판 삼아 덴마크 시장 더 나아가 전 유럽시장에 진출 가능 기대 

    - 특히 덴마크가 선도적인 기술을 보유한(, 수요도 매우 높은) 로봇 등의 분야 내 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수 있다면, 국내업계의 대유럽 진출에 획기적인 교두보 마련 가능



자료원: MADE DIGITAL 홈페이지·담당자 인터뷰, Innovation Fund 담당자 인터뷰, DTI·Danfoss·Grundfoss 웹페이지 참조 및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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