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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유통시장 플랫폼 빅뱅, 기회는?
  • 트렌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임성식
  • 2017-08-21
  • 출처 : KOTRA
Keyword #인도 #유통

- 인터넷의 보급,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로 인프라 등의 조건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성장 -

- 시장점유 상위 3개 기업 간 경쟁 과열… 한국기업에는 기회 -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 현황


  ㅇ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의 하나

    - 인도는 2014년부터 연 7%대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가처분소득의 증가로 인해 인도 내수시장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지고 있음. BMI 리서치(2017)에 의하면, 인도 소비시장은 향후 5년간 6.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전자상거래 시장의 빠른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2016년 기준 전자상거래 시장은 전년 대비 무려 91% 성장하며 144950만 루피의 매출을 올렸으며, 2016~2021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은 28.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자료원: BMI, 2017).

   

  빠른 성장세의 이유

    - 2015 8 4G서비스의 론칭 이후 스마트폰의 보급이 빨라지고 있음. 2016년 기준 스마트폰의 출하량은 1억 대를 넘어섰으며, Cash on Delivery 방식과 결합해 전자상거래를 촉진하고 있음.

    - 인도는 아직 도시화율(2011, 32%)이 낮고 도로 인프라가 열악한 인도의 특성상 오프라인 매장에 소비자가 접근하기가 어렵고 대부분 소매상이 간이 매점인 키라나로 운영되고 있음. 상대적으로 다양한 상품에 접근이 쉬운 전자상거래 소비자의 이용이 집중되게 됐음.

 

성장하는 인도 전자상거래의 세부 내용  

   

  인도 전자상거래를 이끄는 기업들

    - 인도 전자상거래를 이끄는 대표기업은 Amazon, Flipkart, Snapdeal. 이외에도 패션 등 특정 산업군에 특화된 쇼핑몰이 존재함.

    - 현지 리서치업체(7Park Data)에 의하면, 2017 3월 현재 Flipkart 30.7%, Amazon 30.3%, Snapdeal 10.8%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음. 유로모니터(2017) 자료에 따른 주요 전자상거래 기업별 점유율 추이는 다음과 같음.

 

주요 인도 전자상거래 업체 점유율 추이(2012~2016)

업체명

2012

2013

2014

2015

2016

Flipkart

11.5

26.0

51.3

38.5

39.5

Snapdeal

0.3

11.6

18.3

29.5

30.2

Amazon

1.1

1.2

9.8

12.2

12.1

Dell Inc

16.9

12.9

5.6

4.7

2.8

Rocket Internet GmbH

1.6

2.3

2.3

2.0

1.1

기타

68.6

46.0

12.7

13.1

14.3

자료원: 유로모니터(2017)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되는 인기 상품군

    - 2016년 매출액 기준 전자상거래를 통해 가장 많이 팔린 상품군은 의류 및 신발류로 5684억 루피를 기록했으며, 전자제품이 2534억 루피로 그다음을 차지했음. 두 품목군은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판촉이 집중되는 품목으로, 축제시즌에 대대적인 할인 판매가 이뤄지는 상품군임.

    - 최근 특징으로 온라인 식료품점이 다수 생겨나면서 관련 상품군의 온라인 매출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임. 이외에도 소규모 가구를 중심으로 가정용품의 온라인 매출도 늘어나고 있음

 

품목별 인도 전자상거래 매출액 추이

                                                                                                                                                            (단위: 십억 루피)

품목명

2012

2013

2014

2015

2016

의류 및 신발

20.5

46.0

121.9

193.9

352.9

목욕 및 뷰티용품

2.3

3.8

5.1

6.5

8.5

가전제품

46.1

76.4

124.5

185.1

253.4

건강용품

2.4

3.0

3.7

4.6

5.6

식료품

-

-

4.2

6.3

9.0

가정용품 및 가구

-

-

1.6

11.4

20.4

방송 및 문화 콘텐츠

12.8

16.4

20.6

24.3

27.5

개인 액세서리 및 안경

17.4

22.5

34.5

46.7

61.5

전체 매출액

155.8

226.9

575.1

760.3

1,449.5

자료원: 유로모니터(2017)

 

최근 동향   

   

  아마존의 공격적인 인도 시장 진출

    - 2017 6월 현재, 인도의 인터넷 인구는 4억5000만~4억6500만 명에 달하며(Mobile Asso. of India), 2020년까지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4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자료원: Forrestar, 2017).

    - 거대 미래시장 인도를 선점하기 위해, Amazon은 현재까지 20억 달러를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는 인도 IT 부문에서 일본 소프트뱅크(40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금액임.

    - 인도 토종기업인 Flipkart Snapdeal이 주춤하는 사이, 2017 3월 기준 Amazon의 시장점유율은 30%로 시장 리더인 Flipkart를 위협하고 있음. Amit Aggarawal Amazon India 부사장은 "아마존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둬왔던 것처럼 인도에서 또한 성공을 거두고 있음. 앞으로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한 투자를 늦추지 않을 것임"이라고 말했음. 최근 아마존은 의류뿐만 아니라 식료품 전자상거래에도 뛰어든 상황임 

   

  Flipkart Snapdeal의 합병추진, 그리고 무산

    - 2016 Snapdeal은 의류 전자상거래 포털인 Jabong의 인수에 실패했으며, 하락하는 점유율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600명의 직원을 감원하는 조치를 취했음.

    - 이에, 2017 4월부터 Flipkart Snapdeal 인수설이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했음. Snapdeal 지분의 33%를 가진 일본 Softbank가 적극 추진했으나 사업 파트너와의 이견으로 인해 합병시도는 최종 무산됐음

 

시사점


  인도 소비재 시장 진출을 위해 전자상거래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

    - 인도는 큰 시장을 가지고 있으나 낙후된 인프라로 인해 소비자에게 접근하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많아 상대적으로 한국 기업에 도외시 됐던 시장이었음.

    - 하지만 온라인 마켓과 저렴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Cash on Delivery의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상황. Amazon, Flipkart와 같은 시장 선도기업들이 양질의 상품을 적극적으로 물색하는 상황으로 한국 소비재 제조업체에 기회가 될 수 있는 상황임


  생활용품, 주방용품, 뷰티 및 헬스 관련 제품에 주목할 필요 

    - 온라인 거래에서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는 의류와 가전제품은 한국 중소기업에는 다소 거리가 있는 품목이라 할 수 있음.

    - 인도의 경우 서구적 체형과 패션 스타일을 선호하기 때문에 동양적인 한국 의류제품에 대해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음. 가전제품의 경우에도 냉장고, 세탁기, TV 등에 집중돼 소형 가전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지지 않은 상황임. 다만, 핵가족이 늘어나고 웰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믹서기와 같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증하고 있는 추세임

    - 상대적으로 뷰티와 헬스 관련 제품은 인도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 쉬운 품목임. 가처분 소득이 늘고 도시생활양식이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하면서 여성들의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 인도 내 뷰티 관련 전시회의 경우 참관객이 몰리는 인기 전시회 중의 하나이며, 도시 내 헬스장이 빠르게 늘어나고 건강제품 판매숍이 확대되고 있음.



작성자: KOTRA 뉴델리 무역관 임성식 과장, Samiksha Sarna A.Mng,


자료원: 유로모니터 보고서(Internet Retailing in India, 20172), BMI리포트(2017), 7Park Park Data 리서치 보고서, Forrestar 리서치 보고서, Business Standard 등 현지 언론 보도자료,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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