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일인당 물 소비량 높고 식수 품질에 대한 불신 높아 -

- 편리한 직수형 정수기 수요 높을 것으로 기대 -

 

 

 

□ 멕시코 물 소비 현황

  ㅇ 일인당 물 소비 5위국

    - 세계경제포럼(WEF: The World Economic Forum)은 인구, 경제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다수의 지역에서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고 밝힘.

    · 전 세계 인구의 약 36%(25억 명)가 물 부족 현상에 노출돼 있음.

    -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멕시코는 일인당 하루 물 소비량 5위 국가

    · 미국 575리터, 호주 493리터, 이탈리아 386리터, 일본 374리터, 멕시코 366리터 순

    - 또한 약 2300만 명이 거주하는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는 원활한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함.

 

  ㅇ 먹는 샘물(Bottled Water) 수요 증가

    - 먹는 샘물은 한국에서 ‘먹는 물 관리 법’에 의한 공식적인 명칭이며, 국어 사전에서는 ‘페트병에 담아서 파는 물’이라는 뜻으로 등재되어 있음. 이 보고서에서도 먹는 샘물을 '페트병에 담아서 파는 물'로 정의

    - 멕시코 내 식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먹는 샘물의 소비량은 매년 증가 

    · Euromonitor에 따르면 멕시코에 공급되는 수질에 대한 불안 때문에 먹는 샘물을 요리나 과일, 야채를 씻는데 사용함은 물론 애완동물의 식수로 사용하는 빈도도 증가하고 있다고 함.

    - 2016년 기준 멕시코인들은 총 233억 리터의 먹는 샘물을 소비했으며, 기능성 먹는 샘물을 제외한 탄산수와 일반 먹는 샘물은 전년 대비 약 3% 소비가 증가

  

 멕시코 내 먹는 샘물 소비현황

(단위: 백만리터)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탄산수	309.7	318.5	327.5	336.6	347.2	358.3
(기능성) 먹는 샘물	67.6	72.7	76.8	70.8	69.2	58.9
(일반) 먹는 샘물	16,901.4	17,570.1	17,479.0	18,210.7	19,000.7	19,867.0
합계	19,289.7	19,973.3	19,896.3	20,632.1	21432.1	22,300.2

자료원: Euromonitor

□ 먹는 샘물 소비 현황

  ㅇ 식당, 가정에서 대용량 먹는 샘물 소비
    - 멕시코 가정, 혹은 식당에서 20리터 용량의 대용량 먹는 샘물을 구매해 사용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음.
    - 멕시코 가정에서는 20리터 용량의 먹는 샘물을 구매, 포함된 물을 모두 소비한 후 OXXO,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 용기를 반납 후 새로운 먹는 샘물을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
    · 처음 플라스틱 용기 비용(약 40페소) 구매 후 새로운 식수를 충전받는 형식
    - 일반가정이나 회사에서는 ‘먹는 샘물형 정수기’를 사용하거나 펌프를 이용해 물을 음용하는 것이 일반적
    · 주방의 수납장에 먹는 샘물의 거치대를 설치해 식수를 음용하거나 거치대만 따로 구매해 사용하기도 함.

 

먹는 샘물 펌프, 정수기, 거치대

자료원: Mercadolibre, MexGrocer, 코트라멕시코시티 무역관 자체조사

 

    - 또한 1리터에서 2리터 생수병을 6개 혹은 24개 단위로 묶어서 판매하는 묶음 판매 형태도 인기를 끌고 있음.
    · 묶음 단위 판매는 월마트(Wal-Mart), 코스트코(Costco) 등 대형 유통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음.

 

□ 정수기 수입시장 현황

  ㅇ 멕시코 내 정수기 수출 현황
    - 멕시코 관세청의 HS Code 분류는 가정용 정수기를 따로 분류하고 있지 않아 정확한 수입시장 규모 파악은 어려우나 가정용 정수기가 속한 HS Code 8421.21.99의 수입규모를 통해 대략적인 시장규모 예측은 가능함.
    - HS Code 8421.21.99의 수입규모는 약 1억7000만 달러로 최대 수입국은 미국, 그뒤를 독일, 중국, 대만 등이 뒤따르고 있음. 
 

8421.21.99 수입 현황(단위: 달러)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1~5
미국	77,466,240	73,539,142	88,907,025	81,140,718	69,629,263	26,067,051
독일	10,142,308	14,231,882	8,063,639	11,528,877	19,597,401	2,211,036
중국	4,593,348	10,551,517	7,858,317	9,747,035	8,363,728	3,071,358
대만	6,583,547	8,238,817	7,661,082	6,997,856	6,745,305	3,239,382
한국	1,766,373	7,807,835	7,274,537	9,815,864	14,472,217	6,609,150
싱가포르	4,696,168	5,606,249	7,020,700	8,348,734	8,560,276	2,784,675
스위스	279,298	530,853	6,534,997	6,661,791	485,014	58,482
이탈리아	6,824,055	21,268,628	6,187,440	4,577,473	5,079,644	2,961,722
캐나다	3,857,296	4,380,528	4,015,660	3,728,012	5,792,168	966,301
영국	1,591,049	3,050,715	3,951,078	2,776,694	446,895	492,412
합계	166,216,221	171,845,501	162,564,138	170,867,998	168,150,189	57,722,431

자료원: 멕시코 관세청 사이트(SIAVI)

 

  ㅇ 먹는 샘물 정수기보다 직수 방식이 편리

    - 멕시코 정수기의 경우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먹는 샘물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매번 용기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20리터 용량의 물을 매번 운반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음.

    - 수도의 물을 정수기와 직접 연결하는 직수방식 정수기는 이러한 번거로움이 없고 장기적으론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돼 향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

 

멕시코 정수기 광고

* 먹는 샘물을 교체하지 않으면 회사의 인력을 아낄 수 있다는 내용의 멕시코 정수기 회사 광고

자료원: Onesource water

 

□ 전망 및 진출방안

 

  ㅇ 기능성 정수기 수요 증가할 것

    - 멕시코는 한국보다 연평균 기온이 높고 수돗물을 살균처리하는 과정이나 공급 시 생산시설 및 공급파이프 등의 위생수준이 낮아 정수기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기대

    · 멕시코는 지질에 석회질이 포함돼 있어 세차나 식기를 세척한 후 석회분이 남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며 이러한 현상 때문에 멕시코 수돗물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신이 깊은 것으로 판단

    - 특히 유해균을 걸러내주는 바이오 필터나 역삼투압방식의 정수기 등 정수기능이 높은 정수기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

 

  ㅇ 헬스장, 주요 바이어 될 것으로 기대

    - 최근 대도시를 중심으로 멕시코 내 헬스장 체인점들이 증가하고 헬스장에서는 이용객들이 운동 후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운동 보조제를 식수와 섞어 먹기 위해 헬스장마다 정수기를 설치하는 경우가 일반적

    · 최근 헬스클럽이 대형화되면서 한 헬스장에 다수의 정수기를 설치해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짐 

    - 멕시코 대도시의 대형 헬스장 같은 경우 수십명이 한꺼번에 이용하기 때문에 먹는 샘물을 교체할 필요가 없는 직수형 정수기를 판매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

    · 국제스포츠기구협회(IHRSA)에 따르면 멕시코 헬스클럽 이용객은 2012년 270만 명에서 2016년 470만 명으로 2배 가까이 성장

    · 헬스클럽 수는 7826개로 미국, 브라질에 이은 세계 5위(한국의 경우 6839개로 세계 7위)

    · 멕시코 내 비만인구 및 중산층이 증가하며 헬스클럽 숫자는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ㅇ AS도 중요

    - 정수기의 제품 특성상 주기적으로 필터를 청소하는 등의 관리가 필수

    - 단순히 정수기를 판매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향후 AS를 통한 관리를 함께 제공한다면 판매가 용이할 것으로 기대

    - 초기 진출 시 기술자 교육 및 투자를 통해 AS 서비스를 강화할 것을 추천

 

 

자료원: 세계경제포럼(WEF: The World Economic Forum), 국제스포츠기구협회(IHRSA), Onesource water, 멕시코 관세청 사이트(SIAVI), Mercadolibre, MexGrocer, Euromonitor, 경제일간지 El Financiero,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