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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안경테 시장, 이렇게 진출하자
  • 트렌드
  • 파키스탄
  • 카라치무역관 이동훈
  • 2017-08-14
  • 출처 : KOTRA

- 한국산 제품에 대한 잠재수요 충분 –

- 소매점 직접 공략이 시장 진출의 첩경 –

 

 


□ 시장 현황

 

  ㅇ 시장 수요

    - 파키스탄의 경우 자체 생산기술 부족으로 안경테(glasses frame) 수요를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전체 시장규모는 연간 약 800만~1000만 달러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는 정식 수입과 더불어 핸드캐리 등 비공식 통계도 포함한 수치임.

    - 2000년대 초반 파키스탄에 콘택트렌즈(contact lens)가 도입되면서 일시적으로 안경 수요가 하락한 바 있음. 그러나 이후 렌즈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오늘날에는 파키스탄에서 안경이 보편화된 시력 교정수단으로 인정받고 있음.

    - 특히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파키스탄에서도 청년층을 중심으로 안경 수요가 증가 추세임. 현지 안경 바이어 Khalil Optics에 따르면 과거 10여 년 전에는 고객의 약 85%가 40대 이상의 중년층이었으나 최근에는 10대 청소년들도 시력 저하로 인해 안경을 찾는 경우가 빈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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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Eastern Optical Services

  

    - 파키스탄에서 판매 중인 안경테 가격대는 최저 3달러에서 최고 300달러까지 상당히 광범위하게 형성됨. 이에 따라 소득에 따라 소비자 그룹이 나뉘며 주로 저소득층은 중국산 안경테를, 고소득층은 유럽산 안경테를 구입하는 경향을 보임.

    -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안경테를 구매하는 경우도 늘고 있음. 현지 주요 온라인 쇼핑몰인 Kaymu에서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제품을 판매 중임. 소비자들은 안경테를 별도로 구입한 후 안경 전문점을 방문해 렌즈와 결합하는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음.

 

온라인 쇼핑몰 판매 제품

 

주: 1달러 = 약 105파키스탄 루피(2017년 8월 환율 기준)

자료원: Kaymu.pk

 

  ㅇ 수입 동향

    - 회계연도 2015/16 기준 파키스탄의 안경테 공식 수입규모는 약 123만 달러로 전년대비 55.0% 증가함. 회계연도 2013/14 이래 최근 3년간 매년 50% 이상 수입이 증가했다는 점이 인상적임.

    - 회계연도 2015/16 기준 중국산의 수입이 약 99만7000달러로 수입시장의 약 80%를 차지함. 이어서 이탈리아(약 12만 달러)와 한국(약 2만 달러) 등이 주요 수입대상국으로 분류됨.

    - 중국산 안경테는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파키스탄 내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함. 한편 상위 10%의 고소득층 소비자들의 경우 이탈리아 등 유럽산 제품을 선호하고 있음. 이로 인해 이탈리아산 안경테도 수입시장에서 주요 고급제품으로 꼽힘.

    - 한국산의 경우 현지 바이어 및 소비자들 사이에서 중국산보다 품질이 양호하면서 가격이 다소 높은 제품으로 인지도가 형성됨.

    - 한편, 현지 바이어들은 공식통계가 실제 수입시장 규모의 약 10~15%만을 반영하고 있다고 공통적으로 언급함. 즉, 실제 시장규모는 약 1000만 달러로 공식통계의 10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됨. 이는 부피가 작고 가벼운 제품 특성상 안경테의 경우 핸드캐리를 통한 수입이 용이하며 또한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언더밸류(under value)가 성행하기 때문임. 특히 안경테는 제품별 가격대가 다양하게 분포하기에 다른 품목에 비해 언더밸류가 더욱 성행하고 있음.

    - 국내 통계(한국무역협회) 기준으로 회계연도 2015/16 기간(2015년 7월~2016년 6월) 조회 결과, 한국산 안경테의 파키스탄 수출액은 약 9만8000달러로 나타남. 자료원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현지 통계가 실제 거래규모의 약 1/5 수준으로 축소 집계된 것을 확인 가능함.

 

파키스탄 안경테 수입현황(HS Code 9003 기준)

                                                                                                                                    (단위: 달러, %)

순위

수입대상국

2013/2014

2014/2015

2015/2016

수입규모

증감률

점유율

1

249,111

572,535

996,552

74.06

80.89

2

이탈리아

37,494

93,655

118,659

26.70

9.63

3

한국

11,253

19,930

18,889

-5.22

1.53

4

일본

12

-

11,489

-

0.93

5

1,880

233

6,585

2,731.18

0.53

6

홍콩

10,541

6,481

6,237

-3.76

0.51

7

EU 기타

-

8,474

5,903

-30.33

0.48

8

스위스

-

-

3,094

-

0.25

9

오스트리아

446

3,144

2,892

-8.04

0.23

10

캐나다

573

-

1,272

-

0.10


총계

337,004

794,716

1,232,060

55.03

-

 자료원: Pakistan Bureau of Statistics

 

□ 현지 바이어 인터뷰

 

  ㅇ 업체명: Khalil Optics / 담당자: Mr. Kashan Ali(CEO)

    - Khalil Optics는 파키스탄 중북부 라호르에 소재하며 안경, 콘택트렌즈 등을 판매하는 소매업체임. 안경테의 경우 직접 수입하지는 않으며 계약된 수입 대행업체를 통해 조달함. 기존에는 중국·일본·이탈리아산 안경테를 수입한 경험이 있음.

    - 업체 CEO인 Mr. Kashan Ali에 따르면 현재 취급 중인 안경테의 소매 단가는 12~120달러 수준임. 주지하듯이 12달러 제품은 중국산이며 120달러 고가품은 이탈리아산으로 확인됨.

    - 바이어는 파키스탄 안경테 시장이 계속해서 팽창하고 있으므로 한국 업체들도 지금이 진출하기에 적절한 시기임을 언급함. 한편 제품 가격대는 이탈리아산에 비해 충분히 저렴해야 함을 조언함. 이는 현지 안경테 시장에서 유럽산과 중국산의 중간 수준의 제품이 아직 충분하지 못해 그 공백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기 때문임을 첨언함.

 

  ㅇ 업체명: Eastern Optical Services / 담당자: Mr. Ahsan Zulfiqar(CEO)

    - Eastern Optical Services는 카라치에서 안경 및 관련용품 수입, 유통업체로 활동 중임. 기존에 한국업체(H사)로부터 안경테를 정기적으로 수입한 경험이 있음.

    - 업체 CEO에 따르면 기존에 비용 절감을 위해 두바이를 통해 해외 제품을 수입해왔음. 이는 두바이가 카라치에서 항공편으로 2시간이 소요되는 근거리에 위치하며 두바이 내 자유무역지대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임.

    - 또한 현지 바이어들 사이에서 언더밸류가 관행화돼 있음도 함께 언급함.  다른 바이어들과 마찬가지로 실제 수입시장은 공식통계의 10배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함.

    - 바이어는 현재 파키스탄 내 한국산 안경테를 취급하는 업체가 3~4개사에 불과함을 전하며 향후 시장진출 여지가 크다는 의견을 피력함. 현재 파키스탄 내 유통 중인 안경테 소매가는 아래 표와 같음.

  

원산지별 안경테 가격 현황

브랜드

원산지

소매단가(달러)

Silmo

이탈리아

90

Ray ban

160

Wenzhou Red Sun

중국

12

Optical Co.

15

H

한국

15

자료원: 인터뷰 바이어(Khalil Optics, Eastern Optical Services)

 

□ 시사점 

 

  ㅇ 소매점 직접 공략이 관건

    - 효과적인 판매 확대를 위해서는 현지 전문 소매점을 직접 접촉하는 것이 바람직함. 파키스탄은 안경테의 경우 소매점이 브랜드, 수량 등을 모두 결정하고 수입 에이전트에게 통보해 주문하고 있음. 따라서 여느 제품과는 달리 유통업체에는 실질적인 구매 결정권이 부재함.

    - 이는 제품 통관 시 언더밸류 등 복잡한 제반 절차를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안경원이 전문 업체에 관련 업무를 대행하도록 하기 때문임.

    - KOTRA 카라치 무역관에서 파악한 주요 소매점(안경원)은 아래와 같으며 시장진출 시 접촉을 권장함. 구체적으로 소매점을 대상으로 샘플 제품을 소량 제공함으로써 현지 소비자 반응을 점검 가능함.

 

현지 주요 소매업체 

업체명

담당자(직위)

이메일

홈페이지

Life Style

Collection

Mr. Kahsif Khan

(Director)

lifestylecollection2000@ymail.com

www.lifestyle-collection.com.pk

(현재 점검 중)

Ottica

Mr. Ishaq Ali(Manager) 

ottica@cyber.net.pk

www.facebook.com/OtticaKarachi

Eye View

Mr. Ali Memon(CEO)

eyeviewkhi@gmail.com

N/A

자료원: 현지 소매점 개별접촉

 

  ㅇ 현지 소비자 선호도 반영 필요

    - 바이어 Eastern Optical Services에 따르면 파키스탄 고객들은 두상의 차이로 인해 한국에 비해 대체로 폭이 넓은 안경테를 선호하므로 이를 감안해야 함. 더불어 피부색이 상대적으로 밝게 보이기 위해 파키스탄에서는 검정색 등 어두운 색상의 안경테를 즐겨 찾는다고 함.

    - 또한 현지 소비자들은 플라스틱 재질의 안경테를 선호한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함. 금속소재의 경우 무게가 무겁고 얼굴에 안경 자국이 남는 경우가 있기 때문임.

    - 한편, 안경테 품목의 현지 관세율은 11%로 확인되며 가격 책정 시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음.

 

현지 수입관세 및 기타 세율

HS Code

관세(Custom Tariff)

일반판매세(GST)

원천세(WHT)

9003

11%

17%

6%

자료원: Pakistan Customs Tariff

 

 

자료원: Pakistan Bureau of Statistics, Pakistan Customs Tariff, Eastern Optical Services, Khalil Optics, Kaymu.pk, 한국무역협회, KOTRA 카라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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