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TRA 알마티 무역관, 엑스포기간 3,275명 대상 대규모 설문조사 -

- 월 소득 1000달러 이하 소비자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야 -

 

□ 43일간 3275명 소비자 대상, 대규모 설문조사

  ㅇ KOTRA 알마티 무역관에서는 '2017 아스타나 엑스포' 연계사업으로, CIS 국가 내 최대 쇼핑몰인 메가센터에 6월 11일~7월 23일(43일간) '프리미엄 코리아 팝업스토어'를 운영함. 해당 기간 중 팝업스토어를 방문객 5만6000여 명 중 한국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3275명을 대상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ㅇ 해외에서 43일간에 걸쳐 한국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32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해당 설문조사 결과가 현지 시장 진출에 관심있는 우리 기업이 현지인들의 소비성향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유효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

2017 아스타나 팝업스토어(Korea Pop-up Store in Astana) ㅇ 기간: 2017년 6월 11일(일)~7월 23일(일)  ㅇ 장소: 엑스포 부지 메가 실크웨이* 로비 광장 400S/M     * 판매, 전시홍보, 프로모션 이벤트 등 기능 zone별 '프리미엄' 구조물 조성 ㅇ 참가규모     - (국내 기업) 화장품, 뷰티, 패션 등 소비재 관련 기업 95개사     - (바이어) 카자흐스탄 바이어 91개사, 인근국 바이어 25개사

 

□ (한국 제품 구매 소비자) 20~30대 여성 비율이 88.8%로 월등히 많아

  ㅇ 조사 기간에 설문에 응한 한국 제품 구입 소비자들 3275명 중 여성의 비율이 월등하게 높은 88.8%(2908명)를 기록했으며, 그중 20~30대의 비율이 41.7%인 1367명으로 나타남에 따라 통계적으로 젊은 층의 한국 제품 구매 비율이 확연히 높은 것으로 확인

     

  자료원: KOTRA 알마티 무역관 실사

□ (월 평균 소득수준) 소비자 84.4%가 1000달러 이하 소득

  ㅇ '팝업 스토어'를 방문해 한국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월 평균 소득수준을 살펴보면, 구매 소비자의 절반이 넘는 51.95%(1690명)가 500달러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음. 500~1000달러는 32.46%(1056명), 1000~1500달러는 11.4%(359명)로 나타남.

  

  ㅇ 1500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고소득자도 4.5%인 것으로 나타나 한국 제품의 타깃은 월 소득 수준 1000달러 이하의 소득층에 맞춰 가격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한 시장으로 나타남.

  

 

자료원: KOTRA 알마티 무역관 실사

 

□ (홍보) 인터넷을 통한 정보 취득이 제일 높고, 라디오 광고는 제일 낮아

 

  ㅇ '프리미엄 코리아 팝업 스토어' 오픈 소식을 접하게 된 경로에 대한 질문에는 인터넷을 통해서 알았다는 응답이 30.3%로 가장 많았음. 뒤이어 지인으로부터 들었다가 23.6%로 2위, 블로그 3.57% 3위, 라디오 광고 1.86% 4위 순으로 나타남.

현지 언론에 난 팝업스토어

 

 

  ㅇ 기타 응답으로는 메가 쇼핑몰과 아스타나 엑스포 관람차 왔다가 우연히 알게 됐다가 43.5%로 나타남에 따라 팝업스토어 오픈 장소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남.

(좌)고객들로 붐비는 팝업스토어 매장 모습, (우)제품 계산을 위해 대기 중인 고객들

 

□ (방문 목적) 한국제품에 대한 호기심이 61.4%로 가장 높아

  ㅇ ‘팝업 스토어’를 방문한 목적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한국제품 구매자의 61.4%(2,008명)가 단지 한국제품에 대한 호기심이라고 응답했으며, 한국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 방문한 소비자는 40.7%인 1,332명을 기록

 자료원: 알마티 무역관 실사

  

  ㅇ 단순 호기심으로 방문한 소비자도 현장에서는 한국제품 구매를 한 것이 특징이며, 수입할 만한 한국 제품을 찾기 위해서라고 답한 응답자도 91명인 2.8%인 것으로 나타남

□ (구매 경험) 한국제품 구매경험자 76.1%, 재구매 의사 98.5%

  ㅇ ‘팝업 스토어’를 방문하기전 한국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구매자의 76.1%(2,484명)이 구매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최초 구매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3.9%(780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현지에서 한류붐이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됨.

 

  ㅇ 과거 한국제품 구매를 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의 한국제품 구매장소는 일반 쇼핑몰이 57.2%로 가장 많았으며 온라인 쇼핑몰이 25.09%로 2위, 3위는 일반 소비점 12.79% 다음으로 슈퍼마켓이 4위로 11.2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됨.

 

 

 자료원: KOTRA 알마티 무역관 실사

  

  ㅇ ‘팝업 스토어’에서 한국제품 구매후 다시 한국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대부분인 98.53%(3,220명)가 그렇다고 응답함으로써 한국제품에 대한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풀이됨.

 

  ㅇ 향후 재구매할 장소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일반 쇼핑몰이 62.6%로1위, 온라인 쇼핑몰이 25.42%로 2위, 슈퍼마켓이 12.58%로 3위, 일반소매점이11.3%인 4위로 한국제품 첫구매 장소와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남.

 

□ (구매 제품) 화장품 구매율이 70% 이상으로 압도적

  ㅇ주로 구매하는 제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70.3%가 화장품이라고 답했으며, 악세사리 14.15%, 식료품 11.48%, 기타 생활용품 16.01% 순으로 나타남

  ㅇ팝업 스토어를 찾은 고객들 중 여성들의 비율이 높아 화장품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이며, 특히 마스크 및 BB/CC 크림에 대한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남.

 

자료원: KOTRA 알마티 무역관 실사

 

  ㅇ 구매한 제품들의 소비자 가격이 얼마 정도가 적당한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화장품류를 중심으로 아래 표와 같이 현지 소비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일정한 가격대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남

품목명	가격(U$)	품목명	가격(U$)
화장용 크림	15∼30	페이셜 마스크	1.5-2.0
로션	15∼20	마스카라	9.5
샴푸	6∼8	쿠션	20∼25
립스틱	6∼15	방향제	4∼6

        주: 위 가격대를 상회하는 금액은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대가 형성되는 것으로 보임.

 

  ㅇ 제품을 구매할 때 주로 고려하는 요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품질이 먼저라고 답한 소비자가 52.51%로 1위를 차지. 다음은 가격이 29.09%로 2위, 3위는 브랜드가 17.51%, 4위 디자인 6.37% 순으로 나타남

    - 그러나 구매한 제품군별로 구매 요인은 조금씩 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화장품의 경우에는 구매자의 68.75%가 품질이 가장 중요한 구매 요소라고 답한 반면, 생활용품의 경우에는 81%가 가격 및 편의성을 중시 여긴 것으로 나타남

 

□ 시사점

  ㅇ 설문 조사표에 확연히 드러났듯이 현지 소비를 이끌고 있는 소비자들은 20, 30대의 여성들로 1,000달러 이하의 소득 계층임을 감안할 때, 이들을 타깃으로 제품 구성 및 가격 전략 수립이 우선시 돼야 할 것임.

    - 아울러, 현지 한류에 대한 인기가 음악 및 드라마를 위주로 확산되면서 젊은층 사이에서 한국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 및 호기심도 고조되고 있는 상황임

    -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화장품, 가방 및 액세서리, 식료품, 유아용품 등 제품에 대한 인기가 매우 높았으며,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하지 않은 제품 중 현지 소비자들이 구매하고 싶은 한국 제품들로는 패션의류제품 및 전자제품 등을 꼽고 있음

    - 과거 한국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가 팝업스토어 방문 구매 고객의 76%가 넘고, 재구매 의사는 98%가 넘은 설문 응답 결과에서 보듯이, 현지 타깃 고객에 맞춰 가격만 잘 설정한다면 한국산 일반 소비재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됨

 

  ㅇ 현지 온라인 시장도 빠른 속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KOTRA 알마티 무역관에서 ‘팝업 스토어’ 사업 이후 오는 9월 28일~10월 31일간 현지 대형 온라인 플랫폼과 공동으로 계획 중인 “온라인 한국제품 판촉전’ 사업 참여도 현지 시장 파악에 큰 도움이 될 것임.

    - 온라인 유통망은 오프라인 유통이 미발달한 중소도시 등 공략이 가능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중국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제품 구매도 증가하는 등 인터넷 쇼핑몰 매출이 급증하고 있음.

    - EAEU(유라시안 경제공동체) 국가 간 관세가 면제되는 등 혜택이 있어 현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러시아,키르기스탄 판매와 홍보도 가능할 것을 기대

 

□ 참고 사항

  ㅇ올해 들어 경제 회복세가 완연함에 따라 카자흐스탄 국민의 소비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음. 그러나 경제 위기 이후 평가절하된 현지화 가치로 인해 고가 제품에 대한 수입 수요는 여전히 정체된 상황임.

    - 한국의 대카자흐스탄 수출은 유가 하락 등 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최근 3년간 큰 폭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금년 들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전년도 동기대비 93.8%(2억4100만 달러) 증가세를 시현

    - 2016년도 카자흐스탄 경제는 국제유가 하락 및 오일 생산량 감소, 러시아 경제 침체, 텡게화 약세에 따른 고인플레이션 등으로 GDP 성장률이 0.9%를 기록.

    - 2017년도에는 OPEC의 지속적인 감산 합의, 카샤간 유전의 생산량 증가, 텡게화 강세에 따른 수입물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2016년도 평균 14.6%에 달했던 인플레이션이 7.4%대로 하락, GDP는 2.8%로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

 

 

자료원: KOTRA 알마티 무역관 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