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 철근 수입시장 확대되는 계기될 듯 -

□ 터키 정부, 건설용 철근 자재 수입관세 종전 최고 30%에서 10%로 인하

  ㅇ HS Code 7214.20류에 속한 건설용 철근 자재를 대상으로 주로 개발도상국에 대해 적용하던 30%의 높은 관세를 10%로 한시적 인하

    - 터키 관보(Official Gazette 2017년 7월 28일 30137호)로 발표된 관세인하는 주로 관세율표상 5·6·7·8로 구분되는 개발도상국들에 대해 대한 것으로 기존 관세동맹 및 FTA에 의해 낮은 협정세율이 적용되던 EU·EFTA산, 한국산에 대해는 각각 기존 협정세율 0% 및 5.6%(2017년)로 유지

철근 수입관세 인하 후 세율

                                                                                                                                                                             (단위: %)

주: 1) EU·EFTA 국가, 2) 한국, 3) 말레이시아, 5) 최빈국, 6) GSP 대상국, 7) 개발도상국, 8) 기타

  ㅇ 철근 수입관세의 전격 인하는 건설산업에서 철근자재난 애로 해소를 위한 것

    - 최근 건설산업은 적절한 가격으로 철근 구매가 불가능하다는 애로 제기한 바 있음.

    - 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 관세인하 조치를 철근 공급난이 해소되는 시점까지 유지할 계획

□ 철근 수입관세 인하 관련 터키 철강 생산업계 반응

  ㅇ 터키 철강생산업계, 건설업계의 철근 구득난은 일시적인 공급부족에 불과하며 현재는 해소됐다고 주장

    - 터키 철강생산업자협회장 Mr. Fuat Tosyali는 이미 생산능력과 과잉생산이 이뤄지는 터키 철강 생산업계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다는 입장

  ㅇ 2017년 말 이내 발효 가능성이 있는 우크라이나와의 FTA 또한 터키 철강 생산업계에는 위협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

□ 시사점

  ㅇ 터키의 철근(HS Code 721420) 수입시장은 2015년 중 3000만 달러 상당의 수입 규모에 달했으나, 2016년에는 건설 경기 부진으로 전년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바 있음.

  ㅇ 2017년 대규모 건설프로젝트들의 추진으로 늘어난 철근 수요 증가와 함께 이번 철근 수입관세 인하로 가격경쟁력이 높아진 동유럽산의 공급이 늘어나면서 터키의 철근 수입시장은 규모 면에서 더욱 확대될 전망임.

자료원: 터키 관보 2017년 7월 28일 자(30137호),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