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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LNG 터미널 프로젝트 추진 급물살
  • 투자진출
  • 크로아티아
  • 자그레브무역관 양경순
  • 2017-07-27
  • 출처 : KOTRA

- EU 펀드, 전체 금액의 27.9% 보조금 지급 결정 - 
- 부유식 인수선 공급 등 국내기업 참가 가능성 충분히 높아 -

  

 


□ 개요


  ㅇ EU가 마침내 크르크 섬(Krk) 부유식 LNG 터미널 프로젝트에 1억140만 유로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전격 결정했음. 
    - 이는 전체 프로젝트 금액의 27.9%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해당 보조금 결정에 힘입어 프로젝트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임.
    - 한편 EU는 LNG 터미널을 유럽의 미래 에너지 안보에 중요한 프로젝트로서 우선순위를 부여해, EU 공통관심사업으로 지정하고 타당성 조사에 490만 유로를 배정한 바 있음.
  
  ㅇ 안드레이 플렌코비치(Andrej Plenkovic) 크로아티아 총리 역시 EU 보조금 지급 결정이 이루어진 후 인터뷰를 통해, 크로아티아가 마침내 에너지 분야에서 EU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평하며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예고했음.

    - 크로아티아 정부는 2014년 전략투자법 시행과 함께 LNG 터미널 사업을 2015년 7월 전략투자사업으로 선정, 건설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철차 등을 간소화했음.  
  
  ㅇ 사실 LNG 터미널 프로젝트는 2009년 첫 발표된 이후 지금까지 자금원 및 기술 도입 방식을 두고 프로젝트 변경이 수차례 이루어진 바 있음. 
    - 특히 크로아티아 자체적으로 LNG 터미널 구축에 필요한 전반적인 배경 지식이 없고, 프로젝트 추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확실한 자금원이 없다는 한계점을 노출하면서 2014년까지 프로젝트가 표류했음. 

 
  ㅇ 그러나 EU 차원의 러시아로부터의 가스 독립 의지, 크로아티아의 2013년 EU 가입 등이 맞물려 마침내 EU의 보조금 승인 이루어짐. 크로아티아 LNG 터미널은 2020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임.


□ 프로젝트 주요 내용


  ㅇ 프로젝트명: 크로아티아 크르크섬 부유식 LNG 터미널 프로젝트


  ㅇ 추진 배경 
    - 천연가스의 안전한 공급 및 유동성 확보
    - 기존 파이프라인 네트워크 독립적 운영, 에너지 수출국가로의 변화 필요(자국 생산 천연가스의 판매 다변화, 운영 효율화 창출)
    - LNG 터미널 확보를 통한 에너지 제반 산업 육성
    - 중·남부 유럽국가, LNG 수요 증가에 따른 안전한 공급기지로서 크로아티아의 역할 기대


  ㅇ 발주처: LNG Croatia(Plinacro 50%, HEP 50%)


  ㅇ 사업 규모: 4억1000만 달러

 
  ㅇ 재원조달방식: EU펀드(28%), 자체 조달, 외부 금융기관 

 
  ㅇ 사업 위치: 크로아티아 KRK섬, Omisalj
  
  ㅇ 과업 범위
    - 천연가스 처리용량: 20억㎥/1년, 최대 35억
    - LNG 터미널 조성에 필요한 최적의 입지 확보
    - LNG 터미널 건설에 'Migration Type' 도입 예정

    - 액화천연가스 저장 및 재기화 설비 
    - LNG RV 및 부유식 LNG 인수터미널 도입(FSRU·FSU)
  

LNG 터미널 부지 및 조성도


자료원: KOTRA 자그레브 무역관
  

□ 프로젝트 최근 동향 
  
  ㅇ 발주처인 LNG Croatia는 2015년 7월 21일, 지분투자 및 기술투자자 선정을 위한 공개입찰을 시작했음.
    - 크로아티아 정부는 LNG 터미널 운영 및 공사에 필요한 자금 및 기술 확보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음. 이후 전략적파트너, 재무적파트너로 우성 협상대상자를 선정했음.

  ㅇ 2016년 6월 크로아티아 정부는 당초 육지에 조성하기로 한 터미널 계획을 부유식 LNG 저장 및 재기화 플랜트(FSRU, 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방식으로 변경할 것을 결정함.
    - 2009년 프로젝트 발표 당시 FSRU 방식으로 기술 디자인이 이루어진 바 있으나, 2012년 내륙조성방침으로 방향을 한 차례 튼 바 있음.
    - 그러나 가스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전략·재무 파트너 우선 협상대상자들이 FSRU방식이 보다 효율적임을 지적하면서, 최종 FSRU방식이 결정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보고 있음.


  ㅇ 2016년 12월 발주처인 LNG Croatia는 CEF(Connecting Euorpe Facility)에 부유식 LNG터미널 방식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요청했으며, 2017년 2월 CEF는 보조금 지급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음.
 

  ㅇ 2017년 3월, LNG Croatia는 FSRU 방식에 대한 조사 진행을 위해 전문업체와 계약을 체결함.


  ㅇ 2017년 3분기 내 EPC 입찰이 발표될 예정이며, 2018년 초 EPC 사업 선정자를 결정할 방침임. 
    - 완공일은 2019년 말 또는 2020년 초로 전망

FSRU방식 기술 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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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LNG 크로아티아
  

□ 시사점 


  ㅇ 크로아티아 정부는 현재 LNG 터미널 프로젝트와 관련해 크로아티아를 포함한 주변국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가스 구매가 이루어질 수 있을 지에 대해 여전히 고민 중임.
    - 사실 해당 프로젝트가 그동안 표류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역시 자국을 포함한 인접국들의 가스 구매 여부에 있었음.
    - 특히 러시아산 가스보다 저렴하게 공급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함께 자국 내 가스 수요를 높일 수 있는 방안 역시 여의치 않아, 이에 대한 고민이 여전히 필요한 시점임.
    - 이에 따라 크로아티아 정부 역시 세금 축소 등의 가스 수요 확대를 위한 방안들이 추진되고 있으며, 가스를 활용한 화력 발전소 구축 등 구체적인 실 수요 확대 계획도 준비되고 있는 상황임.
  
  ㅇ 발주처인 LNG Croatia에도 여전히 72.1%의 자금 확보 과제가 주어져 있음. 
    - 이미 선정된 전략·재무 파트너 우선협상 대상자들과의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나, 자금 확보가 여의치 않을 경우 때에 따라서는 추가적인 지분투자 입찰 등이 발생할 소지도 여전히 남아 있음.

    - 그러나 현지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EU자금을 지원받기로 확정된 만큼, 추가적인 자금 출현 등의 이유로 프로젝트 폐지 또는 변경 등의 돌발 상황은 다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임.  
  
  ㅇ 특히 발주처가 EU펀드 보조금 지급 결정 여부와 관계 없이, 부유식 LNG 인수선 구매를 위해 국내 주요 선박 제조사를 직접 방문한 점도 해당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 참여 여지가 충분히 남아 있음을 시사하고 있음. 
    - 전략·재무 파트너사 입찰 시 국내 기업 2개사가 선정과정에서 탈락한 바 있음.
    - 그러나 발주처가 우리 기업들이 보다 관심을 두었던 건설 및 부유식 인수선 등의 실질적인 분야에서 국내 기업 참여를 희망하고 있어, 향후 국내 기업이 현지 대형 프로젝트에 첫 발걸음을 내딛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시점임.
 


자료원: 발주처 LNG Croatia 면담, KOTRA 자그레브 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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