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롬비아 정부는 2017년 농업 활성화를 위해  5억6000만 달러 투자 -
- 한국 기업은 농기계 수출 시 A/S 및 가격 경쟁력 확보가 우선시돼야 함 -

□ 시장 개요

  ㅇ 반군(FARC)과의 평화협정 이후 농업 활성화

    - 콜롬비아 정부는 자국의 농업 발전을 위해 투자하고 있으며, 그 중의 대표적인 수출 주력 품목으로는 옥수수·쌀·메밀과 같은 곡물류가 있음. 옥수수는 콜롬비아 전체 수출액의 75.53%를 기록하며 높은 비중을 차지
    - 농업 관련 장비들은 콜롬비아에서 생산되지 않고 부품을 수입해 조립하거나 브라질, 미국, 태국, 멕시코, 일본 등에서 완제품으로 수입되고 있음. 2017년 4월 기준 콜롬비아 농업 장비 수입시장의 총 규모는 4400만 달러
    - 콜롬비아 정부는 반군(FARC)*과의 52년간 이어진 내전을 2016년 11월 25일 평화협정 체결 및 2017년 6월 27일 반군(FARC)의 무기 반납 완료를 통해 종식했음. 이를 통해 반군이 점령하던 지역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기술농업 지원, 농업 인프라 구축 및 사업 투자 등 농업 개발에 투자할 계획
    * 반군(FARC): 콜롬비아의 공산주의 혁명 게릴라 조직. 1964년 시작된 반군(FARC) 등 좌파 반군과 정부군의 내전으로 콜롬비아에선 지금까지 사망자 20만 명 이상, 이재민 800만 명, 실종자 4만5000명을 발생

□ 수출입 동향
 
  ㅇ 수출 현황

    - 콜롬비아 통계청(DANE)에 따르면, 2014년과 2015년 농산물 수출은 콜롬비아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감소를 보였지만 2016년부터 점차 호전을 보이며 수출액이 전년 대비 6.25% 증가

    * 엘니뇨 현상: 적도 부근의 무역풍이 약해져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세계적으로 가뭄과 홍수 등 이상 기후를 유발하는 현상 
    - 2017년에는 콜롬비아 정부의 농업 개혁 프로젝트에 따라 전체적인 재배 면적이 늘어났으며 이를 통해 수확량이 증가함. 콜롬비아 농산물 수출은 8.3%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콜롬비아 농산물 수출액

                                                                                (단위: 백만 달러)

                                                                                                                                                                    (단위: 백만 달러)

분야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4월)
농산물 수출 총액	2,544	2,415	2,566	1,212
증감률	-3.2%	-5.1%	62%	-

자료원: 콜롬비아 통계청(DANE)

콜롬비아 농산물 수출 주요 국가

(단위 : 백만 달러)

순위	국가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4월)
1	미국	1,180	828	831	353
2	에콰도르	157	122	100	41
3	페루	99	95	87	34
4	베네수엘라	164	88	51	10
5	멕시코	76	76	78	38
6	독일	52	41	39	16
7	벨기에	38	40	37	22
8	일본	35	43	35	18

자료원: SICEX

 

  ㅇ 수입 현황

    - 해당 산업과 관련해 콜롬비아 정부는 경작 가능한 토지를 확대하며, 이로 인해 수확량 증가 및 농기계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

최근 3년 국가별 농기계 수입 추이(HS Code 843320)

                                                                                                                                                                            (단위: 천 달러)

순위	국가명	2015		2016		2017
		수입액	점유율	수입액	점유율	수입액	점유율
-	총계	29,467	100	36,097	100	44,078	100
1	브라질	11,746	39.86	14,503	40.18	16,005	36.31
2	미국	9,740	33.06	10,313	28.57	7,756	17.60
3	태국	176	0.60	886	2.46	6,087	13.81
4	멕시코	435	1.48	225	0.62	5,297	12.02
5	중국	2,314	7.85	3,086	8.55	2,908	6.60
6	네덜란드	727	2.47	2,879	7.98	2,089	4.74
7	이탈리아	928	3.15	1,00	2.79	718	1.63
8	터키	241	0.82	502	1.39	538	1.22
20	한국	9,163	0.03	9	0.03	32	0.07

 자료원: SICEX

    - 2017년 4월 기준 콜롬비아 농기계 전체 수입액은 4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음. 주요 수입국으로는 브라질이 1600만 달러로 36.31%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2015년 이후 현재까지 1위를 차지하고 있음. 그 뒤를 이어 미국(17.6%), 태국(13.81%), 멕시코(12.02%) 순임.

콜롬비아 내 농기계 주요 수입기업

                                                                                                                                                            (단위: 달러)

기업명	수입액(2017년 4월)
INGENIERIA MAQUINARIA Y EQUIPOS DE COLOMBIA S A	3,157,577
INGENIO DEL CAUCA S A	1,312,949
CASA TORO AUTOMOTRIZ S A	1,207,976
BANCO DE OCCIDENTE	750,015
MOTO MART S A	457,500
MONTANO  GUTIERREZ S A S DIESEL KUBOTA S A S	239,761
CASA TORO AUTOMOTRIZ S A	218,647

자료원: SICEX

    - 농기계 주요 수입 기업으로는 인헤니에라 마키나리아(INGENIERIA MAQUINARIA Y EQUIPOS DE COLOMBIA )사가 수입액 160만 달러를 기록

콜롬비아 내 인기 농기계

제품명	가격(달러)	제품 사진
Same Tiger 62 a 72 CV	21,574
John Deere Serie 6000	23,234
Sonalika WT 75	9,957
John Deere 6D	31,532
Same Laser	53,439
John Deere 8R	33,191

자료원: Espectador 언론사

 

□ 전시회 관련 정보

  ㅇ 개요

전시회명
연혁	1977년부터 시작해서 올해 21회째 개최(2017년 기준)
품목	농축산물, 관련 장비 및 기계
홈페이지	https://agroexpo.com/
개최기간	2017년 7월 13~23일(10일간)
장소	보고타 국제 비즈니스 전시장(Corferias)
주최자명	콜롬비아 농축산 협회(Asociaciones Granaderas Colombianas)  국제 비즈니스 및 전시센터(Corferias)

자료원: 농업 전시회 공식 사이트(Agroexpo corferias 2017)

                     

보고타 국제 비즈니스 전시장(Corferias) 도면

자료원: 농업 전시회 공식 사이트(Agroexpo corferias 2017)

  ㅇ 올해 21회를 맞이한 농업 전시회는 콜롬비아 농축산 협회(UNAGA), 보고타 국제 비즈니스 및 전시센터(Corferias)가 공동 주최. 브라질, 중국, 독일 등 19개국이 참가하며 총 500여 개 업체가 참가. 개최 기간 동안 60만 명의 참관객 방문 예정
 

  ㅇ 해당 전시회는 격년으로 개최되며 전 세계 19개국에서 참여하는 콜롬비아 주요 농축산업 및 관련 농기계 전시회임.

전시회 현황
 

자료원: KOTRA 보고타 무역관 촬영

  ㅇ 일부 농기계 취급 기업들은 기계 동작 시연을 선보이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음.

 

□ 현장 인터뷰

 

  ㅇ 콜롬비아 농업 기관(ICA, Instituto Colombia Agropecuario)             

기업 정보	콜롬비아 농업 기관으로 해외 농산물 수입 시 품질 보증을 하는 기관
전시회 참가 이유	국가의 농수산물 위생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으로써 정기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일반 기업처럼 홍보 및 매출 효과보다는 안전한 먹거리를 알리기 위해 참가함

  ㅇ Diesel KUBOTA 

기업 정보	일본 기업인 해당 회사는 콜롬비아 내에서 농기계 수입 및 유통 기업으로 20년째 운영 중임
전시회 참가이유	해당 기업은 시장 현황 및 신규 바이어 발굴을 위해 참가했으며, 참가 후 매출액이 30% 증가. 콜롬비아 내 경작 가능한 영토 확장 계획으로 곡물 수확기 수요 증가를 예상. 해당 기업은 일본 및 태국 농기계를 수입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과의 거래도 희망한다고 언급

  ㅇ Massy Ferguson

기업 정보	글로벌 기업인 해당 회사는 각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콜롬비아 지사는 주로 브라질, 프랑스, 인도에서 농기계를 수입하고 있음
전시회 참가이유	해당 산업 분야의 시장 동향 및 신제품 판매를 위해 참가함. 전시회에서 농기계 동작 시연을 선보이는 등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직접 보고 체험을 중요시 여기는 콜롬비아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킴. 현장 계약으로 성사되면서 매출이 30% 증가함. 가장 중요한 점은 농산물의 경우 수확시기가 정해져 있으므로, 기계 고장 시  단기간 내 고칠 수 있어야 하며, 품질 보증 기간이라고 언급

□ 시사점 및 전망

  ㅇ 콜롬비아 농기계 시장
    - 경작 가능한 영토가 확대되면서 농산물 수확량이 증가에 따라 농기계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음.

    - 콜롬비아 농기계 수입이 전체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트랙터·수확기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농기계 수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함. 한국 기업은 지속적인 콜롬비아 농기계 시장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트랙터는 용도가 다양해 콜롬비아 농업 내 주요 장비로 손꼽힘).

  ㅇ 변화하는 농기계 시장
    - 농기계 시장은 미국과 서유럽 중심이었지만 2013년부터 일본과 인도 중심으로 아시아 및 중동 시장으로 재편되는 추세임. 그러나 아직 규모는 미미한 상태. 하지만 자체적으로 농기계 생산이 어려운 콜롬비아 및 기타 개발도상국가들의 경우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농기계 수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은 차별화된 마케팅 및 전략적인 홍보를 고려해 도전하는 것을 추천

자료원: 농업 박람회 공식 사이트 (Agroexpo corferias 2017), Espectador 언론사, SICEX,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