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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기업의 이란 시장진출 동향
  • 투자진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영호
  • 2017-07-27
  • 출처 : KOTRA

- 푸조시트로엥(PSA) 차, 상반기 이란 판매량 19배 증가 -

- 에어버스(Airbus) 항공기 145대 이란 수주 -

- 토탈(Total), 세계 최대 이란 천연가스 개발, 생산 계약 체결 -

 

 

 

□ 프랑스 기업들의 대이란 진출 배경 및 분야

 

  ㅇ 프랑스는 2016년 7월 비엔나 핵협상 타결 직후 에너지, 식품, 호텔, 항공기, 자동차 등 주요 분야의 이란 시장진출을 위한 사절단을 파견함. 현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또는 공동 자회사 설립 등 사전 작업 완료

 

  ㅇ 프랑스 기업들은 자국 은행들이 미국의 감시로 대이란 진출 자금 조달이 불가하자, 유럽 중앙은행을 통해 해당 문제를 해결함.

 

  ㅇ 2017년 7월 기준 프랑스는 이란에 대규모의 에어버스 민항기 수주, 수십만 대의 승용차 판매,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가스 개발 계약 체결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둠.

 

□ 자동차 분야 이란 진출 동향

 

  ㅇ PSA는 2016년 10월 이란의 파트너 'IKCO'와의 합작투자회사 'IKAP' 설립, 'Saipa'와의 시트로엥차 생산·판매를 계약함(관련 기사 참조). 해당 회사는 2017년 상반기 20만7900대의 푸조 차를 판매해 전년동기 1만1000대 대비 1790% 증가율 기록함.

    - PSA는 2011년 160만 대 판매 경험을 살려 2025년 180만 대(이란 차 시장의 60%) 판매를 목표로 함. 수년에 걸쳐 3억5000만 유로(약 4억 달러)를 투자해 소형 SUV 등 다양한 모델들을 추가 개발 및 출시할 계획

    · 시트로엥 모델은 이란 Saipa 파트너사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며, 프리미엄 브랜드 DS는 직접 수출할 계획

 

  ㅇ 르노는 이란에 자동차 생산 합자회사를 설립(르노 60%, 이란 펀드회사 Idro 40%)해 연 15만 대를 생산할 계획임. 이외에 현지 빅2 자동차 생산업체들과 공동설립한 판매회사를 통해 2017년 상반기 기준 6만8000대를 판매

    - 르노는 이란에 로우코스트 Dacia의 2개 모델(Logan 및 Sandero)을 판매 중인데, 인도에서 생산하는 로우코스트 소형 모델(Kwid) 판매로 2020년 40만 대 판매를 목표

 

  ㅇ 한편, 독일 폴크스바겐(VW) 등 여타 경쟁업체들도 대이란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음.

    - 특히 지난 7월 4일 폴크스바겐은 17년간 진출하지 못했던 이란 시장에 진출하고자, 현지 파트너업체(Khodro)를 통해 오는 8월부터 중형 2개 모델(티구안과 파사트)을 판매할 예정

 

□ 여타 분야 이란 진출 동향

 

  ㅇ Airbus사는 2017년 6월 파리 국제에어쇼에서 이란 항공사로부터 에어버스 45대 등, 대이란 경제제재 해제 이후 총 145대의 수주 받음.

    - Iran Airtour사는 지난 6월 22일 신종기 A320 NEO 45대 구매의향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짐.

    · 나머지 100대는 이미 수주 계약을 체결했는데 단거리용 A320 기종 46대, 장거리 A330 기종 38대 및 신종 A350 16대인 것으로 밝혀짐.

 

  ㅇ 프랑스 토탈(Total) 석유회사는 2017년 7월 3일 이란 석유회사(NIOC)와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가스 개발 및 생산 계약을 체결했음.

    - 이 프로젝트의 일산 능력은 20억ft3(40만 배럴의 원유에 상당)이며 2021년부터 이란 내수시장에 공급될 계획임.

    · 20년 48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에 참여한 컨소시엄 회사들은 프랑스 토탈(50.1%), 중국 CNPC(30%) 및 이란 석유회사의 자회사 Petropars(19.9%)임.

 

□ 전망 및 시사점

 

  ㅇ 프랑스 및 독일 자동차 업체들이 이란 정부의 자동차 생산의 현지화 정책에 따라, 현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100% 현지 합작투자 생산 또는 위탁 판매(로열티 지불) 방식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음. 우리 업체들도 현지 관련 업체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이란 시장 선점 노력을 강구함이 바람직한 것으로 여겨짐.

 

  ㅇ 건설·플랜트 등 국가대항전 형태로 진행되는 대형 수주사업의 경우,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음. 정부 차원의 지원과 기업들의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혁신을 통한 원가경쟁력 향상, 전문인력 확보 등 치밀한 사전 준비가 병행돼야 할 것임.

 

  ㅇ 또한 해외 진출에 따르는 투자자금조달을 위한 금융지원, 사업 정보입수 및 타당성 분석, 발주처 및 경쟁국 동향 파악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등 개별화되고 효과적인 전략 수립도 필요함.

 

 

자료원: 프랑스 일간 경제지 레제코(Les Echos), 르피가로(Le Figaro), 르몽드(Le Monde),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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