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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수단 경제제재 해제 관찰기간 3개월 연장
  • 통상·규제
  • 수단
  • 카르툼무역관 조일규
  • 2017-07-13
  • 출처 : KOTRA

- 불확실성 증대,  환율 불안 등 단기적 위험 요소 많아 -

- 사하라 이남 3위 규모, 한국산 이미지 업고 수출시장 선점 노려야 -

 

 

□ 트럼프 대통령, 대수단 경제 제재 해제 관찰기간 연장 행정명령에 서명

 

  ㅇ 수단에 대한 경제제재 6개월간의 관찰기간이 끝나는 7월 11일에 트럼프 대통령은 3개월간의 관찰기간 연장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내림. 미 국무부는 제재 해제의 조건으로 삼았던 대 테러 협력, 인도적 지원 통로 개설, 남수단 안정 협력, 반군에 대한 적대행위 중지 및 LRA(Lord's Resistance Army) 퇴치 협력 등 5대 조건을 지속적으로 수단 정부가 긍정적 방향으로 발전시켜갈 수 있느냐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림.

    - 수단 정부가 지금까지 보여왔던 노력에 대해서는 긍적적 평가를 내렸음. 5대 조건 충족 시 3개월 후에는 제제가 해제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히며, 인도적 지원에 대한 협조, 분쟁지역 내 무력충돌 중지, 지속적인 미국과의 대테러리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음. 이 핵심분야 외에 수단 내 인권 강화, 종교의 자유, UN 대북 제재 협조 등도 추가적으로 언급했음.

 

수단 내 경제적 영향

 

  ㅇ 이번 연장 결정으로 기존 결정에 의해 허용됐던 미국인들의 대수단 무역 및 투자 환경에는 변동이 없음. 올해 1월 제재 완화 이후로 미국의 Cargill이 밀 5만 톤 수출, GE, Siemens 등은 발전분야 진출을 추진하는 등 일부 기업의 활동이 있었지만 대부분 기업이 제제가 완전히 해제될 때까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음. 또한 외국계 은행들도 여전희 수단과의 거래를 꺼리고 있어 달러화 거래는 여전한 애로를 겪고 있음.

 

  ㅇ 수단 정부는 관찰기간 내 모든 기준을 충족시키는 노력을 했음에도 해제 결정이 나지 않은 것에 대해 큰 실망감을 표시함. 또한 많은 비즈니스맨들은 3개월 후 해제될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시. 이로 인해 대달러 환율이 역대 최고(US$1=SDG 19.5)로 치솟았음.


  ㅇ 미국의 대수단 경제 제재 해제의 가장 큰 혜택은 단기적으로 수단 금융기관과의 금융 거래 편의성 제고이며, 해제가 된다고 하더라도 각종 사회 인프라 낙후, 만성적인 부패, 테러지원국 지정으로 인한 금융기관(IMF, World Bank, AfDB 등)의 자금 공여 불가 문제 등으로 단기적으로는 빠른 발전을 이뤄내기 쉽지 않은 상황임.

 

시사점

    

  ㅇ 이번 결정을 통해 당초 순조로울 것이라고 본 7월 경제 제재 완전 해제 관련, 당초 전 오바마 정부와는 차이가 있는 트럼프 정부의 중동관, 복잡해지는 중동 정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단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 판단이 있는 것으로 보임. 특히 국경지역 무역 및 수단 내 인권문제는 미국과 수단이 서로 다른 입장을 노출할 가능성이 높은 주제로 향후 최종 결정에 명목적 대립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음.

 

  ㅇ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수단 파운드 평가절하가 지속되고, 인플레이션(연 35% 이상) 악화 등으로 구매력이 현저히 떨어져 하반기 수입시장에도 악영향 염려됨. 이로 인해 조금 더 저렴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고기능을 뺀 튼튼한 기본기 위주의 가격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낼 수 있는 방안 및 지속적인 고비용 의 달러 환전 및 송금 애로를 겪고 바이어들을 위한 적정한 수준의 결제방식에 대한 고려도 필요함.

 

  ㅇ 수단은 인구(4000만), 면적(190만㎢, 세계 16번째), 국내총생산 1000억 달러(사하라 이남 3위권), 1인당 GDP 2000달러 등 상당한 내수시장을 형성하고, 나일강을 낀 아랍권 전체 40%를 차지하는 비옥한 토지 및 석유, 금 등 자원 보유한 국가임. 전체 수입시장 규모는 100억 달러 규모이지만 실질적으로 정식 수입보다도 더 큰 밀수입 시장이 존재함을 볼 때 수입시장 규모는 정식 통계의 2배 이상으로 보이며, 한국산의 경우 좋은 브랜드 이미지가 형성돼 있어 향후 아프리카에 빼놓을 수 없는 시장이 될 것임.

 

  ㅇ 기존에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은 건설중장비, 자동차부품, 승용차, 화물자동차, 배터리 등 자동차 및 기계 관련 품목이며, 자동차, IT, 가전 등에 대한 좋은 국가 이 미지를 활용, 중국 등 경쟁제품 대비 고급 포지셔닝 가능함. 또한 화장품, 의료기기, 건축자재, 보안 및 IT시스템 등 신규 유망제품에 대한 한국산 선호도가 높아 경제 제재 해제 이후 더욱 활성화될 무역부문의 선점효과를 노려야 됨.

 

  ㅇ 현지 직접 진출과 인프라 프로젝트 사업 관련, 낙후된 인프라 및 경화 취득 애로 등으 로 아직까지 직접 진출에는 장애가 많으나, 향후 확대될 시장 및 테러지원국 해제 시의 국제기구 인프라 투자 등을 염두해 둔다면 현지 시장조사 및 인적 네트워크 개발 등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미 국무부 발료자료 및 무역관 자체 조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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