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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 반격을 꾀하는 英 유통업계의 배송 전쟁
  • 트렌드
  • 영국
  • 런던무역관 배열리미
  • 2017-07-17
  • 출처 : KOTRA

- 영국 내 온라인 유통업 1위는 아마존이 차지 -
- 아마존에 대응하는 기존 영국 유통기업의 새로운 배송 시도 돋보여 -

 



□ 영국 내 온라인 유통업계의 강자는 아마존


  ㅇ 영국 내 온라인 유통업계(Retailer)에서는 아마존의 강세가 두드러지는데,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자료에 따르면, 아마존은 영국 내 당일(Same-Day), 1시간(one-hour), 2시간(two-hour) 배송 가능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주문량의 지속적인 증가를 수용하기 위해 영국 전역의 주문이행 센터 네트워크도 확장해 나가고 있음.
   - 아마존의 영국 수익은 순수하게 인터넷 유통업을 통해 발생하며. 특히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무제한 1일 배송(Unlimited One-Day Delivery)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아마존(Amazon.com Inc) 영국 판매액(Sales)

구 분

2014

2015

2016

소매 순 판매액(백만 파운드)

10,361.2

11,991.4

14,213.2

인터넷 소매 순 판매액(백만 파운드)

10,361.2

11,991.4

14,213.2

전체 판매액 중 인터넷 소매가

차지하는 비중 (%)

100.0

100.0

100.0

자료원: 유로모니터(Euromonitor)


  ㅇ 영국 유통관련 매체인 Retail Week에서 발표한 온라인 판매(Online Sales) 1위 기업도 유통전문 자국 기업인 테스코(Tesco)를 누르고 아마존이 차지함.


영국 내 온라인 판매 TOP 20 유통기업

순 위

기업명(Retailer)

2015/16 영국 온라인 판매수익(백만 파운드)

참 고

1

Amazon

4,900

Amazon.co.uk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잠정치

2

Tesco

3,100

잠정치

3

Argos

2,017

 

4

John Lewis

1,716

 

5

Dixons Carphone

1,500

잠정치

6

Shop Direct

1,406

소매 판매액

7

Next

1,300

잠정치

7

Sainsbury’s

1,300

잠정치

9

Asda

1,250

잠정치

10

Ocado

1,172

소매 판매액

11

M&S

792

전자상거래 요소 포함

12

Asos

604

 

13

N Brown

563

전자상거래 요소 포함

14

AO.com

541

AO와 제3자 브랜드사이트 판매액 포함

15

Screwfix

420

잠정치

16

Debenhams

380

잠정치

17

Sports Direct

375

잠정치

18

Waitrose

334

 

19

Morrisons

300

잠정치

20

Apple

235

잠정치

자료원: Retail Week


  ㅇ 빠른 배송을 주 무기로 한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 서비스의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가입고객들에게 한 달 무료 체험을 제공하며 영국 내 온라인 유통업계의 지속적인 강자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으며, 영국 내 기존 유통기업들도 이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적인 배송방법을 내놓고 있음.


□ 기존 유통기업의 반격


  1) 테스코, 스타트업과의 콜라보


  ㅇ 영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 UK)에 따르면, 테스코는 미국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과 경쟁할 수 있는 1시간 배달서비스(One-hour delivery service)인 ‘Tesco Now’를 출범했다고 지난달 26일 보도함.
    - 앱 기반 서비스인 ‘Tesco Now’를 이용, 과일·육류·유제품 및 뷰티 품목 등 약 1,000개의 상품 중 20개까지의 아이템을 주문해 배달 받을 수 있는데, 해당서비스의 마지막 단계 배송(last-mile logistics)은 런던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인 Quiqup사가 맡게 될 예정
    - 해당 서비스는 런던에서만 이용가능하며 1시간 배송서비스 이용료는 7.99파운드(한화 약 1만2000원), 2시간 배송서비스 이용료는 5.99 파운드(한화 약 9000원)
    - 특히 지난 2016년 아마존은 ‘AmazonFresh’라는 식료품 배달서비스로 영국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오프라인 식료품 업체인 홀푸드(Wholefood)를 137억 달러(약 108억 파운드)에 인수하며 신선한 식료품 배달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


  ㅇ 이에 대한 테스코의 반격 중 하나는 스타트업 기업인 Quiqup사와의 협력으로, IT 전문매체인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해당 스타트업은 올해 5월 2천만 파운드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받아 주목을 받기도 했음.
    - Quiqup는 고객이 원하는 아이템을 대신해 쇼핑해주고 수령 및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영역을 B2B까지 확대함.
    - 2014년 9월 시작한 기가비트 플랫폼을 통해 2000명 이상의 자영업식 배송자들이 55만 건 이상의 주문을 대신해 수행함.


Quiqup의 배송 모습

자료원: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 UK)


  2) 테스코, 로봇 배송 시도


  ㅇ 영국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지난 5월 말 기사를 통해 테스코가 런던 시내(Central London)에 한해 로봇을 이용한 배송서비스를 테스트했으며, 이에 대한 성공으로 향후 1시간 내 로봇으로 식료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함.
    - 6개의 바퀴로 만들어진 이 배송로봇은 2014년 동유럽 에스토니아 기반으로 창업한 ‘Starship Technologies’社가 개발
    - 해당 로봇은 3마일 이내에서 배달이 가능하며, 고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해당 로봇이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배송 진행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음.


‘Starship Technologies’의 배송 로봇



자료원: 데일리 메일(Daily Mail)


  ㅇ 인간을 형상화 한 다른 로봇들과는 달리 Starship Technologies’사가 개발한 이 배송 로봇은 철저히 기능적으로 개발됐는데, 쇼핑백 2개 정도 크기의 공간 안에 쇼핑 품목들을 담을 수 있음.
    - 인터넷에 연결돼 고객의 주소를 찾아 자동 운전을 시작하며 약 4mph(약 3km/h)의 속도로 지역 허브 또는 소매점에서 5~30분 내에 배달을 완료할 수 있음.


  3) 카도(Ocado), 무인 밴(Van) 배송 시도


  ㅇ 영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식료품 체인인 오카도(Ocado)는 지난달 말부터 2주 동안 런던 동남쪽의 그리니치 지역에서 무인 밴을 이용한 배송을 시범적으로 시도
    - BBC에 따르면, ‘CargoPod’ 라고 불리는 이 무인 밴은 로봇개발회사인 Oxborica에 의해 개발됐으며 최고 속력은 25mph로 단일 배터리 충전으로 18마일까지 이동할 수 있음.
    - 이 무인 밴에는 ‘LiDAR’라는 레이저 센서와 스테레오 카메라 및 표준센서들이 장착돼 있으며, 소규모의 주문에 따른 배송에 최적화 돼 있음.
    - CardgoPod에 주문한 상품이 실릴 때와 해당 무인 밴이 집 앞 정문에 도착했을 때 고객에게 통보되며, 고객은 버튼을 눌러 밴의 상자를 열고 쇼핑백을 수거하는 과정을 거치게 됨.


CargoPod(무인 밴)의 배송 테스트


* 이번 테스트에는 안전을 위해 2명의 감독관이 무인 밴에 탑승함.

자료원 : BBC


  ㅇ 가디언지(Guardian)에 따르면, 이번 무인 밴 배송테스트는 아마존(Amazon)과 같은 다른 온라인 거대유통기업에 맞서는 오카도(Ocado)의 “스마트 플랫폼”(플러그 앤 플레이 온라인 쇼핑 비즈니스) 계획의 일환이며, 그리니치 지역에 있는 밀레니엄 돔 근처의 자율 주행 기술을 테스트하는 GATEway project의 부분적 시도이기도 함.


□ 시사점


  ㅇ 영국 내 온라인 유통은 자국 유통 대기업인 테스코(Tesco), 존 루이스(John Lewis) 등을 누르고 미국 기업인 아마존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음. 특히 빠른 배송을 앞세운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과 아마존 프레쉬(AmazonFresh)로 기존 유통기업들과 ‘배송(Delivery)’를 둘러싼 고객 확보 경쟁에 들어가는 양상


  ㅇ 기존 유통기업들은 단지 빠른 배송서비스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배송 관련 스타트업 기업과의 상생협력, 로봇이나 무인밴과 같은 혁신 기술을 활용한 배송서비스를 시도하며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음.
    - 테스코는 자체 배송에만 집중하지 않고, 고객들이 활용하는 온라인 배송 스타트업 기업과의 상생협력으로 다각도의 배송서비스를 고려하고 있으며, 첨단기술인 로봇을 활용한 배송 테스트도 성공적으로 마침
    - 오카도도 자율주행기술을 테스트하는 프로젝트와 연계, 무인 밴 배송 시도에 나섬으로써 새로운 배송혁신을 꾀하고 있음.


  ㅇ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쇼핑의 수요가 늘어나고, 이를 통한 배송이 유통업계의 현안으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빠르고 쉬운 배송과 혁신기술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영국 유통업계의 배송전쟁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유로모니터(Euromonitor), Retail Week,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 UK), 테크크런치(TechCrunch), 데일리 메일(Daily Mail), BBC, 가디언지(Guardian) 및 런던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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