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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경제 회복 조짐
- 경제·무역
-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윤예찬
- 2017-07-2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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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브라질 경제회복이 가장 큰 변수 -
□ 2017 우루과이 경제지표, 대부분 긍정적
ㅇ 2016년까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부진했던 여러 지표들이 반등
- 2016년 GDP 성장률이 1.5%를 기록한 것에 이어 2017년에는 그보다 소폭 상승한 2.2%에 이를 것으로 기대됨.
- 인플레이션은 2016년 후반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연말 8.1%에 그쳤으나, 2017년 1월 8.3%까지 다시 상승함. 그러나 지난 3월 6.71%까지 하락해 하락추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
- 2016년 재정 적자가 2013년 이후 꾸준히 상승해 GDP의 4.0%였던 것에 비해 2017년 세수 증가를 통해 이를 GDP의 3.7%까지 낮출 것으로 예상함.
우루과이 주요 경제지표
구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예측)
GDP성장률(%)
4.6
3.2
0.4
1.5
2.2
1인당 GDP(US$, PPP)
20,036
20,983
21,214
21,731
22,646
실업률(%)
6.6
6.6
7.9
7.9
7.8
GDP대비 재정적자(%)
-2.2
-3.3
-3.6
-4.0
-3.7
GDP대비 공공부채(%)
60.1
60.9
64.2
62.7
63.4
대달러환율
21.39
24.11
29.78
28.84
29.97
인플레이션(CPI)
8.5
8.3
9.4
8.1
7.5
ㅇ 우루과이와의 대외무역 지표도 견조한 증가세를 보임.
- 2016년 우루과이의 수출률은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7.3%)한 83억8400만 달러를 기록. 그러나 증가된 1분기 수출량과 가격의 안정 또는 잠재적 상승을 고려했을 때 2017년에는 6p% 정도 상승한 86억35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됨. 현재 경기조건이 지속된다면 2018년도에도 수출은 성장할 전망
- 주요 수출품으로는 육류, 셀룰로오스, 대두 순이며 최대 수출국은 중국, 브라질, 네덜란드, 미국 순임(2016년 기준).
- 2016년 우루과이로의 수입 역시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3년 연속 감소, 13.6% 줄어든 80억4100만 달러를 기록. 2017년에는 GDP 성장과 세 번째 펄프 공장 건설로 수입률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주요 수입품으로는 일반 차량, 풍차 부품, 플라스틱, 의류 순이며 중국,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주요 수입국임(2016년 기준).우루과이 주요 경제지표
(단위: 백만 달러, fob 기준)
구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예측)
상품수지
-1,352
-909
-242
343
-132
- 수출
10,257
10,343
9,092
8,384
8,635
- 수입
-11,609
-11,252
-9,334
-8,041
-8,767
서비스 수지
241
143
476
699
531
본원 소득수지
-1,881
-1,941
-1,494
-1,281
-1,255
이전 소득수지
130
131
121
122
126
경상수지(1+2+3+4)
-2,861
-2,576
-1,139
-117
-730
□ 메르코수르(MERCOSUR)의 시장개방 움직임 가속화
ㅇ 트럼프 미국 정부 출범 후 세계적으로 자유무역주의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우루과이가 속해 있는 자유무역협정인 메르코수르(MERCOSUR)는 중남미 공동 대응을 위해 EU,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 힘쓰고 있음.- 한국과도 2017년 3월 초 무역협정(TA) 협상개시를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2017년 3월 3일)
- 그러나 일각에서는 트럼프 정부가 양자 FTA를 선호하는 만큼 미국과 양자 FTA 협상을 재개해야 하며, 기체결한 협정들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므로 양국 교역 및 투자 규모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주장
- 한편, 미국의 자유무역에 대한 태도 변화로 인해 북미는 물론 세계 무역시장에서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멕시코가 속해 있는 태평양동맹(PA)과 메르코수르 간의 협력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
ㅇ 2017년 3월 EU와 메르코수르의 회담에서 자유무역협상에 관해 양측 모두 긍정적 입장을 취했으며, 오는 7월 브뤼셀에서 다시 회담을 가지기로 합의
ㅇ 중국은 초반 미국과 중남미국가들 간 무역 고리가 느슨해진 틈을 타 우루과이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들과의 FTA에 박차를 가했으나, 2018년으로 예정됐던 우루과이와의 FTA가 중국 내 일자리 상실 문제와 수요 둔화 등으로 최근 체결 지연 가능성을 언급
중남미와 중국 간 무역 동향(2000~2015)
□ 2017년 우루과이 경제전망 종합ㅇ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우루과이도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임. 그러나 장기적으로 주 수출품인 농산물 및 원자재 가격 약세, 저유가 효과로 우루과이 경제 전반에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하고 있다는 평가
- 농축산물 수출과 금융업, 관광업이 국가 수입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최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제 회복으로 관광 수입이 증가해 국가 재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 우루과이 내 천연가스 생산 및 에너지 매트릭스 다양화를 목적으로 2007년도 우루과이 정부가 추진한 재기화 시설 건설사업의 규모가 시장수요 감소와 LNG가 가격 하락으로 축소될 전망- 특히나 중국발 수요둔화가 촉발하는 농산물 가격 약세는 우루과이에 커다란 악재로 작용할 것
ㅇ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2016년 후반부터 가시화되기 시작한 소비자 구매력 상승으로 올해 내수 증가와 수출 증가, 관광 세입의 증가 등으로 견조한 경제성장을 보일 것으로 보임.- 환율안정에 따라 두 자릿수를 기록했던 인플레가 2016년 하반기 이후로 급격히 안정화되는 모습
우루과이 최근 인플레이션
ㅇ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 입장에서 매력도는 낮아질 것으로 보임.
- 우루과이는 그동안 아르헨티나의 수입통제, 브라질의 불경기에 따른 대체시장으로 각광
- 인접국에 비해 10%도 안 되는 인구로 인해 내수시장이 작지만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무역제도 및 높은 소비력이 이를 뒷받침
- 그러나 아르헨티나 시장이 개방되고 브라질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우루과이 작은 내수시장 규모의 단점이 부각될 것으로 보임.
자료원: WTO, focus-economics.com, heritage.org, elobservador.com.uy, 한국수출입은행, BBVA Uruguay Economic Outlook, Uruguay XXI,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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