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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말레이시아, 산업용 로봇 시장동향
- 트렌드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복덕규
- 2017-06-08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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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용 로봇 수입, 2015년 5697대에서 2016년 1만2444대로 급증 -
- 산업자동화 지원용 '감가상각(ACA)'제도와 '국내전략투자기금(DISF)' 조성 -
- 산업용 로봇 2016년 수입시장 6870만 달러로 전년대비 44.7% 성장 -
□ 말레이시아 산업용 로봇 시장동향
ㅇ 말레이시아는 제조업의 발달과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으로 산업용 로봇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ㅇ 말레이시아는 제조업과 서비스분야가 전체 GDP의 8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말레이시아 정부도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자동화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추세임.- 특히 외국인 노동자가 전체 인구의 10%를 육박하는 현실에서 외국인 노동자 의존도를 최대한 낮추는 대안으로도 산업자동화가 모색되고 있음.
ㅇ 국제무역통계자료인 World Trade Atlas에 따르면, 산업용 로봇의 수입이 2015년 5697대에서 2016년 1만2444대로 급증했을 정도로 수요가 늘고 있음.
□ 산업용 로봇산업 육성정책
ㅇ 말레이시아 정부는 노동집약산업군인 고무, 플라스틱, 목재, 가구, 섬유 등의 산업에 대해서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최초 400만 링깃의 200%까지 '자동화감가상각(Automation Capital Allowance: ACA)'을 인정해 주고 있음.ㅇ 또한 다른 산업군에 대해서도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최초 400만 링깃의 200%까지 '자동화감가상각(ACA)'을 인정해 주고 있음.
ㅇ 기계·장비, 항공, 의료기기, 첨단전자산업 등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자동화를 추진하는 데 지원할 자금으로 10억 링깃(약 2억3000만 달러)의 국내전략투자기금(Domestic Investment Strategic Fund: DISF)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음.
ㅇ '말레이시아 11차 경제개발계획(2016~2020)'에서는 DISF에 추가로 10억 링깃을 배정하면서, 저임금 외국노동자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 역량을 집중하는 중임.□ 말레이시아 산업용 로봇 수입시장 동향
ㅇ 산업용 로봇(HS Code 8479.50)의 2016년 수입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6870만 달러 규모로 금액면에서도 2015년 대비 44.7%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나 아직은 수입시장 규모 자체가 큰 편은 아님.ㅇ 이러한 수입시장의 급성장을 주도한 산업용 로봇 수입국을 살펴보면,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압도적으로 많은 416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6%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음.
- 또한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7%,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161%나 성장함. 산업용 로봇의 잠재수입대상국으로 한국이 급부상한 상황임.
최근 3년간 말레이시아 산업용 로봇 국별 수입동향(단위: 백만 달러)
순위
국가
2014년
2015년
2016년
1
일본
30.0
25.1
41.6
2
중국
6.6
4.9
6.2
3
한국
1.0
2.3
6.0
4
독일
2.7
2.3
2.0
5
스위스
0.2
1.3
1.9
6
이탈리아
0.5
0.9
1.9
7
덴마크
0.0
0.4
1.4
8
미국
2.4
2.8
1.3
9
벨기에
0.0
0.0
1.2
10
대만
1.4
1.1
1.1
-
기타
8.3
6.3
4.0
합계
53.3
47.5
68.7
자료원: World Trade Atlas
ㅇ 말레이시아의 산업용 로봇 수입시장은 비교적 최근 들어 활성화되면서 유럽이나 미국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아시아 제품 수입에 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음.
ㅇ 특히 아시아에서 산업용 로봇 제조업이 발달한 일본, 중국, 한국에서 산업용 로봇을 도입하려는 추세여서 향후 산업용 로봇 시장은 또 다른 한·중·일전이 될 수도 있음.
□ 산업용 로봇 주요 경쟁기업 및 경쟁동향
ㅇ 말레이시아 내에도 약 30개 기업이 전기전자분야(Electrical & Electronic: E&E), 식품가공, 자동차, 농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사용되는 공장자동화 장비를 생산하고 있음.
ㅇ 현재까지는 일본 기업들이 말레이시아 산업용 로봇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스위스·독일·덴마크 등 유럽쪽 산업용 로봇 기업들도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임.ㅇ 대표적인 말레이시아 진출 산업용 로봇 브랜드를 살펴보면 ABB(스위스), Kuka(독일), Fanuc(일본), Yaskawa(일본), Universal Robots(덴마크)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이 진출해 있음.
- 특히 일본은 Yamaha, Epson, Denso, Mitsubishi, Omron 등 다수 산업용 로봇 브랜드들이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해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임.
□ 산업용 로봇 수입관세율 및 규제사항
ㅇ 산업용 로봇(HS Code 8479.50) 제품에 대한 2017년 말레이시아 수입관세율과 한-아세안FTA 관세율은 모두 무관세(0%)임.- 다만, 대부분의 수입제품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 개념의 GST(재화용역세) 6%는 동일하게 부과됨.
ㅇ 말레이시아에서 산업용 로봇 제품에 대해 별도의 수입허가나 수입승인제도는 없음.
□ 시장진출 전략 및 시사점
ㅇ 아직까지 말레이시아 산업용 로봇 시장이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는 상황은 아니다보니, 직접 주요 수요기업들을 상대하고 A/S까지 책임질 현지 파트너를 발굴해 마케팅해야 함.
ㅇ 현재 산업용 로봇 시장을 주도하는 다국적 브랜드들도 대부분 직접 진출하지 않고, 전담 현지 에이전트들을 활용하는 상황임.
ㅇ 현지 에이전트들을 통해 수입통관에서부터, 타깃기업에 대한 마케팅,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야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브랜드로 인지될 수 있음.
ㅇ 특히 2017년 2월에 한국의 '한-아세안 센터'에서 주최한 '한-말레이시아 수출상담회 및 스마트공장 관련 세미나'는 현지 로봇 관련 협회와 기업들에 한국 산업용 로봇제품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좋은 기회였음.
ㅇ 아직은 한국산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가 낮은 상황이므로 기업들의 개별적인 시장개척노력 못지 않게 양국 정부를 통한 산업 간 협력차원의 교류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음.- 즉, 양국 로봇산업계가 상담회·세미나 등을 통해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구체적인 협력 성과들을 발굴해가야 한다는 것임.
ㅇ 우리 KOTRA에서도 한국 산업용 로봇 분야 '밸류체인' 맵을 작성해, 현지 로봇 관련 협회들에 배포하면서 기업 간 연계를 적극 장려하고 있는 상황임. 또한 KOTRA 'IT사업단'에서는 말레이시아 현지 로봇유관협회와 더불어 산업용 로봇시장에 대한 상세한 시장조사를 진행해 10월경에는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므로 시장진출전략 수립 시 참고하기 바람.
자료원: World Trade Atlas, 관세율표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수집정보 종합<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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