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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드론' 날리면 돈이 보인다!
  • 트렌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7-05-22
  • 출처 : KOTRA

드론 시장 규모는 2억 헤알, 약 10만 대의 드론 상용화 -

- 대부분 수입산, 중국 드론도 농업분야에서 인기 상승 -

- 드론 사용 시, 최근 발표된 규제 법안 숙지 및 준수 필요 -



 

 브라질  드론 시장 동향 및 특징

 

  ㅇ 남미 최대 드론 전시회 DronShow를 주관하는 MundoGEO에 따르면, 2016년 브라질 드론 시장 규모는 2억 헤알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됨.

    - ‘16년 기준 브라질에는 약 10만 대의 드론이 상용화된 것으로 나타남.

 

  ㅇ 브라질에서 드론은 대부분 농업용 및 정찰용으로 사용됨.

    - 무인정찰용 드론의 경우 아마존 지역 불법 벌채 정찰 등 환경보존을 목적으로 사용됨.

    - 농산물 작황 및 가축 관리를 위해 사용되는 드론의 경우, 온·습도 및 풍속 체크 기능이 탑재돼 있어 넓은 농경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함.

    - 일부 드론의 경우, 지카 바이러스의 원인으로 알려진 ‘이집트 숲 모기’의 번식 장소를 알아내기 위해 이용되기도 함.

 

  ㅇ ‘16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라틴아메리카 DronShow가 개최됐으며, 3일간 32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룸.

    - 52개의 기업이 부스를 마련해 행사에 참가했으며, 참가업체의 대부분은 드론 수업, 생산, 서비스 분야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임.

 

 농약을 살포하는 드론 

 


  ㅇ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사용이 증가하면서, 지난 5월 브라질 민간항공 관리국은 드론 관리 규제 법안을 발표함. 

    - 그동안 법안 부재로 다소 무질서했던 드론 사용이 규제 발표 이후 차츰 자리를 잡아갈 것으로 전망됨. 

    - 드론 관련 확실한 법안이 없어 브라질 시장 진출을 꺼려했던 드론 제조업체들은 향후 규제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 브라질 진출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전망됨.  

 

□ 국가 민간 항공 관리국이 발표한 드론 사용 규제 법안 내용 요약

 

  ㅇ ‘드론’에 대한 정의

    - 브라질 국가 민간 항공 관리국(ANAC)에 따르면, '드론은 원격 조종되는 비행물체'를 의미함.

    - 드론은 취미용 드론과 RPA(원격 조종 비행물체) 등 크게 2가지 종류로 구분됨.

     · RPA는 농업용, 사진촬영용, 감시용 등으로 사용되는 드론을 칭함.  

 

  ㅇ 드론 조종 자격

    - 18세 이상 성인이 조종해야 함. 음주 상태나 운동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을 복용한 경우에는 드론 조종 금지

    - 조종사 한 명이 한 대의 드론만 조정해야 함. 여러 대 동시 조종은 규정 위반임.   

 

  ㅇ 드론 등록 및 조종 허가

    - 250g 이상 25kg 이하의 드론은 간단한 인터넷 등록만 하면 조종이 가능하며, 등록은 2년간 유효함. 주로 전문가용으로 사용되는 25kg 이상 드론의 경우 조종사는 자격증을 보유해야 하며 해당기관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비행이 가능함.  

 

  ㅇ 주요 드론 규제

    - 드론은 ANAC 사전 허가없이 최대 120m 고도까지 비행할 수 있음. 고도 120m 이상 비행의 경우, 25kg 이하 소형 드론도 반드시ANAC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함.  

     · 브라질 공군은 드론이 30m 이하에서 비행할 것을 권장함. 고도 60m 이상의 경우 헬리콥터와 충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120m에 근접하면 비행기와도 충돌할 수 있다고 경고함.  

    - 드론은 반드시 조종사의 시야 내에서 비행해야 함.  

     · 조종자가 육안으로 드론 식별이 가능한 최대 고도는 500m임.    

 

  ㅇ 드론을 사용한 이미지 촬영

    - 드론 조종사 자신 소유지 내에서 이미지를 촬영하는 경우 드론 관련 기본 규정만 준수하면 촬영 가능함.

    - 타인 소유지에서 촬영하는 경우 토지 소유자의 사전 동의를 반드시 받아야 함.   

    - 결혼식, 행사 등의 경우 촬영지 소유주 및 행사 관련 전원의 동의를 받아야 촬영 가능함.

 

  ㅇ 드론을 사용한 운송

    - 현재까지 드론을 운송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금지돼 있음.

  

  ㅇ 드론 규제법 위반

    - 드론 규제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경찰에 고발 당할 수 있으며 형사 처벌도 가능함.

 

 주요 드론 업체

 

  ㅇ (DronStore) 2014년부터 약 1000대가 넘는 드론을 판매해왔으며, 가장 많이 판매되는 모델은 중국 기업 DJI의 ‘Phantom 3 Advanced(쿼드콥터)’로, 한 대당 가격은 2016년 기준 5,790헤알임.

    - 홈페이지: http://dronestore.com.br

    - 대표 메일: vendas@dronestore.com.br 

  

   (Imagem) 미국 기업 ESRI의 지리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론을 판매 대행하며, Drone2Map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2D, 3D로 사진을 찍고 기계로 전송함.

    - 홈페이지: http://www.img.com.br

    - 대표메일: contato@img.com.br 

 

  ㅇ (Horus) 2015년부터 드론을 제조하고 있으며, 특히 부품 제조에 주력하고 있는데 수입제품 대비 75%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보유함.

    - 홈페이지: http://horusaeronaves.com/es/

 - 대표메일: comercial@horusaeronaves.com


□ 시사점 

 

  ㅇ 2016년 브라질 드론 시장 규모는 2억 헤알로 농업,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되고 있으며, 향후 높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는 시장임.

 

  ㅇ 브라질 드론 산업은 5000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내고 있으며, 드론 조종 강좌가 큰 인기를 얻는 등 일반인들의 관심도 커지는 추세임.

 

  ㅇ 브라질 시장에는 주로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 제품이 주로 판매되고 있으나, 후발 진출한 중국 업체도 농약 살포용 제품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아직까지 브라질 시장에 진출한 한국산 드론은 없는 것으로 조사됨.   

 

  ㅇ 한국 드론 제조업체들은 높은 잠재력을 보유한 농업용, 정찰용 드론 제품으로 브라질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 브라질 시장 진출 이전에 자사 제품이 브라질 정부가 최근 발표한 규제에 부합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함. 

    - 브라질에서 열리는 드론 전시회 'DronShow' 등에 참가해 기업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필수적임. 

 

  ㅇ 브라질 시장에 기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경우 드론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음.

    - 드론 사용 시에는 인터넷 등록 또는 브라질 공군의 사전허가를 받는 등 드론 이용에 대한 규제를 반드시 준수해야 함.

 

    * 환율: 1달러=3.2헤알  

 

 

료원: 일간지 Folha de Sao Paulo, O Estado de Sao Paulo, 포털사이트 G1 및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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