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및 서비스 전시회 성황리에 마쳐 -

- 스마트 트래픽 및 자동차 부품 최신 트렌드 제시 -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Automechanika Dubai 2017
전시분야	자동차 부품, 전장제품, 타이어, 배터리 등
개최기간	2017.5.7.~9.
개최규모	25개 국가관 구성, 57개국 1,954여 개 업체 참가, 3만 여 명 방문
개최면적	70,000sq²
개최장소 및 주기	UAE Dubai International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에서 매년 개최
주최	Messe Frankfurt
홈페이지	http://www.automechanikadubai.com

Automechanika Dubai 2017 포스터

 

자료원: KOTRA 두바이 무역관

 

□ 전시회 특징 및 구성

 

  ㅇ 중동·아프리카 최대 자동차 부품 및 서비스 분야 전시회, 25개 국가관 참여

    - 올해로 15회를 맞는 이번 Automechanika 전시회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및 서비스 전시회로, 자동차 제조업이 취약한 시장 특성상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트렌드 공유

    - 전 세계 1954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중국, 독일, 이탈리아, 대만, 인도 등 25개 국가가 국가관으로 참여, 중동지역 자동차 부품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 특히 761개사가 참여한 중국의 참여가 눈에 띄었으며, 대만관의 활발한 홍보도 주목을 받았음.

 

  ㅇ 자동차 애프터 마켓 관련 6개 주제관으로 구성

    - 1) 부품(Parts & Components), 2) 전장(Electronics & Systems), 3) 수리 및 유지보수(Repair & Maintenance), 4) 타이어 및 배터리(Tyres & Batteries), 5) 정비소 및 세차(Service Station & Car Wash), 6) 액세서리 및 튜닝(Accessories & Tuning)관으로 구성

Automechanika Dubai 2017 플로어 구성 

 

자료원: info.automechanikadubai.com

 

  ㅇ 한국관 5회차 참여, 우리 기업은 부품 및 전장제품에 주력

    - 올해는 우리 기업 38개 기업이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전시장 중심부인 Hall 3에 부스를 마련해 자동차부품 수출강국의 면모가 부각됨.

    - 우리 기업들은 OEM 부품, 브레이크 부품, 컴프레서, 워터펌프, 배터리 등 부품과 전장제품을 주로 전시함.

 

한국관 전경

 

그 외 우리 기업관 전경

만도	상신 브레이크	평화 오토모티브

자료원: KOTRA 두바이 무역관

 

  ㅇ 전시와 학습 동시 제공

    - 전시 이외에도 향후 자동차 부품 및 유지관리 서비스 분야 및 IoT를 활용한 스마트 트래픽 관련 세미나, 패널 토론이 진행됨.

 

스마트 트래픽 관련 세미나(연사: Mercedez-Benz management consultant)

자료원: KOTRA 두바이 무역관

 

□ 바이어 인터뷰: HAT Trading

HAT Trading(Humaid Ali Trading LLC) 기업 소개

- 설립연도: 2000 - 주요 취급품목: 현대·기아차 부품 - 주요 수입처: 현대모비스, 만도, 동남, 두원, HCC, VALEO * 한국,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에서 제품을 수입하고 있으며, 이중 60~70%를 한국에서 수입하고 있음. - 판매지역: UAE, 오만, 인도 - 해외사무소: 서울, 인도 케랄라    * 인도 완성차 수입시장 점유율은 1위 일본 Suzuki, 2위 현대차임.

자료원: www.hatautopartsuae.com, HAT trading 담당자 인터뷰 

 

  ㅇ 한국 제품에 대한 평가 및 조언

    - 한국 기업들은 아시아 최고 품질 부품을 생산한다고 평가되며, 한국 제품은 중국은 물론이고 대만 제품보다 성능에 있어 월등함, 유통하는 부품의 70% 정도를 한국에서 수입하고 있음.

    - 다만, 완성차 생산에 있어 일본차가 한국차보다 약간 더 우월하다고 평가됨, 특히 UAE 혹서의 기후에 견딜 수 있는 성능과 연비 면에서 일본차가 조금 더 앞서고 있음.

    - 완성차 부문에 있어서는 전통 자동차 강국인 유럽과 일본에 앞설 수 있도록 더욱 품질 개선이 필요함. 

 

□ 디스트리뷰터 인터뷰: 세아스코(SEASCO)

 

  ㅇ 취급품목: 우리 기업으로 자동차 배터리를 비롯한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현지 수입상에 판매

 

  ㅇ 현지 시장 평가

    - 우리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요는 우리 완성차의 경쟁력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우리 완성차 경쟁력이 높아질수록 우리 기업 자동차 부품 수요도 높아질 것

    - 최근 저유가 지속으로 경기가 나빠져 기업들이 일반적으로 재고 보유를 줄이는 경향이 있으나, 자동차 부품의 경우 경기에 관계없이 필수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 소비재보다 경기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보임.

    - 중동지역이 혹서의 기후이기 때문에, 부품 수명이 짧아 교체 수요가 많다고 보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음, 가령, 자동차 배터리의 경우 중동지역의 혹서 기후 때문에 에어컨디셔닝 수요가 높아 연중 배터리 수요도 높은 편이긴 하나, 배터리 성능이 좋아져서 예전만큼 교체 수요가 많지는 않음.

    - 오히려 주변 국가로의 중고차 재수출 등이 많아 부품 수요가 많다고 볼 수 있음.

    - 현지 시장에서 우리 제품끼리의 경쟁도 치열하며, 이로 인해 업체별 수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됨.

 

□ 우리 참가업체 인터뷰

 ① 엘코 엔지니어링(ELCOH Engineering)

 

엘코 엔지니어링 전시관 전경

자료원: KOTRA 두바이 무역관

 

  ㅇ 전시 품목: 에어컨 및 엔진냉각 부품, 기타 자동차 부품(현대·기아차)

 

A/C 및 엔진 냉각 부품

    

자료원: www.elkoh.com

  ㅇ 업체 특징 

    - 대부분의 자동차 부품을 다루지만, 특히 에어컨 부품이 주력 상품이며 가격경쟁력도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음.

    - 원래 무역회사로서 매출의 50%를 중동 시장에서 내고 있음, 2016년 기준 수출액은 60억 원 정도

    - KOTRA 지사화 사업에 참여한 지 3년차로, 중동지역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에 진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유럽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음.

 

  ㅇ 애로사항

    - 진출국가별로 필수 요구서류가 상이해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바, KOTRA의 지원이 필요함.

    - 보험료 등으로 비용이 상승해 가격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으므로, 시장 진출 초기단계에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 

 

 ② 삼성 브레이크(Samsung Brake)

 

  ㅇ 전시 품목: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슈 어셈블리

 

삼성 브레이크 제품

자료원: www.samsungbrake.com

 

  ㅇ 업체 특징

    - 중동시장에 자동차 브레이크 부품을 주력으로 수출한 지 5년차로, 연수출액 40억 원 정도 기록

    - 중동지역에 일본 완성차 진출 정도가 높아 일본 차에도 호환 가능한 브레이크 부품을 개발했고, 지속 발전시키고 있음.

    - UAE 시장을 바탕으로 알제리와 더 큰 시장인 아프리카 진출을 모색 중

 

  ㅇ 애로사항

    - 2016년도 이란에서 통관 규정에 큰 변화가 있었으나, 사전 고지가 없어 통관이 6개월 정도 지연된 적이 있음, 발빠른 현지 정보 제공이 필요함.

 

 ③ 상보(Sangbo)

 

  ㅇ 전시 품목: 자동차 윈도우 필름(선팅용 필름), 자동차 페인트 보호필름

                                      상보 자동차 윈도우 필름                                                      상보 페인트 보호필름

  

자료원: www. Spectrumxfilm.com

 

  ㅇ 업체 특징

    - Spectrum X라는 자동차 윈도우 필름으로 중동 시장에 진출한 지 15년차인 월드챔프 기업

    - 연 수출액 250억 원 중 중동시장에서만 80억 원 수출

    - KOSDAQ 상장 기업으로, 미국 프리미엄 필름 시장에도 Rayno사 OEM을 통해 진출

 

  ㅇ 현지 시장 평가

    - 중동의 경우, 자동차 소유권 변경이 잦은 편이고 운전자들이 액세서리에도 관심이 많은 편

    - 또한, 현지 기후 여건으로 인해 눈부심, 열차단용 필름 수요가 높고, 프라이버시 기능까지 가능한 자동차 필름 분야가 유망하다고 판단해 해당 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했음.

    - 더 많은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중저가 필름을 주력으로 해 진출했음.

    - 자동차 판매대수, 등록대수, 인구 등을 고려한 시장성 평가에 따르면 인구가 적은 UAE보다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더 큰 시장이라 판단됨.

 

□ 시사점 및 우리 기업 진출방안

 

  ㅇ 지속적인 품질관리 및 신뢰도 유지

    - 자동차부품은 대UAE 수출 3위 품목이며, 특히 자동차 배터리는 10년 연속 UAE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온 효자 상품으로 현지 시장에서도 우리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음.

    - 다만,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기업들이 점차 품질 개선도 하고 있어, 소모품 성격의 부품의 경우 경쟁우위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음.

    - 핵심 부품의 경우,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현지 바이어들의 순정품 수요에 부응하고 신뢰도를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임.

    - 최근 GCC 차원에서 한국산 자동차 배터리에 대해 반덤핑 관세 부과를 최종 결정해 6월 말부터 관세가 부과되는 바, 가격경쟁력 유지 등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함.

 

  ㅇ 현지 시장정보 적시 제공 필요

    - 중동지역에서는 정부가 특정 정책 시행을 결정한 경우 충분한 홍보나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없이 바로 정책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음. 2018년부터 도입되는 부가가치세 시행 등도 골격협약 외에 국별 법안이 모두 공표되지는 않은 상태임.

    - 현지 진출 기업들이 사업을 운영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KOTRA 등의 현지 정부 정책 및 인증에 대한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함.

    - UAE를 비롯한 GCC(걸프협력회의) 차원의 정책 관련 정보 취득은 KOTRA 중동지역본부 및 두바이 무역관을 많이 활용하기 바람.

     · KOTRA 두바이 무역관: +971 4 450 4360 / ktcdxb@emirates.net.ae

자료원: 전시회 참가기업 홈페이지 및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