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산업안전법 강화로 안전장비시장에 청신호 -
- 독일수출 성공하려면 고 위험도 특수제품군 공략해야 -

 
□ 산업안전장비시장  성장추세에도 한국산장갑 수출 하락세

  ㅇ 지난해 연말 독일마켓리서치사 macrom은 2015년 독일 산업보호장비 시장이 17억3000만 유로(약 2조1036억 원)로 시장규모와 관련분야 종사자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음. 
 
  ㅇ 이러한 시장성장 추세에도 한국산 장갑은 중국 스리랑카 등 저임금 국가들과의 가격경쟁으로 인해 3년째 수출 하락세를 보였음.
 
  ㅇ 시장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저가 일반상품과 고기능성 내열특수장갑으로 양분화돼 있으며, 한국산 장갑은 중간가격대의 산업용 고무장갑으로 기존 제품군의 경우 가격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임(현지 바이어 D사).
   
  ㅇ 특히, 안전인증관련 법적 규제강화가 새로운 수입장벽 역할을 해 신규 진출업체의 시장진입이 어려운 상황임.
   

산업용 안전장갑 대독일 주요 수출국

자료원: Germany Import Statistics

  
□ 법적 규제 강화에 따른 산업안전장비 시장 변화
  
  ㅇ 2016년 유럽의회는 산업재해방지법(Richtlinie 89/686/EWG)을 강화함. 독일은 실행 규칙(PSA-Benutzungsverordnung: PSA-BV)을 제정, 산업현장 및 작업강도에 따라 보호장비의 품목과 등급을 정하고 이의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법적 규제를 강화함.
 
  ㅇ 안전장비시장 증가율은 연 평균 1.8%로 독일 전체 서비스업의 성장률 1.4% 상회
    - EU 산업안전법 개정으로 인해 산업 안전장비의 수요는 양적, 질적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
  
□ EU 품질인증규정 및 인증절차

  ㅇ 인증을 받으려면 정부에서 지정한 시험인증기관 ZLS(Zentralstelle der Länder für Sicherheitstechnik)에서 정한 복합테스트를 통과해야 함. EU 외 제조사의 경우 유럽에 주소지를 소지한 대행인에 의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대행사를 통해 진행함.

개인보호장비(PSA: Persönliche Schutz-Ausrüstung) 시험 및 인증절차

자료원: ZLS, 인증대행기관 IFA 전화인터뷰

  ㅇ 산업용 안전장갑에 대한 인증 종류 
    - EN 420: 일반인증(방수및 내손상성, 착용감 및 기능성에 대한 일반인증)
    - EN 388: 기계적 위험에 따른 보호기능에 따른 인증

 
예시

     
☐ 시사점

  ㅇ 안전장비의 선도시장 유럽을 주목해야 함.
    - 유럽인증은 안전장비의 인증의 표준이라 할 정도로 이를 표준으로 하는 EU 외 국가도 있음(예: 호주, EN 420). 최근 강화된 관련법 개정으로 안전장비 수요는 더욱 다양화·전문화될 것으로 전망됨.
  
  ㅇ 독일시장 진출하려면 EU 인증 규정 잘 파악해야 함.

    - 까다로운 절차와 비용이 요구되지만, 고부가가치군인 고위험군 특수장갑 시장에서 미국이나 독일 제품과 품질 및 가격경쟁이 가능하다면 한국산 제품의 시장진출은 긍정적으로 전망됨. 
 
☐ 참고사항

   
  ㅇ 해외규격 인증 획득지원 프로그램 활용 가능
    - 지원 내용 CE(유럽인증) 등 307종, 업체별 차수당 최대 4건까지 지원
    -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02-860-1313-7
  
  ㅇ 관련 전시회
    - 전시회명: A+A(http://www.aplusa.de)
    - 개최일시: 2017년 10월 17~20일(격년제)
    - 개최장소: 독일 뒤셀도르프
    - 전시회규모: 55개국 1896개 업체 참가. 방문객 6만5000명, 연 면적 6만8245㎡
    - 전시개요: 산업안전용품 제조, 유통 및 관련 바이어 참가. 현지 시장파악 및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형성에 좋은 기회임.
 
 
자료원: Europäsche Union 자료실, Statika, macrom보고서, Germany Import Statistics, 현지 바이어 J사 전화인터뷰, 인증대행기관 IFA사 전화인터뷰 및 KOTRA 뮌헨 무역관 자체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