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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로 변화하는 호주 소비동향
- 트렌드
- 호주
- 멜버른무역관 강지선
- 2017-04-2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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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총 인구의 29%를 차지하는 밀레니얼 세대 -
- 현지 소매시장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량 증가 -
□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
ㅇ 구글 세대, 에코부머, 테크 세대, 미(me) 제너레이션 등으로 불리는 밀레니얼 세대는 1982년부터 2000년 사이에 출생한 만 18세에서 34세의 연령대로 새로운 변화와 희망, 다양성을 상징하는 세대임.
ㅇ 대학 진학률이 높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능숙하게 사용하며 자기표현과 주장이 강함.
- 온라인 쇼핑을 즐기고 게임을 하면서 과제까지 하는 등 동시에 여러가지 일을 하는 것에 능하며, 건강과 식생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이전 세대와 달리 소유보다는 공유를 추구함.
ㅇ 통계로 보는 호주의 밀레니얼 세대
- 호주 총 인구의 29%(전 세계의 경우 24%)
- 평균 연봉 7만1000호주 달러, 연평균 가족 수입 9만4000호주 달러
- 밀레니얼 세대 중 젊은 가족 비율 40%
- 대졸 인구 비율 31%
- 호주 출생 80%, 전체의 20% 이상 가정 내 제2외국어 구사
- 4명 중 3명은 호주 5대 도시인 시드니, 멜버른, 브리스번, 아들레이드, 퍼스 내 거주
호주 밀레니얼 세대의 주요 거주 도시
자료원: Nielsen Company
□ 호주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성향
ㅇ 건강과 웰빙 식생활에 큰 관심
- Nielsen Company의 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는 바쁘지만 건강을 챙기는 실속 있는 세대로 병원에 자주 방문해 건강진단을 받는다고 함.
- 호주 밀레니얼 세대의 웰빙에 대한 관심은 구매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며 전체의 54~62%가 오가닉, 고단백질, 친환경, 글루텐프리 식품을 찾는 경향이 있음.
호주 밀레니얼 세대의 식품쇼핑 트렌드
자료원: Nielsen Company
ㅇ 고품질 상품과 서비스에는 기꺼이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세일을 기다리는 세대
- 2명 중 1명은 지난 TV프로그램이나 영화를 광고 없이 원하는 시간에 시청할 수 있는 Netflix, Stan, Foxtel Play를 이용함. 추가비용이 들어가더라도 편리하게 정보 및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 인기가 있음.
- Netflix, Stan, Foxtel Play 등의 플랫폼으로 제공되는 다시보기 TV 서비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스마트 TV, PC, 게임 콘솔 등 인터넷이 연결되는 다양한 기기에서 TV 시리즈와 영화, 영상 콘텐츠를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임.
- 응답자의 60%는 자신의 삶이 풍족하다고 느끼며 고품질의 상품과 서비스에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대답함.
- 반면, 밀레니얼 세대의 절반 이상이 사고 싶은 물건이 있어도 세일시즌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고 답변해 가격을 중요시 하는 실속파로도 분석됨.
ㅇ 기부 및 자원 봉사와 같은 사회로의 환원과 가족관계에 높은 관심
- 밀레니얼 세대가 이기적인 미(me) 제너레이션으로 알려져있는 것과는 달리, 과반수 이상이 삶에서 가족을 중요시하고 71%가 커리어보다 가족이 더 중요하다고 대답하는 등 인간관계에 가치를 두고 있음.
- 3명 중 1명은 자선단체에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기부하지 못하는 경우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다고 함.
- 건강과 교육에 대한 열정이 높으며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고 환경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함.
ㅇ 자동차에 대한 소유보다는 공유 추구
- 호주 밀레니얼 세대는 주로 도시에 거주하며 직장이나 학교까지의 통근시간이 1시간 미만으로 이 중 67%가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있음. 호주는 만 16세부터 운전면허 취득이 가능함.
- 전체의 절반 이상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으며 25%는 카쉐어링 서비스 회원으로 개인 차량을 소유하기보다는 공유하는 것을 추구함.
ㅇ 소셜미디어와 모바일를 통해 언제나 인터넷에 연결된 세대
- 90% 이상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도 스마트폰으로 시청하며 개인 일상 사진을 찍어 SNS에 수시로 업로드함.
- 소셜미디어를 사용할 때 연대감을 느끼며 온라인에 접속하지 않을 때 일부는 소외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고 함. Facebook, Youtube, Instagram 접속률이 다른 세대보다 월등히 높음.
- 제품의 품질과 가격, 세일 정보 등을 모바일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24시간 확인하고 구매 의사를 결정하는 테크 세대임.
ㅇ 온라인 쇼핑을 즐기며 온라인으로 국내 및 해외의 제품을 구매하는데 거부감이 없음
- Temando의 조사자료에 의하면, 호주 밀레니얼 세대 중 절반이 매달 2회 이상 온라인에서 구매하며 온라인 쇼핑에 사용하는 금액은 월 25~100호주 달러 사이임.
-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아이템의 74%는 의류 및 액세서리, 39%는 전자제품 및 가전제품, 37%는 서적 및 문구류라고 함.
- 추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업무시간 이후 배송 및 주말 배송 옵션을 선호하고 95%가 배송조회 기능을 원함.
- 전 세계 밀레니얼 세대 중 52%가 지난해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반면, 호주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66%가 구매 경험이 있음.
- 가격이 맞는 경우 어느 나라에서든지 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대답하는 등 가격을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임.
□ 시사점 및 전망
ㅇ 호주의 밀레니얼 세대는 기성 세대보다 교육 수준이 높고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소비성향을 보임.
- 바쁜 일상을 살고 있지만 항상 소셜미디어에 접속해 있고 건강과 환경, 인간관계를 중요시하며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음.
- Nielson Company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밀레니얼 세대는 호주 소비 시장의 7%를 차지하고 있으나 2021년에는 17%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이에 따라 향후 5년 동안 밀레니얼 세대가 61억 호주 달러 이상의 수익을 추가로 창출할 것으로 전망됨.
ㅇ 밀레니얼 세대가 추구하는 생활과 소비방식이 미래 산업에 끼치는 영향이 큰 만큼 국내기업들이 주목할 필요가 있음.
- 특히 호주 밀레니얼 세대가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군에 비추어 향후 호주 시장을 분석해볼 때, 건강 관련 웰빙식품및 서비스, 사회적 또는 친환경 제품, 차량 공유서비스, 온라인 쇼핑 플랫폼 등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됨.
- 국내기업에서는 호주의 미래 세대를 먼저 분석하고 이에 적절한 제품과 서비스로 호주 시장에 도전해 볼 수 있을 것임.
자료원: Neilsen Company, Temando, Power Retail, Business Insider, Australian Retailers Associate 및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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