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구매력 낮은 내수 중심의 경제임에도 빛나는 한국 제품 -

- 상담회에 참가한 바이어 생생인터뷰 내용 수록 -

 

□ 2017 중기중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시장개척단 상담회

  ㅇ 2017년 4월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 2017 중기중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시장개척단의 상담회가 진행됐음.

시장개척단 개요

ㅇ 일자: 2017년 4월 11일 ㅇ 방문기간: 2017년 4월 10(월)~14일(금) ㅇ 장소: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 Gerbera Room ㅇ 참가자: 약 80명(중소기업 15개사, 바이어 약 60개사)   -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 시장개척단 참가 기업   - 인도네시아 현지 바이어 ㅇ 분야: 생활소비재, 일반 기계(대인니 및 동남아 수출 유망 품목임.) ㅇ 내용   -  중소기업 15개사 내외와 현지 바이어 초청 1:1 비즈니스 상담회 지원  -  말레이시아 상담회 및 시장조사와 연계해 사업 추진   - 사전 간담회와 사후 간담회, 종합상담회 진행

 

물리아 호텔 로비 전경

자료원: ASIA Travel Tips.com

□ 시장개척단 상담회 배경

  ㅇ 우리 기업과 인도네시아 기업 간의 상담회 주선을 통해 오프라인 상 원활한 의사소통과 효과적인 바이어 주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

   ㅇ 최근 인도네시아가 우리 기업에 특히 관심을 보이는 소비재를 주요 품목으로 상담을 진행함. 화장품, 상업용 식기세척기, 가스 밥솥, 다이어트 제품, 수소수 정수기, 컨베이어 체인, 전동밸브 등을 소개함.

  ㅇ 최근 중국의 원부자재값이 상승하면서 인도네시아 바이어들이 현재 중국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값이 낮아지고, 중국 제품에 비해 품질면에서 경쟁력이 높은 한국 제품에 관심을 타진하기 시작한 것이 상담회 개최 요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음.

 

상담장 입구 리셉션 모습

 

 자료원: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체 보유 사진

  ㅇ 업체별로 테이블 위에 샘플을 올려두고 상담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하루종일 우리 기업과 인도네시아 현지 바이어의 면담이 끊이지 않았으며 양국 기업에 열정적인 비즈니스 상담 및 네트워킹의 기회가 됐음.

상담회 진행 모습 1

자료원: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체 보유 사진

상담회 진행 모습 2

 자료원: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체 보유 사진

□  생생정보통, 현장에서 직접 듣는 바이어의 의견

  ㅇ 상담장에서 우리 바이어와 거래 관련 면담을 했던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KOTRA 자카르타 무역관은 이들 바이어들에게 KOTRA 상담회에 대한 전반적인 소감과 앞으로의 기대 성과에 대해 질문했음.

바이어 인터뷰 현장

       

주: 왼쪽부터 PT. MEGHANTARA MULTIMEDIA NUSANTARA , CV. TIRTASARI, PT.BHUMI SEGANIMAS TUNGGAL사 관계자

자료원: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보유 자료  

  ㅇ PT. MEGHANTARA MULTIMEDIA NUSANTARA(응답자: Mr. Rajesh Khemiani)

    - KOTRA 상담회 참가는 한국의 독특한 제품 혹은 새로운 기술의 제품들을 접할 좋은 기회였으며, 특히 KOTRA를 통해서 기업과 상담을 진행하므로 이미 신뢰성을 확보한 기업들이라고 생각함.

    - 다음에 한국 기업과 거래가 이루어질 경우 KOTRA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으며, 앞으로도 KOTRA의 상담회를 통해 한국 기업과 거래가 성사되길 바라며 한국으로 기업 방문 요청이 이루어지길 기대함.

    - 한국 기업을 직접 방문해서 실제로 어떻게 제품이 생산되는지를 보고 싶고,  한국의 제품 시장도 직접 살펴보고 알아보길 희망함.

  ㅇ CV. TIRTASARI(응답자: Ms. Nadia Waluyadi, Ms. Alta Wahyu Tantri) 

    - 한국의 소비재에 관심이 많아 올해 2월부터 KOTRA 상담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으며, 상담회에 높은 품질과 기술의 제품들이 많은데다 다양한 업체를 만나볼 수 있어서 좋음.

    - KOTRA를 통해 한국 기업과 문제가 발생할 시 이견을 조율할 수 있을 것 같으며, 추후 상담회를 통해서 연락을 시작한 한국 기업과 거래가 성사됐으면 하는 게 가장 큰 바람임.

 

  ㅇ PT.BHUMI SEGANIMAS TUNGGAL(응답자: Ms. Diana) 

    - KOTRA의 상담회와 사이버 미팅에 이미 여러 번 참여한 적이 있으며, 실제로 KOTRA를 통해 꽤 큰 거래를 성사시킨 적이 있어 상담회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음.

    - 매번 좋은 장소에서 상담회를 개최해 대접받는다는 기분이 드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KOTRA의 행사 참여차 한국을 방문하는데 비자를 받는 과정이 조금 오래 걸린다는 점임. 

    - KOTRA를 통해 기업 방문 요청 등의 기회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며 한국의 뛰어난 기업들과 좋은 여행지 등을 소개받고 싶음.

□  상담회 결과

  ㅇ 상담회에서는 소비재 중에서도 특히 화장품에 대한 인도네시아 바이어들의 관심이 큰 편으로 보이며, 기업별로 평균 10개 이상의 바이어 상담이 이루어졌고 인도네시아 바이어의 참여율도 매우 놓았음.  

  ㅇ 통역원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았으며 실제 거래 성사를 위해 한국 업체, 인도네시아 바이어 모두가 진심으로 상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음. 저녁 시간까지 상담을 이어서 진행하는 업체도 다수였으며, 샘플 판매와 구매 역시 활발히 이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음. 

□ 시사점 

  ㅇ 인도네시아의 유력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표명했으나 현지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화라든지 가격 부문 등 여러가지의 보완사항이 있음을 확인함. 인도네시아 현지의 구매력을 고려,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품목의 가격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가격경쟁력을 좀 더 확보해야 함을 지적

  ㅇ 인도네시아 인구 자체는 2억5000만 명으로 세계 4위 인구 대국이나, 1인당 GDP가 3521달러로 구매력이 낮으며 무역의존도가 동남아 주요국 중 가장 낮음.

  ㅇ 특히 글로벌 기업의 현지 생산이 활발해 한국 중소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및 가격 경쟁력이 약함.

동남아 주요국 GDP 대비 수입액 비중       

국가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비중(%)	26	32	70	72	80	168

자료원: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체 보유 자료

 

  ㅇ 그리고 직접규제(자국내 생산 가능 제품[의약품, 모바일 기기 등) 수입 불허], 간접규제(SNI*, 할랄 등 의무인증 대상제품 확대) 등 고용 창출 및 현지 제조업 육성을 위한 수입규제 강화로 시장 진출 환경 악화가 전망

    * 한국의 KS 인증에 해당하는 공업품 인증

  ㅇ 그럼에도 2018년도 아시안게임 특수, 중국산 제품에 대한 불만 고조 등으로 한국 제품의 진출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일례로 정부가 입찰을 공고할 시 '유럽, 일본, 한국제품 우선' 등의 요건을 포함해 중국산 제품 암묵적 배제

  ㅇ 이러한 현상과 맞물려 인도네시아 바이어들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한국 제품의 우수한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으며, 우리 제품 관련해 인도네시아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사후에 더 많은 문의가 올 것으로 기대됨.

  ㅇ 앞으로 KOTRA는 한국 기업과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 간의 상호 수요를 꾸준히 파악하고, 수요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양 국 기업 간의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기업의 입장에서 노력할 예정임.

 

자료원: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