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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완구 및 라이선싱 산업의 성장
  • 트렌드
  • 영국
  • 런던무역관 배열리미
  • 2017-04-18
  • 출처 : KOTRA

- 2016년 완구시장 판매액 기준 6.3% 성장해 세계 4, 유럽 1위 기록 -

- 2015 라이선싱 시장은 4.2% 증가한 2517억 달러 매출액 기록 -

 

 

 

영국 완구산업(Toy Industry)

 

  ㅇ 통계적 분석

    - 영국 장난감 및 취미협회인 BTHA(British Toy and Hobby Association)는 브랜드 연구기관인 NPD Group의 분석을 인용, 영국 완구산업이 브렉시트라는 정치적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2016년 전체 완구 판매액이 전년대비 6.3% 성장하며 미국(4.7%)과 프랑스(1.0%)를 제치고 세계 4, 유럽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함.

    - 이 중 캐릭터를 주된 아이템으로 하는 소장용 완구와 게임 및 퍼즐분야 판매액은 전년대비 21% 증가율을 보이며 영국 완구산업의 전반적인 성장을 이끌었음.

    - 이러한 영국 완구 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2016년에는 전체 완구산업의 33%이자, 소매시장 내 11억 파운드에 해당하는 총 6만3400개의 새로운 장난감 라인들이 시장에 선보이게 됐음.

    - 시장조사기관인 IBIS WORLD201612월 영국 완구 및 게임 산업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완구시장의 수요는 영국 내 소매업체(Retailer)의 실적과 연동하는 경향을 보임. 특히 2016~2017년 영국의 경우 10세 이하 아동의 인구 비율 증가에 힘입은 소매시장의 성장은 제조업체의 판매액 증가로도 이어질 것이라 분석

    - 또한 IBIS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완구 제조업은 대부분 유럽이나 미국의 경쟁사에 인수되거나, 제조시설을 영국 외 지역으로 이전해 아웃소싱하는 형태로 변환돼 영국 내 완구 수요는 수입으로 대체되고 있음. 영국의 완구 수입시장은 2016~2017년까지 5년간 매년 4.9% 성장했음. 2016~2017년 기준 영국으로 수입되는 완구제품의 60.2%는 중국으로부터 수입됐고, 그 뒤로는 홍콩(10.6%)과 독일(5.1%)이 차지함.

 

영국 소매시장 수요 추이

수입 국가별 비율(2016~2017년)



 자료원: IBIS WORLD

 

  ㅇ 소비자 분석

    - BTHA 자료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들은 다른 유럽 국가 소비자들에 비해 계절 혹은 월별 소비 변화가 제일 낮으며 연간 지속적으로 완구품목에 대해 지출을 한다는 특징이 있음. 예를 들어 타 유럽 국가의 경우 일반적으로 12(크리스마스 시즌) 소비가 대폭 증가하는 소비 패턴을 보이지만, 영국의 12월 매출액은 전체 완구 판매율의 22%만을 기록. 유럽 내 국가단체, 기업, 제휴협회 등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TIE(Toy Industries of Europe)의 자료에 의하면 스페인의 경우 연간 장난감 판매의 50%12월 중에 이루어진다고 분석함.

    - 2016년 한 해 동안 0~9세 한 명 당 350파운드(50만 원)에 해당하는 장난감이 구매됐으며, 완구 전체 시장 중 온라인 판매는 36%를 차지함.

 

영국 라이선싱산업(Licensing Industry)

 

  ㅇ 통계적 분석

    - 2016년 발간된 라이선싱 산업 상인협회(LIMA: Licensing Industry Merchandisers’ Association)의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2015년 라이선싱 산업은 전년대비 9.6% 성장, 1309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1195000만 달러 매출액(전년대비 2.0% 하락)을 기록한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를 기록

    - LIMA의 조사결과 전 세계 라이선싱 산업은 전년대비 4.2% 증가한 2517억 달러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이 중 가장 큰 시장은 미국과 캐나다(전 세계 매출액의 57.7% 차지)로 조사됐음. 영국의 라이선싱 산업은 전 세계 총 매출의 5% 이상을 차지함.

 

지역별 라이선싱 상품의 글로벌 소매 매출액(2015)


자료원: Licensing Industry Merchandisers’ Association(LIMA) 홈페이지

 

  ㅇ 라이선싱 산업을 이끄는 캐릭터 상품 파워

    - LIMA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라이선스 산업을 세부분야로 나누었을 때 약 45%(판매액 기준 1132억 달러)는 캐릭터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창출됐으며, 그 다음으로는 기업브랜드 분야(21%), 패션(12%), 스포츠(10%) 순으로 나타남.

    - 라이선싱 상품들 중 수익성이 가장 높은 분야를 살펴보면 의류(15%), 완구(13%), 액세서리(11%)로 나타났으며 그 뒤로는 가정용 장식, 게임·, 식음료 순으로 조사됨.

    - 이 같은 라이선싱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는 영국 시장에서도 예외가 아니며,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영국 완구 및 게임시장 리포트(2016)에 따르면 2015년 개봉한 스타워즈(Star Wars) 시리즈와 디즈니 겨울왕국의 관객몰이는 그 해 영국 내 해당 캐릭터들의 장난감과 게임 판매를 주도했다고 분석레고(Lego)의 스타워즈 세트상품 및 게임개발업체인 Electronic Arts의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게임의 영국 내 흥행은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음.

    - 영국 최대 완구 라이선싱 기업인 'The Character Group plc'의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영국 내 판매수익은 14.5%, 해외 매출은 50.2% 증가했으며 최고 실적을 거둔 캐릭터 브랜드는 Peppa Pig, 스쿠비 두(Scooby Doo), 텔레토비 등이 있음.


구분

Peppa Pig

스쿠비 두

텔레토비

캐릭터




장난감(완구)

예시

어린아이들에게 적합한 부드러운

소재의 봉재인형, 수집품 등

자유롭게 접히는 피규어 제품 등

어린아이들에게 적합한 부드러운

소재의 봉재인형, 수집품 등

 자료원: Peppa Pig 홈페이지, 스쿠비 두(위키피디아), 텔레토비(CBBC)홈페이지 및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

 

사례분석: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보호하는 캐릭터 라이선싱

 

  ㅇ 닥터 후(Doctor Who)

    - 영국 드라마 시리즈인 '닥터 후(Doctor Who)'1963년부터 방영된 최장수 SF드라마로 BBC Worldwide는 해당 시리즈의 브랜드 라이선싱 소유자임. BBC Worldwide에 따르면, 올해 초 전 세계 시청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닥터 후'는 '셜록'(29.7%)에 뒤이어 두 번째(17.6%)로 인기있는 BBC 캐릭터로 선정됨.

    - '닥터 후(Doctor Who)'의 'the Modern reboot' 첫 번째 시리즈는 전 세계 629개 방송국에 판권이 수출됐으며, BBC Worldwide는 해당 드라마의 캐릭터 브랜드를 장난감 및 게임시장으로도 확장시킨바 있는데 레고(Lego)사의 닥터 후 캐릭터의 장난감 세트 발매도 그 예라 할 수 있음.

    - 또한 '닥터 후(Doctor Who)' 캐릭터 아이템의 새로운 콜렉션은 20171월 개최된 런던 장난감 박람회(London Toy Fair)에 전시되기도 함.

 

  ㅇ 유후와 친구들(YooHoo&Friends)

    - 국내 캐릭터 완구 제조회사인 오로라월드는 캐릭터를 개발하고 해당 브랜드를 완구, 애니메이션 등으로 상품화해 국내외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함. 오로라월드에 따르면 매출액 중 약 85%가 해외수출로 발생하고 있으며 대표작인 '유후와 친구들(YooHoo&Friends)'은 지난 10년간 캐릭터 완구제품으로 6000만 개 이상 팔렸으며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 방영된바 있음.

    - 선물용품 전문 온라인 소식지인 Gift&Dec 뉴스에 따르면, 오로라월드는 2009년 미국 Ty Inc의 캐릭터 인형 'Beanie Boo'가 '유후와 친구들(YooHoo&Friends)'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소를 제기했으며, 최종적으로 미국 법원은 Ty가 제작한 해당 캐릭터 인형의 배포 및 판매 금지를 인정함.

 

닥터 후 캐릭터 완구(예시)

유후와 친구들 인형(예시)



 자료원: 닥터 후 온라인 사이트, http://www.giftsanddec.com

 

시사점

 

  ㅇ 영국은 크리스마스 시즌 완구 판매율이 높은 다른 유럽 국가와 달리 1월부터 12월까지 완구 및 장난감 수요층이 꾸준한 국가이며, 캐릭터 상품을 바탕으로 한 장난감, 게임 등의 라이선싱 산업도 확대 발전하고 있음.

    - 특히 2016년 브렉시트 이슈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완구 시장은 판매액 기준 6.3% 성장해 유럽 내 1, 세계 4위를 차지했다는 점은 고무적

    - 그러나 라이선싱 산업의 경우, 라이선싱산업 상인협회(LIMA)의 온라인 기사에 따르면 브렉시트 이전 유럽으로 진출하는 계약 체결 시, EU를 단일 영토 개념으로 해 계약을 맺은 경우 EU 내 모든 국가에서 해당 라이선스가 유효했으나 브렉시트 이후 해당 라이선싱이 유럽과 영국 모두 교차적으로 인정될 수 있는지 여부 등 새로운 변수의 등장을 우려하기도 함.

 

 국내 기업도 신규 창작 캐릭터 개발 시 해당 브랜드의 저변을 확대시킬 수 있는 라이선싱 산업으로의 연계를 꾀해야 하며, 해외 유망 캐릭터·라이선싱 박람회 참가 및 글로벌 홍보 등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British Toy and Hobby Association(BTHA), Licensing Industry Merchandisers’ Association(LIMA), IBIS WORLD, Toy Industries of Europe(TIE), 유로모니터, The Character Group plc 홈페이지, Peppa Pig 홈페이지, 스쿠비 두(위키피디아), 텔레토비(CBBC)홈페이지, BBC Worldwide, 닥터 후 온라인사이트, Gift&Dec 온라인 뉴스, 오로라월드 홈페이지 및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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