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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유망시장으로 부상한 조지아 중고차시장
  • 트렌드
  • 아제르바이잔
  • 바쿠무역관 오명훈
  • 2017-04-11
  • 출처 : KOTRA

- 우측핸들 중고차에 소비세 3배 증세로 한국 중고차 수요 증폭 중 -

- 질 낮은 차량 공급 시 시장에서 퇴출될 수도 - 




□ 조지아, 우측핸들 차량에 소비세 3배 부과 시행


  ㅇ 조지아 의회는 지난 12, 6년 이상된 중고 차량에 소비세를 인상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ㅇ 2017 1 1일부터 해당 법이 시행됨에 따라, 중고차 연식에 따른 소비세가 다음 표와 같이 적용되고 있음.


차량 연식별 소비세

                                                                                                                                (단위: 라리)

차량 연식

6~8년

9년

10년

11년

12년

13년

14년

15년 이상

1㏄당 부과 세금

0.8

0.9

1.1

1.3

1.5

1.8

2.1

2.4

자료원: 조지아 현지 언론

 

    - 10년된 2000 차량에 부과되는 소비세: 2200라리(2000 x 1.1라리)

 

  ㅇ 주목할 것은 이러한 소비세는 우측핸들 차량에는 3배를 적용한다는 것으로, 일본산 자동차 수입이 많았던 조지아 중고차 수입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음.

    - 우측핸들에 소비세가 3배 증세됨에 따라 아래 표와 같이 일본 중고차는 한국 중고차에 비해 현지 세금이 3배 정도 높아짐.

 

닛산 및 현대 소나타 수입 시 세금 

차종

핸들타입

연식

엔진

소비세($)

관세($)

계($)

닛산 100NX

우측

2013

2기통

3,000

50

3,050

현대 소나타

좌측

2013

2기통

1,000

50

1,050

자료원: 조지아 세관

 

□ 한국·미국산 중고차가 일본산을 대체할 것

 

  ㅇ 조지아 자동차협회장 Mr. Obgaidze는 "일본 중고차의 공백을 미국·한국산 중고차가 자리를 메울 것"으로 전망하며 "우측핸들 차량에 대한 증세로 현재 수입이 일시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곧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

 

  ㅇ 현지 언론은 2017년 1월 조지아의 자동차 수입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500만 달러가 감소했다고 보도

 

  ㅇ 이러한 감소는 우측핸들 중고차에 대한 소비세가 3배 적용됨에 따라 일본 중고차 수입 감소가 그 원인이라 분석하며 일본 중고차를 수입하던 현지 수입업체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도

    - Autocom Japan사의 Mr. Machitidze 사장은 "일본산 자동차(우측핸들)는 낮은 가격, 높은 품질이라는 2가지 장점이 있었지만 새로운 소비세 정책으로 가격 경쟁력을 잃었다"라고 말함.

    - 또한 2016년까지만 해도 4개 사무실에 60명이 근무했으나, 지금은 1개 사무실에 5명 정도 일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

    - 이외에도 "현재 2011년식 하이브리드 일본 중고차(우측핸들)가 소비세에 가장 적게 영향을 받지만 이것 또한 수요가 적다"라고 덧붙임.

 

□ 조지아 완성차 수입시장 4억7000만 달러 규모

 

  ㅇ 조지아로 수입된 2016년 차량(신차 및 중고차 모두 포함) 수입대수는 8만7976대로 금액으로는 4억7000만 달러 수입 규모를 형성 중

    - 2015년은 8만4583, 수입액 4억6820만9000달러 규모 

    · 조지아의 차량 수입의 최소 50%가 중고차로 추산됨(현지에서 차량 거래의 90%는 중고차 구매 거래임).

 

  ㅇ 국가별로는 가장 수입이 많았던 국가는 일본으로 수입액 기준으로는 총 수입의 36% 1억6000만 달러를 수입

    - 수입금액 1억6937만5000달러, 차량 수입대수 4만3368

 

  ㅇ 그 다음으로 수입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 독일 순임.

    - 미국으로부터의 차량 수입액은 1억2000만 달러(2만1071대 수입)

    - 독일로부터의 수입은 8500만 달러(1만4255대 수입)

 

  ㅇ 한편, 우리나라의 비중은 미미한 상태로 2016년 기준 403대가 수입됨(수입액 510만 달러를 기록).

 

  ㅇ 주목해야할 점은 왼쪽핸들 차량에 3배의 소비세가 적용되는 2017 1월부터 일본산 수입 비중이 2016 36%에서 2017 1 27%로 급락했다는 것임.

    - 영국산 수입도 2016 2%에서 2017년 1월 기준 1%로 하락

 

  ㅇ 반면, 우측핸들 차량 국가인 미국으로부터의 수입 비중은 크게 증가함.

    - 미국: 2016년 수입 비중 27% → 2017 1월 수입 비중 40%

  

2015~2017년 1월 조지아의 차량 수입 규모

                                                                                                                                          (단위: 천 달러, 대, %)


국명

2015

2016

2017.1

수입량

수입액

비중

수입

수입액

비중

수입

수입액

비중


총계

84,583

468,209

100%

87,976

475,898

100%

5,726

26,744.2

100%

1

일본

43,628

193,805

41%

43,368

169,375

36%

2,576

7,252.0

27%

2

미국

17,787

124,965

27%

21,071

128,431

27%

1,749

10,571.7

40%

3

독일

15,253

81,848.9

17%

14,255

85,174.7

18%

766

3,231.2

12%

4

러시아

503

7,289.5

2%

897

14,705.2

3%

32

316.4

1%

5

영국

582

9,227.8

2%

329

9,617.8

2%

16

357.2

1%

6

터키

336

6,015.7

1%

672

10,595.8

2%

64

1,345.8

5%

7

그리스

206

776.4

0%

507

14,206.7

3%

14

469.1

2%

8

한국

561

8,925.4

2%

403

5,101.4

1%

30

553.7

2%

9

UAE

258

3,777.2

1%

388

7,101.3

1%

29

498.2

2%

10

네덜란드

1,585

4,863.7

1%

1,606

4,564.3

1%

87

324.1

1%

11

이탈리아

494

3,435.5

1%

324

2,291.5

0%

14

52.9

0%

자료원: 조지아 통계청

 

□ 현지 업체가 바라본 한국차 장단점

 

  ㅇ 현지 중고차 수입업체에 따르면, 한국 중고차는 품질은 일본차와 비슷하나 차량 수입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공급도 원활하지 않다고 함.

    - 통상 수입업체는 구매 희망자로부터 구매 신청을 접수 후 외국산 중고차를 수배하는데, 일본차의 경우 약 1주일 내 공급 가능 여부가 결정되나 한국차의 경우 차량 수배 및 공급 확정에 장시간이 소요된다고 함.

 

  ㅇ 아울러 구매 희망차량 10대를 요청하면 2대만 선적되는 등 원하는 차량 수급도 원활하지 않다고 함.

    - 참고로 40FT 컨테이너에 4대 차량이 선적되고 한국-조지아 간 운송기간은 약 45일에서 60일 소요

 

현지 바이어가 생각하는 한국·일본산 중고차 장단점

구분

품질

시장선호도

인기차종

가격

수입절차

한국차

별 차이 없음

보통

산타페, K5,모닝, i30

저렴

복잡

일본차

별 차이 없음

선호

(Brand Royalty)

도요타, 닛산 등

4륜구동

다소 고가

(US$ 15,000~20,000)

간편

 

  ㅇ 한편, 일부 한국 중고차 업체들은 저품질의 중고 차량을 공급해 전체 한국산 제품의 이미지를 흐리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

 

  ㅇ 현지 중고차 수입업체에 따르면, 현지 수입업자 간 정보 공유가 쉬워 한 번 품질상의 문제를 일으키는 외국 수출업체는 종종 퇴출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하며, 조지아는 카프카즈 3(조지아-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및 기타 국가로 중고차를 재수출하는 허브시장이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품질 문제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강조

 

2015~2017년 1월 조지아의 국가별 차량 재수출 현황

                                                                                                                                                    (단위: 천 달러, )

구분

2015년

2016년

2017년 1월

수출액

수출량

수출

수출량

수출

수출량

총계

172,118.5

17,508

159,223.3

14,934

9462.4

1,054

주요 재수출국

아제르바이잔

62,422.6

3,345

48,024.2

1,279

1,932.8

64

아르메니아

39,341.9

11,280

30,799.8

8,549

1,286.7

456

이란

9,403.9

354

7,361.2

352

1,525.8

44

러시아

3,828.0

765

6,552.6

1,770

1,084.6

262

우크라이나

2,035.6

322

6,232.2

1,432

683.2

150

투르크메니스탄

3,425.5

204

2,191.9

165

-

-

터키

915.4

32

1,129.4

25

62.7

3

이라크

1,243.8

40

354.7

21

11.4

1

타지크스탄

1,535.6

53

12.4

4

-

-

자료원: 조지아 통계청

 

  ㅇ 그는 최근 가스가격의 하락으로 LPG 중고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조언하기도 함.

 

□ 시사점

 

  ㅇ 조지아 중고차시장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 노력 확대해야 함.

    - 우측핸들 차량에 대한 소비세 증세로 일본 중고차 위주의 수입에서 한국·미국산 중고차 수입 수요가 확대 중인 바, 관련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시장 진출 노력 필요

 

  ㅇ 품질 문제가 없는 것은 기본

    - 면담을 가진 현지 바이어들은 수입한 한국산 중고차의 품질 문제로 큰 고충을 겪었다고 토로

    - 조지아는 바이어 간의 정보 교환이 비교적 원활해 한 번 품질 문제를 일으킨 거래처와는 거래하지 않는 바, 최소한의 품질은 보장되어야 할 것임.

 

  ㅇ 차량 공급 문제 개선도 필수적

    - 타 국가 업체들보다 한국 업체들의 구매희망 신청에 따른 차량 수배 및 공급 가능여부 결정이 장시간 소요되는 점 개선 필요

    - 차량대수 등 구매자의 요구에 부합한 공급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음.

 

 

자료원: 주 조지아 한국대사관, 조지아 통계청 및 KOTRA 바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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