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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콩고 바나나 항구는 개발될 수 있을까
  • 투자진출
  • 콩고민주공화국
  • 킨샤사무역관 정다운
  • 2017-06-27
  • 출처 : KOTRA

- 수십 년간 개발추진과 실패를 거듭해 -

- 두바이계 DP World사, 개발 참여 -

 

 

 

□ DR콩고, '바나나' 항구 개요


  ㅇ 지난 수십 년간 바나나항 항만 개발에 실패한 DR콩고 정부가 바나나 항만을 다시 개발할 의지를 보임. 바나나 항은 그동안 협소한 모래사장과 깊은 수심으로 인한 막대한 공사비 부담 등으로 과거 추진했던 항만 프로젝트가 계속 중단되는 상황이었음.

 

  ㅇ 광활한 영토에 비해 매우 좁은 해안을 갖고 있는 DR콩고로서는 항만 개발이야말로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물류시설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으나, 그동안 기술과 비용 문제로 인해 여러 차례 시도된 개발사업이 실패를 거듭해 왔음.

 

  ㅇ 현재 바나나 항구의 시설은 길이 100m, 수심 5m의 작은 부두가 전부임. 바나나항의 개발을 중시하는 이유는 현재 유류 운송에 적합한 부두가 전무하며, 기존 항만은 더 이상 시설을 개선할 여지가 없기 때문임. 또한 바나나 항이 깊은 수심으로 대형 선박의 접안이 가능한 여건을 갖추고 있으므로 유통 화물량 확대는 물론, 대형선박의 접안에 따른 수수료 수입도 상당하기 때문임.

 

  ㅇ 기존에 운용 중인 BOMA, MATADI 등 2개의 항만은 유류의 운송에 부적합할 뿐 아니라, 실제로는 콩고강을 따라 내륙으로 들어와서 건설돼 있음. 바나나항이 건설된다면 DR콩고에서는 유일한 해상 항만이 되는 것이며, 선박의 항만 접근성도 크게 개선할 수 있음.


'바나나' 항구 개발 동향


  ㅇ 이번에 DR콩고 정부와 개발 MOU를 체결한 DP World는 세계 3위의 항만 건설업체로 지주업체인 Dubai World의 자회사이며, 그동안 49개의 항만터미널 개발 경험을 갖고 있음.

 

  ㅇ DR콩고 정부는 지난 2월 DP World와 바나나항 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하면서, 바나나 항구를 항만개발과 함께 KONGO-Central 지역의 자유무역지대로 개발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바나나 항구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은 20억 달러이며, 개발에 약 10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음.

 

□ 시사점


  ㅇ 그동안 바나나 항만 개발에 앞서 추진됐던 타당성 검사도 여러 차례 중단된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이제는 바나나 항만 개발 뉴스 자체에도 믿음이 가지기 어려운 상황임. 이번 DP World와의 MOU를 통해 DR콩고 정부의 개발 의지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라 있음.

 

  ㅇ 프로젝트가 추진된다면 DP World의 경우 자체적으로 타당성 검사 추진능력이 있으므로, 타당성 검사에 대한 별도 입찰은 없을 것이며임. 다만 우리 기업의 경우 협력업체로의 참여 가능성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음.

 


작성자: KOTRA 킨샤사 무역관 관장 홍성국
자료원: OKAPI.NET, KOTRA 킨샤사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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