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W 발달에 비해 뒤쳐진 전자상거래, 그만큼 발전 여지 많아 -

- Souq.com, Cash Basha, Jamalon 등 인기 -

 

 

□ 요르단 온라인 쇼핑 시장 개요

 

  ㅇ 요르단 ICT시장 규모는 약 23억 달러(2013년 기준)에 달하며 고용실적은 인구의 약 1%에 불과하지만 GDP 공헌율은 12%에 달함. 세계 아랍어 SW의 75%를 요르단이 공급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개시된 4G 서비스는 요르단을 중동·북아프리카지역 IT 산업의 선두주자로 이끌고 있음.

     

  ㅇ 한편, 이웃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약 10년 전부터 정부의 대금결제서비스 대부분을 전산화(SADAD e-payment system)했고, 이집트 Fawry사는 자국 내 전자상거래를 도입했음. 이에 비해 요르단의 온라인 쇼핑시장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편임.

           

  ㅇ 요르단의 다른 IT 부문은 발달했지만 전자상거래 부문은 유독 뒤쳐져 있음. 그 이유는 요르단 정부와 IT 산업 부문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요르단 인구 중 은행계좌가 없는 저소득층이 80%에 달하기 때문임.

 

□ 온라인 쇼핑 시장의 성장을 더디게 하는 요인들

 

  ㅇ 외국 전자결제(E-Commerce) 회사들(Amazon.com and E-bay.com 등)은 요르단 시장 진입에 아래와 같은 어려움이 있음.

    - 외국 회사들에 명확하지 않고 복잡한 요르단 관세제도

    - 상대적으로 여타 중동국에 비해 높은(통상 20~30%) 관세

    - 현금 중심의 요르단 시장(은행계좌 없는 인구비율 약 80%)

    - 높은 물류 비용(아카바 항구 → 수도 암만 약 300km)

 

  ㅇ 이는 Amazon과 E-bay같은 온라인 쇼핑사이트들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배송 국가에 요르단을 포함시키지 않은 주요 이유임. 실질적으로 요르단에 진출한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업체는 아직 없음. 따라서 외국 온라인 판매업체는 현지 에이전트나 중간 업체들을 거쳐야만 함. 현지 에이전트는 배송, 세관통과 및 결제를 담당함.

 

□ 요르단 온라인 쇼핑규모

  ㅇ 요르단 정부가 공식적으로 집계한 온라인 결제나 전자상거래 통계자료는 없지만 Mr.Fouad Jeryes(요르단 대표 온라인 쇼핑 사이트 Cash Basha.com 대표이사)에 따르면 온라인 금융활동, 공과금 결제, 온라인 쇼핑 등을 포함한 2015년 전자상거래와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는 6억5000만 달러로 추정됨. 이는 2014년 5억5000만 달러보다 18% 증가한 수치임.

 

  ㅇ Cash Basha 사이트를 이용한 요르단인의 전자결제건을 주요 부문별로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음.

                         

영역	활동	시장점유율
항공사	항공권 구매	52%
전자 상거래	온라인 쇼핑, 공과금 납부	38%
호텔 예약	비즈니스, 여행	9%
예술/체육	온라인 게임, 콘서트	1%

자료원: Cash Basha

 

□ 요르단 주요 온라인 유통회사

 

  ㅇ 다음은 KOTRA 암만 무역관이 조사한 요르단 시장을 상대로 한 주요 온라인 쇼핑기업들임.

  ㅇ Souq.com

    - Souq는 아랍어로 시장(market)이라는 뜻으로, 아랍권 최대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임. 미국 Bloomberg이 평가한 이 회사의 가치는 약 10억 달러이며 1달간 해당 회사 웹사이트 방문객은 4500만 명에 달함.

    - Souq는 2006년 설립됐으며, 2009년 야후에 인수된 아랍어 검색사이트(Maktoob)의 인력 중 온라인 쇼핑몰 시장쪽에 남기 원하는 직원들이 합류해 지금에 이름. 초기에는 모바일기기 판매와 경매에 주력하다 점차 품목군을 다양화했음. 2010년 온라인 경매사업은 접고 B2C(기업 대 소비자간 전자 상거래) 시장에 주력하기로 했음. 현재는 품목군이 전자제품, 가정용품, 패션의류(신발), 시계, 안경, 향수, 장난감, 아기용품 등으로 넓어졌음.

    - 이 회사의 가장 큰 시장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이고, 다음으로 아랍에미리트, 이집트순임. 쿠웨이트, 요르단을 비롯 중동 전역에 약 40개 매장을 운영 중이고, 중동 전역 매장 약 7만 개가 회원한 상태임.

    - Souq.com의 사업 모델은 다음과 같음.

       

    - Souq.com의 결제수단: 신용카드, 할부, Pay-pal, 배송 시 현금 결제(걸프 지역만), Cash U

  

회사명	Souq.com
홈페이지	www.souq.com
매출규모	8억 달러(중동지역)
담당자명	Mr. Anas Jaffal
직위	Product Engineer
취급품목	전자제품, 가정용품, 패션, 시계, 향수, 장난감, 아기용품 등
수입현황	주요 수입국: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수입품목: 전자기계, 핸드폰, 태블릿
대한 수입 희망품목	전자제품, 가전제품

자료원: Souq.com

 

  ㅇ Marka VIP

    - 2010년 설립된 이 회사는 요르단 온라인 쇼핑의 선구자로 평가됨. 중동지역에서 유명 패션 브랜드 옷, 액세서리를 온라인으로 공급하고 있음. 

    - MakaVIP사는 요르단에서 바레인, 레바논, 쿠웨이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음.
    - 또한 Invus(www.invus.com), Prime Ventures(www.primeventures.com), Lumia Capital(www.lumiacapital.com), Hummingbird Ventures와 같은 미국, 유럽, 중동지역 투자자들과 파트너십 체결했음.

    - MarkaVIP의 본사는 암만에 있음. 중동지역으로는 두바이, 베이루트, 이스탄불, 제다임. 기타 지역으로는 스페인 마드리드, 미국 LA에 사무실 있음.

회사명	Marka VIP
홈페이지	www.markavip.com
매출규모	1,500만 달러(중동지역)
담당자명	Mr. Moamen Azizieh
직위	Product Specialist
취급품목	의류, 액세서리
수입현황	주요 수입국: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수입품목: 여성복, 신발, 액세서리
대한 수입 희망품목	고급 소비제품, 시계, 디자이너 의류

자료원: Marka VIP

  ㅇ Cash Basha 

    - 2004년 설립된 이 회사는 온라인 쇼핑 대행사임. 해당 회사는 은행계좌 및 신용카드가 없어서 결제가 불가능한 고객을 대상으로 함. 요르단인의 약 80%가 은행계좌가 없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음. 

    - 고객이 해당 회사 웹사이트에서 필요한 항목을 선택하면 이 회사가 Amazon.com 등에서 구매를 대행하고 관세, 수수료 등을 얹어 고객으로부터 배달함. 고객에게 물건을 배달해주면서 대금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영업함. 

    - 2011년 Startup Istanbul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2개국을 대상으로 서비스 공급 중임.

  

회사명	Cash Basha
홈페이지	cashbasha.com
매출규모	N/A
담당자명	Mr. Fouad Jeryes
직위	Founder, CEO
취급품목	온라인 쇼핑용품 전반
수입현황	주요 수입국: 구미 선진국  주요 수입품목: 온라인 쇼핑용품 전반
대한 수입 희망품목	전자제품(모바일, TV, 모니터 등)

자료원: Cash Basha

                                          

  ㅇ Jamalon

    - Jamalon은 중동에서 가장 큰 온라인 서점으로 요르단 암만에서 2010년 설립됐음. 1000만 권이 넘는 아랍어, 영어책을 공급함.

    - 중동의 모든 출판업체들이 이 회사를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책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함. 또한 중동 외 출판사나 중동 고객들을 상대로도 판매함.

    - Jamalon의 사업 모델은 다음과 같음.

 

 

    - Jamalon.com의 결제 수단: 신용카드,  대금 교환 인도방식(GCC 국가들), Pay-pal

                                  

회사명	Jamalon
홈페이지	www.jamalon.com
매출규모	300만 달러(중동지역)
담당자명	Mr. Alaa Alsallal
직위	Founder&Chief Executive Officer
취급품목	서적
수입현황	주요 수입국: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수입품목: 서적
대한 수입 희망품목	서적

         자료원: Jamalon

  

□ 시사점

 

  ㅇ 요르단은 인구 약 950만 명 규모로 큰 시장은 아니지만, 언어(아랍어·영어)와 IT 인프라 구축 및 애플리케이션 등의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음. 또한 요르단 인구 80%는 40세 이하이며 온라인 쇼핑 사용자는 대부분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률이 높은 젊은 세대임.
    - 이와 같은 점을 배경으로 2016년 11월 미국 Microsoft는 중동북아프리카 서비스거점을 중동에서 최초로 요르단 암만에 세움. 요르단을 온라인 쇼핑의 테스트 베드로 삼으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여타 아랍어권으로 진출할 수 있으니 상기 열거된 온라인 쇼핑 전문 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 KOTRA 암만 무역관은 2017년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World Mobile Congress에서 한국-요르단 IT 협회 간 면담을 주선했음. 2017년 9월 Global Mobile Vison(서울)에 요르단 IT 산업계를 방한시켜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 중임. 따라서 요르단을 발판으로 중동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나라 관련 기업은 KOTRA 암만 무역관으로 연락바람.

 

자료원: 요르단 온라인쇼핑몰 사이트, 인터뷰, Venture지, KOTRA 암만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