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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엘니뇨 현상으로 농산물 수출 피해
  • 경제·무역
  • 페루
  • 리마무역관 김은지
  • 2017-03-29
  • 출처 : KOTRA

- 가뭄 , 홍수… 농업경제 타격 -

- 전반적인 공급 불안정 인플레이션 예상 -

 

 

 

엘니뇨 현상이란?

 

  페루 엘니뇨현상조사위원회(ENFEN) 따르면, ‘엘니뇨(El Niño)’ 태평양 적도에서 발생하는 해수 대기 시스템 변화 현상으로 주로 12월에서 다음 해 3 사이에 발생함.

    - ·서태평양 기압 차로 인해 무역풍이 약해지고 태평양 서쪽 지역의 따뜻한 표층수가 태평양 동쪽 남미 연안의 차가운 해수와 만나게 되면서 기후 변화를 야기

    - 해수 온도 상승으로 해수 염도가 높아지면서 어획량을 비롯한 해양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침. 그밖에 가뭄, 산불, 홍수, 허리케인, 해안침식, 해양서식지 변화 이상 기후 현상 발생

 

농산물 수출 피해 현황

 

  ㅇ 2016  8월에서 10 사이 발생한 가뭄으로 인해 Piura, Lambayeque, Ancash, Ica, Moquegua, Tacna 농업지대에 막대한 피해를 야기

    - 가뭄의 영향으로 과일과 채소의 성숙과정이 가속화되면서 수확시기가 다소 앞당겨짐. 제품 대부분이 중량 미달로 수출가격에 영향

 

  ㅇ 가뭄 직후인 2016 12 하순 이래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페루 전국 각지에서 홍수가 발생했음. 대다수의 가정 및 농작물의 피해 속출했고 이로 인해 지역경제에 타격이 예상됨.

    - 약 9705헥타르의 농경지 상실함. 주요 피해지역으로는 Tumbes, Piura, Lambayeque, La Libertad, Cajamarca, Amazonas, Ancash, Ica, Pasco, Junin, Huancavelica, Arequipa, Tacna, Apurimac 등이 있음(페루 관개농업부).


  ㅇ 페루 농업통계정보 통합시스템(SIEA) 따르면, 홍수 피해지역의 주요 생산작물로는 카카오, 사탕수수, 양파, 아스파라거스, 망고, 퀴노아가 있음.

    - 대부분 페루의 주요 수출 농산물로 특히 피해지역의 사탕수수, 양파, 아스파라거스 망고의 생산량은 국내 생산량의 80% 차지(하단 표 참조)


피해지역 및 미피해지역 농산물 수출 현황

                                                                        (단위: 톤, %)

품목

피해지역

미피해지역

수출량

수출비중

수출량

수출비중

설탕

1,865,131

85

325,558

15

망고

198,611

96

9,210

4

양파

125,592

82

27,673

18

아스파라거스

86,569

96

3,570

4

카카오

3,633

19

15,599

81

퀴노아

1,248

21

4,826

79

자료원: SUNAT(페루관세청)


  ㅇ 2017 1월과 2월의 농산물 수출 선적량은 2015년과 2016 동기대비 현저히 감소(하단 참조)

    - 사탕수수의 경우 2015년과 2016년 1월부터 3월 사이 수출규모가 600% 증가한 반면, 2017년 동기간 수출규모는 약 32만 달러에그침. 이는 2016년 수출액의 3% 수준이며 수출 중량은 2015년과 2016년 동기대비 30% 수준

    - 아스파라거스와 망고의 수출 역시 각각 37%, 44% 감소

    - 카카오와 퀴노아는 홍수 피해지역의 주요 생산작물은 아니나 수출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농업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됨.

 

피해지역 농산물 수출 현황(2015~2017년)

        (단위: 달러, 톤)

품목

2015년 1~3월

2016년 1~3월

2017년 1~2월

수출액

수출량

수출액

수출량

수출액

수출량

망고

190,905,429

113,044

166,648,321

113,861

73,235,058

67,541

아스파라거스

112,617,164

33,946

107,590,903

28,051

39,768,859

10,445

퀴노아

30,685,565

7,053

19,825,406

8,493

6,349,268

2,787

카카오

24,200,385

7,779

22,310,327

6,811

6,153,034

2,020

양파

5,876,434

22,550

13,946,818

36,978

6,058,740

19,383

사탕수수

2,941,910

5,352

12,560,579

22,200

325,607

217

주: 수출액은 FOB 기준

자료원: SUNAT(페루관세청)

 

기타 피해 현황


  ㅇ 페루 시민보호청(INDECI) 발표에 따르면, 페루 지역 사망자 85, 이재민 11만1283, 피해자 67만2892, 피해 가구 15만3329가구로 피해상황이 집계됨[2017년 3월 23일() 18 기준].


  ㅇ 전국 24 리마시 , 아래 11 지역에 피해가 심각해 정부에서 비상사태를 선언

    - 북부해안 지역 6개주: 뚬베스, 삐우라, 람바예께, 까하마르까, 라리베르따드, 앙카쉬

    - 중부 해안지역: 수도 리마 인접 리마

    - 남부 해안지역: 우안까벨리까, 이까, 아레끼빠

    - 북동부 밀림지역: 로레또


  ㅇ 5700km 도로가 침수되고 175개의 다리가 붕괴됨.

    - 페루 남북 연결 판아메리카 주요 도로가 유실되고 기능 일부를 상실

    - 페루 북부지방 삐우라-치클라요 도시 간 육상교통이 두절. 전국적으로 화물차 운행이 매우 제한적으로 이루어짐. 도로 유실로 인해 여객운송과 물류 서비스업의 피해 예상

 

□ 전망 시사점


  ㅇ 2 내로 다른 집중 호우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페루 정부의 대처능력 부족으로 피해 복구가 늦어지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됨.

    - 향후 농산물을 비롯한 전반적인 공급 불안정과 인플레이션이 예상됨.

    - 특히, 주요 광물자원 운송노선인 페루 중앙철도의 홍수 피해로 4월부터 광산 수출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으며 철도 복구 작업은 수위가 낮아진 시작될 것으로 보임.


  ㅇ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상승이 국내 농산물 가격 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급선을 다양화하는 농산물 기타 원자재의 물량확보를 위한 별도의 대책이 요구됨.

    - 페루에서 농산물 기타 원자재를 수입하거나 공급받는 제조업체의 피해가 예상되는 관련 업체에 대한 지원책 확대 필요

 

 

자료원: 페루 일간지 Gestion, El Comercio, 주페루 대한민국대사관 KOTRA 리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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