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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통신 및 광물회사 신규 상장 러시
- 트렌드
- 탄자니아
- 다레살람무역관 전우형
- 2017-03-2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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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통신회사 Vodacom 신규 상장으로 주식 청약 열풍 -
- 세수 확보, 소득 재분배 및 주식시장 활성화가 주된 이유 -
□ 탄자니아 정부, 법률 개정으로 통신 및 광물회사 신규 상장 압박
ㅇ EPOCA(Electronic and Postal Communications Act 2010), 2016년 6월 개정- 89개 모든 탄자니아 통신회사가 대상
- 국내 주식 25% 이상을 DSE(Dar es Salaam Stock Exchange)에 의무적으로 상장 요구
- 법적 기한은 2016년 말까지이나 특별한 제재가 없어 대다수 통신회사가 상장을 미루고 있는 상황
- 이동통신 시장점유율 1위 Vodacom(31%)만 2017년 3월 9일에 IPO(Initial Public Offering)를 시작해 현재 진행 중, 다른 3개 회사는 신청서를 제출했음.
자료원: TCRA, Communications Statistics Report(2016년 6월)
ㅇ Mining Act 2010, 2017년 2월 개정
- SML(Special Mining Licence)을 가지고 있는 모든 광물회사가 대상
- 국내 주식 30% 이상을 DSE에 의무적으로 상장 요구하고 있으며 기한은 2017년 8월 23일까지임.
- 현재 ACA(Acacia Mining, 탄자니아 최대 금광회사)만 주식시장에 등록돼 있는 상태
□ 탄자니아 정부의 신규 상장 요구 이유
ㅇ 세수확보: 투명한 기업경영 유도 및 세수 확보를 용이하게 하려는 의도
ㅇ 소득 재분배- 대기업을 통해 창출된 이익은 국민 모두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인식
- 새로운 사업 시작이 어려운 은퇴자, 경제 하위층, 비공식부문 경제종사자가 시장참여 기회 창출
ㅇ 주식시장 활성화- 현재 DSE 상장기업 수는 25개사, 하루 거래대금(Turnover)은 약 9만 달러에 불과한 수준
* 우리나라 주식시장 상장기업 수는 2132개사, 하루 거래대금은 약 78억 달러 규모
- 강제적으로라도 기업 상장으로 DSE 수요자-공급자 참여 유도
- 자국인 중심의 시장 참여 및 기업소유권 확보 환경 조성
ㅇ 대규모 자본의 순환으로 인한 경기부양 효과□ Vodacom 신규 상장 내역
ㅇ Vodacom?
- Vodacom은 남아프리카공화국 기반 이동통신회사로 영국의 글로벌 기업인 Vodafone의 자회사
- 남아프리카공화국, 레소토, 탄자니아, DR 콩고, 모잠비크에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
- 이번 Vodacom IPO는 Vodacom Tanzania PLC의 DSE 신규 상장
- 탄자니아 내 이동통신업계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31% 점유)
ㅇ 주식상장 청약절차(Vodacom IPO)
- 1주당 850탄자니아 실링(액면가 50탄자니아 실링)으로 책정
- 최소 100주부터 증권회사 및 Vodacom 모바일머니 M-Pesa로 청약 가능
- 신규 상장주식 수는 5억6000만 주, 총 4760억 탄자니아 실링(약 2억1400만 달러)으로 탄자니아 IPO 중 최대 규모
- 주식청약은 2017년 3월 9일 시작해 4월 19일 마감, 탄자니아인에게 우선적으로 신청 접수
* 청약 미달일 경우 외국인에게도 참여 기회 제공
자료원: Vodacom Tanzania TLC Prospectus
- Vodacom 자체적으로 1년 안에 2배 이상의 수익창출 분석
ㅇ 탄자니아 현지 반응
- 탄자니아 최대 이동통신사인 Vodacom 인지도가 매우 높아 전역에서 청약자가 몰리고 있음.
- 인터넷, 신문, 라디오, TV 등 다양한 대중매체를 통해 전국적으로 광고되고 있는 중임.
- Zan Securities 증권사는 여성이나 소외계층 같은 비공식 경제인에게도 IPO 참여 기회를 주기 위해 IPO 상담과 신청 무료로 약속
- 탄자니아 중앙은행은 유동성을 확보하고 더 많은 투자 유치를 위해 이번 3월 6일부터 중앙은행 기준금리를 16%에서 12%로 인하
- 일부 전문가는 타 국가 사례 대비 주식가격 850탄자니아 실링이 다소 높게 책정됐다는 의견 존재
- 새로운 IPO로 인해 투자자들이 기존 주식 매도 및 Vodacom 주식 청약에 집중, DSE 거래에 큰 영향
□ 광물회사 상장 요구와 규제 내용
ㅇ 정부는 통신회사와 마찬가지로 광물회사도 주식 상장 요구- 현재는 영국에 기반을 둔 Acacia Mining이 유일하게 DSE에 등록돼 있는 상태
ㅇ 상장 요구 및 2017년 3월 2일부터 정부는 금·구리 수출금지 조치 단행- 탄자니아 정부는 국내 제련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산업화 촉진, 부가가치 생산 목적
- 대표적인 채굴회사인 Acacia Mining 주가 하락 및 진행 중인 Endeavour Mining과의 합병 취소
* 해당 수출금지조치로 폐업위기 광산 다수 존재
- TCME(Tanzania Chamber of Minerals and Energy)에서는 채굴과 제련이 다르고, 아직 충분히 제련산업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수출금지조치는 시기상조라는 의견 표명
□ 시사점
ㅇ 관망 중인 타 통신 및 광물회사는 이번 Vodacom 신규 상장의 성패 여부를 예의 주시 중- 성공할 경우 탄자니아 정부의 상장요구 및 압박(사업권 취소 등)은 공세로 전환 예상
- 실패할 경우 주식시장 미성숙에 따른 정부정책 완화 가능성 대두
ㅇ 탄자니아 기업환경은 정부정책의 불투명성 등으로 큰 영향을 받고 있음.- 세무조사, 통관절차 강화 등 현지진출 우리 기업도 일정부분 영향권에 진입
- 현지진출 시 주재국 정부정책 동향 파악 등 신중한 검토 및 고려 필요
ㅇ 탄자니아 정부정책은 외국인 투자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작용 중이나 기본적으로 산업화 및 일자리 창출이 핵심- 긍정적: 인프라 프로젝트 지속, 외국인 기업 특혜(Dangote시멘트) 등
- 부정적: 광물수출 금지, 석탄 수입 금지, 신규 상장 등
자료원: The Exchange, EPOCA 2010, TCRA, Mining Act 2010, Vodacom, Acacia Mining, 다레살람무역관 보유자료 종합<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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