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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다이아몬드 할랄 식품시장 및 인증제도
  • 트렌드
  • 태국
  • 방콕무역관 김민수
  • 2017-03-28
  • 출처 : KOTRA

- 태국 정부,  할랄식품 전진기지화 투자 확대 -

- 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 증대도 할랄산업 확대에 기여 – 

 



 할랄(Halal) 식품
 - 이슬람법(Shariah)에 따라 무슬림이 먹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총칭하며, 반대로 금지되는 것은 하람(Haram)이라고 함 
 - 육류는 주로 양, 소, 닭 등 허용된 고기로 한정되며 할랄 방식으로 도축된 것만 인정 
 - 모든 종류의 채소, 과일, 곡류 등 비육류성 식품, 모든 종류의 해산물은 허용되며 스낵과 음료 및 가공식품에는 돼지고기 또는 알코올 성분이 없어야 함

 
□ 할랄시장 동향

 

  ㅇ 전 세계 할랄 시장 규모는 1조3990억 달러로 2020년까지 약 43% 증가한 2조40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

    -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이 중 할랄식품 시장은 전체 할랄 시장의 약 81%를 차지하며 2020년까지 매년 약 5.8% 증가해 1조 585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


  ㅇ 태국은 세계 13대 할랄제품 생산국이며 태국 할랄 시장은 연평균 20% 수준으로 성장 중

    - 태국의 전체 식품산업 규모는 2015년 기준 약 734억 달러로 GDP의 약 20%를 차지하며, 이 중 수출 비중은 약 42%인 308억 달러에 달함.

 

  ㅇ 2016년 태국 정부는 태국을 세계 5위 할랄제품 생산 및 서비스 국가로 진입하기 위한 5개년 전략 계획(2016~2020년)을 발표

    - 예산 규모는 7조9000만 밧(2242억 달러)이며 주요 정부 산하 기관, 태국중앙 이슬람위원회 및 할랄표준연구소가 협력해 할랄제품 생산기지 설립, 관리 및 인증, 관련 규정 발간 및 수출입 파트너 관리 등을 시행할 예정(일부는 시행 중)

    - 말레이시아 국경과 가깝고 무슬림 비율도 높은 남부 지역에, 대규모 원스톱 할랄 인증센터 및 유통센터를 설립해 할랄식품 수출을 활성화할 계획

 

  ㅇ 세계 무슬림 인구 증가 및 태국을 찾는 무슬림 관광객 증가는 태국 할랄시장의 성장 요인으로 작용

    - 2016년 약 17억 명에 달하는 세계 무슬림 인구(아세안 내 무슬림 인구는 약 3억 명)는 2050년 28억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태국 무슬림 인구는 전체 인구의 4~7% 수준으로 추산되나 태국 유입 무슬림 관광객 수는 2010년 155만 명에서 2016년 271만 명으로 6년간 75% 증가

    - 2015년 기준 무슬림 관광객들이 태국에서 소비한 할랄식품은 약 7억454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됨.

 

태국 내 무슬림 관광객 증감 추이

                                                       (단위: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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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태국 관광국(Department of Tourism) 자료를 기반으로 KOTRA 방콕 무역관 작성

 

□ 태국의 할랄식품 수출입동향

 

  ㅇ 전 세계 할랄식품 수출 시장규모는 2015년도 기준 약 1450억 달러 규모이며, 브라질이 10.7%로 1위, 태국은 4.4%로 전 세계 5위를 차지

 

세계 할랄식품 수출 주요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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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할랄식품정보센터(Halal Food Information Center)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15년도 기준 태국의 할랄식품 주요 수출국은 인도네시아(19.4%), 말레이시아(13.3%), 나이지리아(11.8%), 이라크(7%) 등임.

 

태국의 할랄식품 주요 수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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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자료를 바탕으로 KOTRA 방콕 무역관 작성


    - 주요 수출 품목은 쌀(50.3%), 설탕(17.8%), 참치캔(9.6%) 등이며,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들은 곡류 자급 비중이 낮아 수출품목 중 곡류가 높은 비중을 차지
    - 태국의 할랄식품시장 내 할랄식품 수입비중은 약 2% 이하로 매우 낮은 편임.

 

□ 태국 할랄식품 제조 및 유통

 

  ㅇ 태국 내 약 3만 개 식품 제조공장 중 8000여 개의 공장에서 할랄식품 제조

    - 태국 내 할랄 인증을 득한 업종 비중은 식품 72%, 레스토랑 13%, 도축장 3% 순임.

    - 태국 식품제조 및 유통 대기업에서 할랄식품 수출입을 주도하는 가운데 중소기업 역시 대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할랄식품 개발 및 인증에 적극적임.

    - 주요 할랄 가공식품으로는 소스, 참치 통조림, 라면, 베이커리 등이 있음.

 

  ㅇ 태국 대표기업 CP(Charoen Pokphand)그룹은 2012년 태국 외무부로부터 우수 할랄업체로 선정됐으며, 가금류 및 냉동식품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할랄식품 수출의 주도적 역할 수행
    - CP그룹은 2014년 ASEAN 내 두 번째 할랄 시장인 말레이시아에 추가 생산시설을 갖추기 위해 약 7억 달러 투자

    - CP그룹의 자회사인 CPF사는 민부리 지역 닭고기 가공 공장에 무슬림 직원을 60% 이상 채용하며, 공장 내 전 제품을 무슬림 법규와 할랄 원칙에 따라 생산 및 가공


  ㅇ 태국의 대표 라면, ‘MAMA’ 제조업체 SAHAPAT사는 할랄 인증을 받은 자사 19개 품목을 말레이시아 및 인도, 싱가포르에 수출 중이며 수출 비중이 2016년도 매출액의 10%를 차지

 

□ 할랄 인증 절차 및 관련 이슈

 

  ㅇ 태국산업표준연구원(TISI: Thai Industrial Standard Institute)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태국 내 2188개 업체의 6만4500개 제품이 할랄 인증 획득

 

  ㅇ 태국의 경우 태국 이슬람 중앙회(CICOT: The Central Islamic Committee of Thailand)에서 할랄 기준 및 규정 연구, 할랄 승인 관련 업무 담당
    - 태국에서는 ‘다이아몬드 할랄’이라는 고유한 인증체계를 갖추고, 타국의 할랄 인증보다 높은 기준과 엄격한 인증 절차 등을 통해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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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식품의약품안전부(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ㅇ 태국 이슬람중앙회 홈페이지(http://www.cicot.or.th)에서 할랄 인증 온라인 신청 가능

    - 제품당 할랄 인증 소요기간은 약 60일임. 인증 갱신은 유효기간(1년) 만료일 60일 이전에 갱신 서류를 제출해야 함.


태국 CICOT 할랄 인증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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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식품의약품안전처(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 심사비는 회사 규모에 따라 1만~2만 밧임. CICOT의 할랄 인증 수수료는 통상 품목당 500밧, 최종 승인 후 할랄 인증서 발급 시 1000밧을 지불해야 함.
    - 갱신 시 상기와 같은 비용이 수반되지만, 만료 60일 이전에 신청 여부와 서류 준비 여부 및 산업에 따라 할인율을 달리 책정해 적용된 갱신 비용이 청구됨.

 

□ 시사점

 

  ㅇ 무슬림 인구 증가 및 태국 유입 무슬림 관광객 증가, 태국 정부의 할랄산업 육성 정책과 더불어 태국의 할랄산업은 더욱 활기를 띨 전망

    - GMTI 2015에 따르면 태국은 무슬림 관광객이 선호하는 비무슬림 국가 2위(1위는 싱가포르)를 차지하는 등 무슬림 관광객의 태국 방문 증가는 태국 할랄시장 발달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임.

 

  ㅇ 태국의 경우 자국 할랄 인증마크 부착이 필수는 아니어서 우리나라의 할랄 인증으로도 할랄식품 수출 및 유통이 가능하나, 식품 유통을 위한 태국 FDA 승인 및 라벨링 부착 필수

 

  ㅇ 우리 업체들의 할랄식품 수출 시 국내 인증을 통한 방법과 수출대상국 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는 방법이 있으며, 교차 인증에 대한 정보수집 필요

    - 국내 할랄 인증은 KHA(한국할랄인증원) 인증과 KMF(한국이슬람교중앙회) 인증이 있음. KMF 인증의 경우 말레이시아 JAKIM과의 교차 인증 가능

    - 대표적인 할랄 인증기관으로는 말레이시아의 JAKIM, 인도네시아의 MUI, 싱가포르의 MUIS가 있음. 해당 3개국은 할랄식품 유통관련 자국의 할랄 인증 및 교차인증체결기관의 인증만을 허용하므로 사전에 교차인증 여부를 필히 확인해야 함.

    -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경우 한국 내 인증사무소를 두고 있어 사무소를 통해 MUI 및 MUIS 인증 획득 가능

 

  ㅇ 태국 할랄식품 수입비중이 현저히 낮고 식품 강국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한국 기업들은 ‘프리미엄 할랄식품’ 또는 ‘할랄 한식’ 등을 통해 틈새 시장을 공략해야 함.

    - 대표적인 할랄식품으로 김치, 고추장과 된장, 불고기나 삼계탕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음.

    - 이미 우리 기업들은 라면, 김 스낵, 케이크, 젤라틴 성분을 타 성분으로 대체한 과자류 등에 대해 할랄 인증을 받고, 할랄식품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추세

    - 또한 ASEAN 지역 무슬림 고소득층을 겨냥한 인삼 및 홍삼 가공품과 딸기, 배 등과 같은 과실품목도 인기를 얻고 있음.

 

  ㅇ 한국의 할랄식품 생산 및 수출업체는 태국에서 개최되는 유관 전시회 및 세미나 참가를 통해 대내외적인 협력 체계를 갖추는 방안도 고려해 볼만함.

 

2017년 태국 할랄 관련 전시회 정보

전시회

내용

태국 국제 식품박람회

(THAIFEX)

- 기간: 2017년 5월 31일~6월 4일(매년 개최)

- 장소: 방콕, IMPACT

- 주최 기관: Koelnmesse Pte Ltd, 태국상공회의소, 태국국제무역진흥국(DITP)

- 주요 전시품목: 식품, 음료, 사료, 호텔, 식당, 케이터링

- 2016년 참가업체 수: 1,919개 사, 방문객 42,528

- 비고: AT 한국관 구성

- 홈페이지: www.thailandfoodfair.com

태국 할랄 전시회

(Thailand Halal Assembly)

- 기간: 2017년 12월 중(일자 미정)

- 장소: 방콕, Queen Sirikit National Convention Center

- 주최기관: 태국이슬람중앙회(CICOT), 쯜라롱껀대학교 할랄 과학센터

- 주요 전시품목: 식품, 의류, 귀금속 등

- 홈페이지: www.thailandhalalassembly.com

자료원: 각 박람회 홈페이지

 


자료원: 태국 투자청(BOI), 식품의약품안전부, 태국이슬람중앙회, 태국산업표준연구원(TISI),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태국관광국, 방콕포스트, 톰슨 로이터 및 KOTRA 방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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