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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브랜드의 탄생을 기다리는 밀라노 광학전(MIDO)!
  • 현장·인터뷰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하정연
  • 2017-03-24
  • 출처 : KOTRA

- 2월 25일부터 3일간, 밀라노 로 피에라 전시장에서 개최 - 
- 패션아이템으로 성장한 안경, 신소재와 디자인으로 승부걸어야 -


 

 

□ 한 해를 이끄는 안경 트렌드를 한눈에! 밀라노 광학전(MIDO) 개최

 

  ㅇ 프랑스 실모(SIMO)와 함께 유럽 광학전시회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밀라노 광학전시회 MIDO가 밀라노 로 피에라(Rho Fiera) 전시장에서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개최됐음.

    - 47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46개국에서 총 1261개사가 참가했고, 152개국에서 약 5만6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됨. 이는 전년도인 5만2000명에서 약 7.7% 증가한 수치임.


밀라노 광학전시회(MIDO) 전시장 전경

 

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ㅇ MIDO 전시회는 연초에 개최돼 당 해의 안경 트렌드와 광학기기의 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익히 알려져 있음.

    - 1관은 Fashion District Square는 Luxottica, Safilo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 부스를 중심으로 구성돼 패션아이템으로서의 안경을 보였음. 렌즈관인 3관은 각종 신기술을 접목한 광학기기가 전시돼 이목을 집중시킴. 6관의 Lab Academy는 트렌디한 안경들을 선보이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데뷔자리가 됨.


밀라노 광학전(MIDO) Fashion District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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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 한국관 참가업체들, ‘한국산 스타 브랜드의 필요성 절감!’

 

  ㅇ 밀라노 광학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업체들에 의하면, 안경이 점차 패션아이템으로 성장함에 따라 바이어들도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해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고 평함.

    - 특히 유럽 지역 전시회에 참관하는 바이어는 패션에 민감한 바이어들이 대다수로, 새로운 소재뿐 아니라 창의적인 디자인이 개발돼야 신규 바이어 발굴이 가능하다고 전함.

    - 또한 업체 인터뷰에 따르면 “티타늄과 같은 신소재는 가격경쟁력을 가진 중국업체들이 OEM 생산하고 있음. 이러한 가격 차이를 극복하고 한국산 완제품의 유럽 진출을 위해서는 브랜드 가치를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함.

 

  ㅇ 특히 최근 국내 시장에서 인정받은 북유럽 디자인의 C 브랜드와 이탈리아 제조업체와의 제품협력으로 탄생한 V 브랜드가 이탈리아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음. 점진적으로 국내에서도 스타 브랜드의 탄생을 기대하게 함.

    - C 브랜드는 밀라노 광학전에서 이탈리아 유통업체와의 계약 체결을 통해 현지 시장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V 브랜드 또한 각 유럽 국가에서 방문한 바이어들과의 미팅을 통해 성공적인 유럽 시장 진출이 준비됨.

    - 이러한 시장추이는 국내 안경업계에 브랜드 개발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동시에 유럽형 디자인을 좇기보다 독창적인 신진 디자인의 ‘메이드인 코리아’ 제품을 히트시켜 스타브랜드 개발에 대한 열망을 키움. 이는 곧 한국 브랜드들의 전반적인 프리미엄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임.

 

밀라노 광학전(MIDO) 한국관

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ㅇ 한국관 참가업체들은 신규시장 개척과 거래선 관리를 위해서는 해당 전시회 참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전시회 참석은 유럽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힘.

    - 패션아이템으로 진화된 안경류는 디자인과 소재 확인을 위해서 실물 확인이 필요함. 바이어가 디자인을 비롯해 제품 내구성과 소재의 시각적·촉각적 느낌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직접 봐야하기 때문에 전시회 참가는 수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함.

 

  ㅇ 한편, KOTRA 밀라노 무역관과 함께 한국관을 공동 운영한 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관 참가 업체의 평균 상담 건수는 15~20건이며, 이 중 9~12건(약 60%)이 실질 오더와 연결될 수 있는 유효 상담으로 분석됨.

    - 참가업체들에 의하면, 한국관을 방문하는 바이어들은 다양한 디자인과 독창적인 소재의 한국제품을 인정하는 분위기며 각 바이어들이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기에 관심이 커지는 추세라고 전함.

 

□ 시사점

 

  ㅇ 밀라노 광학전은 광학분야 트렌드를 미리 알 수 있는 전시회며, 시장다변화와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

    - 국내와는 다른 시장 접근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전시회 참가와 바이어 접촉이 필요함. 이를 통해 트렌드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를 디자인 개발이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데 반영할 수 있음. 또한 이 전시회는 기존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만남의 장소로도 활용되기에 꾸준한 거래선 관리가 가능함.

    - 또한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업체들의 팁으로는 사전에 각종 규정에 대한 정보 조사, 서양인들의 다른 얼굴 구조에 대한 공부 및 디자인 개발, 다품종 소량 오더에 대한 유연한 대응능력 등을 꼽았음.

 

  ㅇ 패션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안경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디자인과 더불어 브랜드 개발이 필요

    - 한국산 안경테의 소재는 이미 인정받고 있지만 패션아이템으로서 디자인과 브랜드 가치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음.

    - 기존에 형성된 브랜드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현지 업체와의 디자인 및 브랜드 협력개발도 모색해 볼 수 있음. 그러나 무엇보다도 한국산 토종 브랜드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디자인 연구가 필요할 것임.

 


자료원: MIDO 홈페이지, 이탈리아 통계청, 인터뷰 및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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