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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량 세계 2위의 아르헨티나 셰일가스 개발 어디까지 왔나(2)
  • 투자진출
  •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윤예찬
  • 2017-04-07
  • 출처 : KOTRA

- 아르헨티나는 셰일가스 개발투자를 위한 우호적인 환경을 보유 -

- 투자결정시 시장진입장벽, 국가위험도 등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함 -




아르헨티나, 셰일가스 개발 관련 잠재력이 높은 국가


  ㅇ 일반적으로 셰일가스 개발 성공은 정부의 개발의지, 인프라, 입지조건, 인적자원규제체제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됨. 각 요소별로 아르헨티나의 현 상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음. 


정부의 개발의지: 아르헨티나가 당면한 경제위기 해결을 위한 최선의 돌파구 


  ㅇ 2015년 말 집권한 마끄리 정부는 이전 크리스티나 정부의 셰일가스개발 촉진정책은 적극적으로 승계, 해외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음.

    - 첫 번째는 심각한 경제위기극복과 경기부양 그리고 외채상환을 위한 재정확보의 필요성, 두 번째는 YPF가 세일자원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요구되는 자본, 기술 그리고 국제적인 노하우를 획득

    - 2016년까지 14년간 동결된 국내 에너지가격으로 인해 정상적인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는 에너지 수입액이 200410억 달러에서 2013120억 달러로 12배 증가하는 주 원인 


  ㅇ 에너지산업부문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다음과 같음.

 

정책명

상세 내용

가스계획(Plan Gas)

국내 수요 대비 현저히 부족한 공급을 촉진하는 목적으로 도입. 초과 생산량을 달성한 사업자에게 초과생산량에 대한 판매가격을 국내시장 판매가보다 높게 허용. 2017년까지 운영될 예정

석유 및 가스장비 수입에 

  대한 세율 특례

유와 가스부문의 특정 장비 수입에 대한 세금을 인하하는 법령 제927/2013호를 발표. 특별 굴착장비는 수입세가 면제되고 그 밖의 장비들에 대해서는 관세율이 14%에서 최고 35%까지 인하. 단, 이들 장비들이 아르헨티나 국내생산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내산업발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 입증 책임 부여

탐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투자촉진세제

사업 시행 첫 5년 동안 10억 달러를 직접 투자하는 기업에 생산된 석유 및 가스의 20%를 수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며 이때 수출세 면제. 또한 계약기간을 10년에서 35년으로 연장

석유 수출세 인하 및

의무할당량 폐지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미만일 경우 종전 세율 45%에서 13%로 인하함. 75달러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11.5%로, 70달러 미만으로 내려갈 경우 10%로 조정

소유권 이전

2014년 개정된 탄화수소법에 따라 생산된 탄화수소자원에 대한 소유권이 기존의 주 정부·중앙정부에서 개발 기업에 이전. 따라서 개발기업은 자원의 운송, 판매,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됨


지질학적 특징: 셰일지대의 입지조건이 자원개발에 매우 양호


  ㅇ  3만㎢에 달하는 바카 무에르타 셰일지대의 지질학적 구조는 텍사스의 이글 포드를 포함한 미국의 유망 셰일지대와 매우 유사한 특징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기술적으로 회수가능한 셰일 가스층은 평균 지하 2400m 깊이에 위치, 미국의 평균 깊이 2000~3000m와 유사

    - 바카 무에르타 저류층의 압력은 4500~9500psi, 미국 텍사스의 이글 포드의 최고 압력 8500psi와 매우 유사

    - 바카 무에르타 셰일층의 두께는 평균 30~450m로 이글 포드의 최고 100m 보다도 두꺼움.

    - 바카 무에르타 셰일층은 유기물 함유량이 높아 천연가스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ㅇ 이와 같은 지질학적 특징으로 인해 아르헨티나에서는 수평정보다 시추비용이 훨씬 적게 드는 수직정 통한 시추가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절감 효과가 큰 편임.

    - 미국셰일층과 유사한 지질학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곧 현재 상업성이 입증된 기술을 아르헨티나의 셰일개발에 효율적으로 적용 가능함을 의미


□ 아르헨티나 셰일지대 입지 조건


  ㅇ 주요 셰일개발지대가 인구 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곳에 위치. 네우켄주의 인구는 약 55만 명이며 인구밀도는 5.9㎢에 불과 

    - 반면, 중국과 미국의 경우에는 셰일개발지대가 인구밀도가 높은 농업지역에 있기 때문에 주민들로부터의 저항과 반대가 심하며 잦은 시위로 생산활동에 영향을 받음.


  ㅇ 수자원이 풍부하고 접근이 용이. 네우켄 분지가 위치한 지역은 비록 건조지대이긴 하나 네우켄강과 리마이(Limay)강 그리고 나우엘 우아피(Nahuel Huapi) 호수가 있어서 수압파쇄에 필요한 담수 확보에 시간과 비용을 절약 가능

    - 특히  네우켄의 셰일지대는 주요 도시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물 공급 부족과 수질오염 문제에 비교적 부담이 적고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 가능


  ㅇ 셰일지대가 수심이 깊은 바이아 블랑카 항구에 가까워 칠레나 브라질 등 인접구가로 수송이 용이

    - 대부분의 산유국들이 지정학적으로 정세가 매우 불안한 것에 비해 아르헨티나의 정세는 매우 안정적임. 최소한 아르헨티나에서는 송유관이 무장집단이나 테러리스트들에 의해서 공격당할 위험성은 매우 낮음.

 

□ 아르헨티나 셰일산업 진출을 위한 고려사항


  ㅇ 진입 장벽: 한국 기업의 진출이 용이하고 활발한 미주나 아시아지역과 비교해 열악한 사업 환경임.

    - 선발주자인 유럽과 미국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네트워크와 정보 부재로 인한 불리한 여건을 극복해야 함.

    - 2014년 탄화수소법 개정으로 해외자원개발 기업에 더 자유로운 비즈니스환경을 약속했으나, 자원을 국가의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해외 기업들에 생산의 책임을 요구할 권리가 있고, 생산 및 투자가 적정수준에 이르지 못할 경우 개발권을 회수할 수도 있다는 인식이 강함.

 

  ㅇ 정부의 투자정책 및 외국인 우대정책

    - 내국인과 외국인 투자에 대한 권리와 의무 그리고 조세 처우가 동등하며, 내·외국인 투자 간 그리고 외국인 투자 간 차별이 없음.

    - 아르헨티나 주요 500대 기업 가운데 300개 이상이 외국계 기업임. 최근 외국인 투자는 주로 석유 및 가스 분야에 집중됨.

 

  ㅇ 국가투자위험도

    - 세계적인 컨설팅회사 에이온이 발표한 '주요 국가의 외국인투자 정치적 위험도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투자위험이 상당히 높은 국가로 평가

    - 같은 그룹에 속한 국가로는 볼리비아, 쿠바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 등 대부분 제3세계 국가들임. 특히 환전규제, 보호무역, 외국인 투자 몰수 등을 불안요소로 지적

 


자료원: 에너지기술연구소, Aon, EIA,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자체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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