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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IMF 규제 하에서 2017년 경제 전망
  • 경제·무역
  • 가나
  • 아크라무역관 홍창석
  • 2017-03-27
  • 출처 : KOTRA

- 2017년 신정부 출범으로 가나 경제의 새로운 도약 기대




□ 2016년: 긍정적인 경제상황으로 전환


  ㅇ 2016년 가나의 거시적인 경제 상황은 향후 경제 상황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여지를 보여주었음. 4분기의 환율 악화 재발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지속적인 환율 안정을 보였음. 또한 향상된 재정 효율성은 2016년 가나의 재정상태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음.
 
  ㅇ 2016년 세디화의 안정화는 가나 정부의 긴축통화정책, 해외투자자들의 가나 채권에 대한 수요 증가, 그리고 전반적인 투자신뢰도 향상에 근거해 이루어졌음. IMF의 경제 개선 프로그램에서 산출된 재정 효율성은 정부 재정적자를 줄이고 재정적인 완충재를 만들었으며 수요 측면의 압박을 억제해 경제의 안정성을 회복시켰음. 그러나 경제 안정성의 회복에도 불구하고 2016년 동안 지속된 두 자릿수의 인플레이션율, 정부의 긴축통화정책, 그리고 낮은 성장 속도는 회복된 경제 안정성의 취약점을 보여주고 있음.

 

  ㅇ 가나 정부 당국은 2016년 6월 입법부에 2016년 추가 예산안을 제출했음. 추가 예산안에는 대부분의 주요 경제지표가 수정된 예상치를 반영하고 있음. 정부는 2016년 실질GDP성장률 예상치를 제약된 국내 경제 상태와 불리한 국외 경제 상황을 반영해 130bps 낮춘 4.1%로 수정했음(Databank Research 4.0% ± 50bps). 이 같은 경제성장에 관한 이슈는 IMF가 가나의 성장 기대치를 3.3%로 하향 조정하면서 불거졌음(수정 전 4.5%). 가나의 경제 성장에 대한 예상치의 하향조정이 다음과 같은 이유들로 인해 필수적이라고 보임.
    - 2016년 초 예상보다 하락한 원유가격
    - 주빌레(Jubilee) 유전 FPSO의 터렛베어링(turret bearing) 문제
    - 농업부문의 낮은 생산성
    - 민간부문 신용대출의 낮은 성장


  ㅇ 가나 경제의 원유 부문을 제외한 성장률이 6.2%인 것을 감안하면, 2016년 2분기의 실질 성장률이 2.5%인 것은 원유 부문의 가격하락 리스크가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음. 가나의 주요 유전인 주빌레(Jubilee) 유전에서의 탄화수소(Hydro carbon) 생산은 2016년 2월에 FPSO의 터렛베어링 문제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음.
    - 결과적으로 주빌레 유전은 2016년 4~5월 동안 생산을 중단했고 상반기의 일일 원유 생산량은 6만9500배럴로 감소했음. 또한 상반기 일일 생산량의 감소로 2016년 전체의 일일 생산량은 전년대비 2만8600배럴 감소한 7만4000배럴에 그치게 됐음. 이 감소분은 2016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TEN 유전의 생산으로(일일 생산량 2만 배럴) 일부 보충될 것으로 보임.
    - 그러나 TEN 유전의 생산량이 주빌레(Jubilee)  유전의 2016년 생산량 감소분을 완전히 보충할 수는 없음. 또한 주빌레(Jubilee) 유전의 수리가 2017년 상반기에 완료될 것이기에, 탄화수소(Hydro carbon) 생산은 2017년 초까지 둔화될 가능성이 있음. 그렇기 때문에 2017년 경제 전망에 대해서 신중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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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전반적인 경제 안정성 회복을 위해 통화 및 재정을 긴축하는 것이 필수적이지만, 경제안정성을 유지할 핵심이 외화가득능력 회복에 있다고 보임. 이를 위해 광업, 원유, 코코아 산업에 부가가치 창출이 수반돼 하며 종전과는 다른 산업부문을 개발해야 함.


□ 2017년: 새로운 시작 - 정권교체 및 신정부 출범 - 기대의 물결


  ㅇ 2016년 한해 동안 가나는 안정적인 정치상황과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었음. 선거는 치열했지만 무력사태 없이 평화롭게 마쳤고 2016년 12월 NPP는 선거에서 승리해 평화로운 정권교체를 이뤄냈음. 가나의 대통령 선거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그들의 다양한 경제적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것이 신정부의 2017년 1분기 주요 과제가 될 것임. 


  ㅇ 어려운 경제상황과 NPP의 화려한 공약 속에서 NPP 신정부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더욱 집중됐음. 신정부의 주된 공약은 다음과 같음.
    - 법인세를 20%로 인하(기존 25%) 
    - 원자재에 대한 수입 관세 폐지
    - ECOWAS 공동역외관세 협약 내에서 산업용 기계장치류에 대한 수입관세 폐지
    - 특별수입부담금 폐지
    - 외국에서 생산된 의약품에 대한 17.5%의 부가가치세 폐지
    - 금융 서비스의 수수료에 부과되는 17.5%의 부가가치세 폐지
    -  부동산 판매에 부과되는 5%의 부가가치세 폐지
    - 산업 전반에 대한 세금 인하 검토(광업 포함)


  ㅇ 가나 신정부는 세제 개편을 통해 더 이상 세수창출이 목적(기존 NDC정부 입장)이 아니라 경제적 유인을 통해 자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려 함. 이러한 관점에서 가나 신정부는 세제 개편이 민간부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하고 있음. 
    - 그러나 이 같은 세제 개편이 중기적으로는 효과가 있겠지만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그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임. 현재 IMF와 진행 중인 경제개선 프로그램이 즉각적인 재무성과를 요구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개편을 완전히 시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임. 
    - 또한 2016년의 정부 재정적자가 IMF가 세금 인하를 수용할지를 결정할 것임. 특히 2016년 9월 이미 재정적자는 연초 목표했던 5.0%를 넘어선 5.9%였는데, IMF와의 협약에 따라 NPP의 2017년 감세 공약은 실행되지 못할 수도 있음. 
    - 그러나 5%의 재정안정 부담금과 금융서비스의 수수료에 부과되는 17.5%의 부가가치세는 정부 재정흐름에 미칠 영향이 적을 것이기에 IMF와의 타협을 통해 즉시 폐지될 가능성이 있음. 또는 재정안정 부담금 5%를 유지하는 대신 신정부의 공약대로 법인세를 20%로 인하할 수도 있음. 


  ㅇ 다행인 것은 국채의 이자율이 낮아지고 있어 부채비용이 감소할 것이고 Sankofa-Gye Nyame유전이 2017년 2분기부터 원유 생산을 시작할 것이기 때문에 신정부가 위 세제 개편 공약 중 일부를 시행할 수 있을 것임. 그러나 Sankofa-Gye Nyame의 캐시카우 역할을 할 가스 생산은 2018년 이후에 시작될 것이기 때문에 세제 개편공약의 나머지 일부는 2018년 이후에나 시행 가능할 것임. 


□ 시사점


  ㅇ 결과적으로 2017년 가나 경제의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지만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 IMF와의 협력이 끝나는 2018년 이후부터 가나 신정부가 공약을 시행하고 확장 재정 정책을 시행할 수 있을 것임.


  ㅇ 가나 소비자 시장 및 프로젝트 시장은 환율 및 자금조달 등에 영향을 미치는 대내외적 경제 상황에 민감하므로, 가나 판로 개척 및 프로젝트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업체들은 현재 IMF 체제 아래에서 향후 전개되는 경제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Databank Financial Services, KOTRA 아크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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