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류, 여행, 전자제품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인기 –

- 정부 및 통신회사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힘입어 관련 시장 성장 전망 –

- 최근 e-커머스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성장률 보여 –

  

 

□ 시장 동향

  ㅇ 콜롬비아의 온라인 쇼핑은 2014~2015년 동안 65%의 증가를 보였으며, 2017~2018년은 40~50%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 빠른 속도로 시장 확대가 진행 중이나, 국제적으로는 아직 초기단계임.

    - 지금까지 콜롬비아의 인터넷 유통시장이 발전하지 못한 이유는 ① 낮은 인터넷 사용 및 인프라, ② 온라인 결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 ③ 온라인 쇼핑을 지원하는 배송시스템 관련 문제임.

 

  ㅇ 2015년 콜롬비아 e-커머스 연간 거래 수는 4900만 건(163억2900만 달러)으로 그 중 금융, 기술 및 통신, 교통 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2015년 콜롬비아 연간 e-커머스 거래

 

자료원: 상공회의소(CAMARA DE COMERCIO)

  

  ㅇ 콜롬비아 온라인 쇼핑의 결제 시스템 방식은 아마데우스(Amadeus), 페이 유(PayU), 메르까도 빠고(Mercado Pago) 피플 패스(People Pass)가 주를 이루며, 결제방식의 80%를 차지함. 

 

결제 시스템 업체의 재무 현황 추이

 

  ㅇ 콜롬비아 금융 시스템으로 송출금 되는 전체 화폐 2조3000억 달러 중 7700억 달러가 인터넷으로 송출금되며, 이러한 송출금에는 모바일(48.6%)과 인터넷(20.5%)이 사용됨. 또한 2015년 대비 2016년 인터넷 절차 사용률이 2.7% 증가함,   

 

□ 콜롬비아 인프라 현황

  ㅇ 콜롬비아 국민의 61%, 즉 3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자 연령대는 평균 25~44세임.

 

콜롬비아 인터넷 접속 종류

                                                                                                                    (단위: 명)

인터넷 종류	가입자
광대역	15,130,185
모바일 인터넷	9,240,559
전용 인터넷	5,889,626
PC 통신	8,131
합계	30,260,378

 

  ㅇ 41.8%의 콜롬비아 가정에 인터넷이 있으며, 55.9%의 5세 이상의 사람들이 인터넷을 사용할 줄 앎. 또한, 45.5%의 콜롬비아 가정이 컴퓨터나 태블릿, 노트북을 보유하고 있음.

 

  ㅇ 인터넷 상거래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콜롬비아의 주 도시들은 보고타(Bogota), 칼리(Cali), 메데진(Medellin), 바랑끼자(Barranquilla)임.

 

  ㅇ 콜롬비아 내 인터넷 사용자 유형

    - 인터넷 전문가: 인터넷으로 업무를 하며, 적어도 1달에 1번은 인터넷 구매를 하는 유형

    - 검색자: 1년에 1~8번의 인터넷 구매를 하는 유형

    - 관객: 거의 인터넷으로 구매하지 않는 유형

    - 전통 고수자: 인터넷 구매에 대한 불신이 있으며 온라인 구매를 하지 않는 유형

 

콜롬비아 내 인터넷 사용자 타입

 

  ㅇ 콜롬비아 중소기업들

□ 경쟁 현황

Éxito 인터넷 상거래 사이트

 

  ㅇ 콜롬비아 최대의 유통기업인 엑시토(Exito)는 콜롬비아 전역 34곳 260개의 직영점을 운영, 인터넷 쇼핑을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편 및 홍보작업을 진행한 바 있음.

Falabella 인터넷 상거래 사이트

 

    - Falabella는 칠레에서 시작된 유통기업으로 현재는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페루, 멕시코까지 진출한 다국적 기업임.

온라인 기업별 매출 추이

 

□ 콜롬비아 인프라 투자

  ㅇ 콜롬비아 정부 및 통신회사, 2017~2018년 대규모 인프라 투자 예정

    - 국가 프로젝트로 전국 광랜선 설치 및 고속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 예정

     · 17억9000만 달러의 투자를 통해 28개의 지역, 19개 주 44만 명의 사람들을 위한 정부 프로젝트   

    - 통신회사들의 4G망 구축 및 확대

     · 끌라로(Claro)나 띠고(Tigo)와 같은 통신회사들은 콜롬비아 전국에 약 75%의 4G망을 구축. 2017년에는 나머지 25%를 차지하는 지역에 4G망을 확대할 전망  

    - 1000곳의 무료 Wi-fi존 설치 프로젝트

     · 90만 달러의 투자액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콜롬비아 국민이 자유롭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1000개의 Wi-fi존을 설치하자는 목적임. 현재까지 152곳의 무료 Wi-fi존을 설치했고, 관련 투자 또한 증가하고 있음. 톨리마(Tolima) 지역의 경우 27개의 Wi-fi존이 존재함. 

    - 2017년에도 콜롬비아 정부는 콜롬비아의 디지털화를 위해 2010년부터 시작된 비베 디히딸(Vive Digital) 프로젝트를 지속할 전망

    · 비베 디히딸(Vive Digital) 프로젝트: 2010년 정보 통신부(MINTIC)가 시작한 국가 프로젝트. 정보통신 관련(ICT) 직접 및 간접 직업의 창출을 통해 실업률을 감소시키고, 빈곤 해결 및 국가 경쟁력을 높여 도약하자는 목적임. 무료 Wi-fi존을 설치 또한 비베 디히딸의 프로젝트임.

□ 우리 기업들의 진출 사례

    ㅇ 현재까지 우리 기업들의 직접적인 콜롬비아 E-커머스시장 진출은 없지만, 콜롬비아의 유통기업을 통해 한국 제품의 판매를 시작한 사례는 존재함

     - http://www.falabella.com.co: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한국 기업들은 콜롬비아의 유통기업인 팔라벨라(Falabella)를 통해 콜롬비아 E-커머스 시장에 진출하였고, 현재는 판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판매방식으로 자리 잡음.  

     - https://lorelkim.com/co: 로렐 킴이라는 콜롬비아 한인이 만든 인터넷 거래 사이트로, 네이처 리퍼블릭, 미샤, 스킨푸드, 토니모리와 같은 한국 기업들의 미용 관련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음

     - www.pandabellezacoreana.com: 콜롬비아 기업으로 인터넷으로 한국 유명 기업들의 미용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SNS를 이용한 고객관리 서비스로 콜롬비아인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음

 

□ 시사점 및 전망

  ㅇ 콜롬비아는 한국과 비교할 때 인터넷 쇼핑몰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임. 콜롬비아 시장은 상대적으로 경쟁이 심하지 않아, 남미에 제품을 수출한 경험이 있거나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 진출한 경험이 있는 기업에 지금이 진출 적기임. 

    - 또는 현지 기업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콜롬비아 인터넷 쇼핑몰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음.

    - 최근 한류의 인기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한류 관련 ① 식품 ② 전자기기 ③ 미용제품 ④ 의류 등의 소비재를 제조하는 기업의 경우, 콜롬비아의 인터넷 쇼핑몰 시장의 문을 두드려볼 필요가 있음.

 

  ㅇ 아직은 부족한 인터넷 구매에 대한 믿음

    - 제품 품질, 결제 방식, 운송방식에 대한 신뢰 부족으로 온라인 구매가 저조한 콜롬비아 상황을 고려해, 스페인어로 된 제품 설명 및 운송방법 안내가 필요하며, 페이 유(Pay U)와 피플 패스(People Pass) 등 콜롬비아에서 검증받은 결제방식 도입이 필요함.

    - 또한, 다양한 SNS를 활용해 제품의 질, 특징, 색상 등을 현지인 관점에서 리뷰해주고, FAQ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해준다면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

 

 

자료원: 정보 통신부(MINTIC), 시장 연구 센터(CIM), 상공 회의소(CAMARA DE COMERCIO), 각종 콜롬비아 언론 매체(El Tiempo, Dinero) 및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