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말레이시아, 디지털시대 성장동력으로 사이버 보안시장 육성
  • 트렌드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복덕규
  • 2017-02-16
  • 출처 : KOTRA

- 2015년 기준, 말레이시아 디지털경제 GDP 기여 비율 17% 도달 -

- 2016년 상반기에만 총 1705건 사이버 해킹, 2015년 두 배 수준 -

- 일본-말레이시아 정부 간 정보통신분야 협력각서(MOC)' 정식 서명 -




□ 세계 사이버보안시장의 성장과 말레이시아 시장


  세계가 사물인터넷과 모바일통신이라는 차세대 디지털시대로 들어서면서 사이버보안(cybersecurity)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음

 

  전 세계 사이버보안 시장이 항공·국방·지능형 산업 등의 성장에 힘입어 연 9.8%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2020년까지는 17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시장조사기업인 가트너(Gartner)에서도 2018년까지 IT 보안시장이 10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특히 사이버보안 중에서도 클라우드 보안시장이 2019년까지 87억 달러 시장으로 성장하면서 사이버보안의 주도적인 시장으로 부상할 것임따라서 말레이시아도 2020년까지 발전된 디지털경제로 변환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사이버보안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임.


  이를 위해 주요 기간시설, 기간 산업, 통신, 교통, 상거래, 국방 등 전 분야에 걸친 사이버공간을 활용한 사이버보안 시장 육성을 추진할 계획임.

 

  말레이시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디지털경제가 말레이시아 국내총생산(GDP)에 기여한 비율이 이미17%에 도달했다고 함.

 

□ 위협 속에 성장하는 말레이시아 사이버보안 수요 

 

  ㅇ 말레이시아의 사이버공간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CyberSecurity Malaysia 자료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도 해킹 사례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함

 

  ㅇ 2016년 상반기에만 총 1705건의 사이버 해킹사고가 났는데, 이는 2015년 전체 건수(1714건)에 도달하는 수준이라고 함

 

  ㅇ 특히 말레이시아 중소기업들(SMEs) 33%가 사이버공격의 희생양이 될 것 같다는 분석이 나왔는데, 이는 아세안 평균보다 5% 높은 수준임.

 

  ㅇ 그리고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맬웨어(Malware) 공격대상국으로 세계 Top 10에 든다고 함.  

 

  ㅇ 또한, 세계적인 IT 보안회사인 Kaspersky Lab에서 발간한 '2016년 산업통제시스템 CERT(ICS-CERT)'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위험성이 15% 수준으로 사이버공격의 대상국으로 전반적인 시장의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나라로 분류됐음.

 

2016년 산업통제시스템 CERT(ICS-CERT) 국가별 위험도

자료원: Kaspersky Lab

 

□ 말레이시아 사이버보안 전담기관의 변화와 발전 

 

  ㅇ 말레이시아 정부는 1997 1월에 말레이시아 컴퓨터비상대응팀(MyCERT, www.mycert.org.my)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인 디지털보안시대를 열었음.

 

  ㅇ 2001년에는 ICT분야 전반에 대한 보안문제를 다룰 '국가 ICT 보안 및 비상대응센터(NISER)'를 말레이시아 정보통신연구소(MIMOS) 산하에 설치하고, MyCERT NISER에 배속시켰음

 

  ㅇ 그리고 2007년에 정보통신연구소(MIMOS)로부터 NISER를 독립시켜서 현재 사이버보안 전담기관인 CyberSecurity Malaysia를 출범시켰음.

 

말레이시아 사이버보안 전담기관의 변화

자료원: CyberSecurity Malaysia

 

  ㅇ CyberSecurity Malaysia는 사이버 인프라와 기술지원을 통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사이버공격에 대한 대응과 준비를 강화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X-Maya와 같은 국가차원의 사이버 대응 훈련도 지원하고 있음.

 

□ 국방분야 사이버보안의 강조와 아세안 역내 공조 주도

 

  말레이시아 국방부에서는 'Cyber defence'분야에서 말레이시아가 지난 3년간의 방어체계 구축을 통해 조만간에 역내 최상위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음.

 

  '말레이시아 군사이버방위활동센터(ATM CDOC)'가 중심이 된 사이버 방어체계가 2017 9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며, 국방시스템분야에 대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나갈 예정임

 

  그 밖에도 주요 국가정보인프라(CNII)로 불리는 10대 영역에 대해서도 위헙을 줄일 수 있도록 보안체계를 강화할 예정임.

 

  ㅇ 10대 영역은 보건(health), 은행(banking), 금융(finance), 수자원(water), 에너지(energy), 정보(information), 통신(communications), 교통(transport), 국방(defense), 치안(security) 등임.

 

  특히 국방분야에 대한 사이버보안 강화 노력은 아세안국가들 간에도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으며, 아세안국방장관회의에서도 '사이버워킹그룹'을 설치해 공동보조를 맞추는 노력까지 진행 중임.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은 "탱크와 군대'가 국경을 지킨다 해도 군을 지탱하는 기술기반이 취약하고 공격에 취약하다면 의미가 없다(이미 방어선은 무너진 것)"며 사이버전쟁에 대비할 것을 강조하고 있음.

 

□ 일본의 동남아 사이버보안 시장진출 노력과 말레이시아의 협력 

 

  ㅇ 2017 1, 말레이시아와 일본 정부는 정보통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으며, 특히 방송과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협력을 적극 모색하기로 함.

 

  ㅇ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의 '통신 및 멀티미디어부' 장관 Datuk Seri Dr Salleh Said Keruak과 일본 총무부 사네타카치 총재가 '양국 정보통신분야 협력에 관한 각서(MOC)'에 정식 서명했음.

 

  ㅇ 통신 및 멀티미디어부의 국제협력실 성명에 따르면, 특히 재난 관리를 위한 정보통신기술, ICT 측면에서의 사이버보안, Mobile Digital Wallet, 5G통신 및 사물인터넷(IoT) 등이 주요 협력분야가 될 것이라고 함

 

  ㅇ 양국은 협력각서(MoC)에 서명함으로써 디지털콘텐츠를 포함한 방송 공동제작, 전문기술인력 교류 및 양국의 이익을 위한 디지털 관련 시스템의 협력 등의 활동을 장려하는 데 동의했음

 

  ㅇ 정보통신 분야에서 양국 간 MoC를 수립하는 아이디어는 이미 2014년에 시작돼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된 것이라고 함.


  ㅇ 이러한 양국 간 협력각서(MoC)는 또한 투자, 무역 및 관광과 같은 분야에서의 ASEAN 시장에서의 장기적인 기회 증대와 더불어, 정보통신분야 협력 심화와 지역 창조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길을 열어갈 것임.

 

□ 시사점 및 시장 진출전략


  ㅇ 사이버보안 시장에 대한 관심의 증가와 시장의 성장은 디지털경제 시대에 불가피한 흐름이며, IT강국으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한국에는 우호적인 진출환경과 기회가 창출되는 상황임.

 

  ㅇ 그러나 사이버보안시장을 선점하려면 일본과 같이 현지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이버보안 기술과 자원을 협조하면서 공조체제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가는 것이 필수적임. 

 

  ㅇ 특히, 동남아에서 사이버보안 공조를 주도하는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와 우선적으로 협력을 모색하면서 주도권을 잡아나가는 노력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사이버보안 관련 국가기관과 연구소, 민간기업이 함께 현지 시장 진출을 모색해 나가야 함

 

  ㅇ 사이버보안 자체가 민간 영역이라기보다는 공적인 영역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국가 간의 협력이나 공조체제를 타고 민간이 합류하는 모양새가 현지 정부에서도 거부감이 적기 때문임.

 

  ㅇ 따라서 국가기간전산망의 해외진출과 마찬가지로 사이버보안 부문에서도 해외진출 전담반이나 추진단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현지 정부들과 네트워킹을 시도하고, 그 기반 위에 기업 간 교류 기회를 창출해야 함.

 

 

자료원: 현지 정부 발표자료, 언론기사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말레이시아, 디지털시대 성장동력으로 사이버 보안시장 육성)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