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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외국인 투자 유치 증가세 지속
  • 투자진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7-02-06
  • 출처 : KOTRA

- 2016 319개 업체, 투자액 7500만 유로로 전년대비 크게 증가 -

- 지역본부, R&D 센터 유치전략 성공 평가 -

 

 

 

□ 외국인 투자유치 증가세 지속

 

  ㅇ 오스트리아의 외국인 투자유치가 2010년대 들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음.

    - 오스트리아의 외국인 투자유치와 관련한 홍보 및 실무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연방정부 산하 투자유치 기관인 ABA(Austrian Business Agency)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ABA를 통해 오스트리아에 신규로 투자한 외국업체수는 319개로 집계된 가운데 투자 규모는 7500만 유로, 신규 고용창출 규모는 2622명으로 최종 집계됨.

    - 이는 업체 수와 투자 규모 부문에서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로, ABA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처음으로 업체 수가 300개를 넘은 만큼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할 수 있음. 이 같은 결과는 2010년대 들어 증가세로 전환에 성공한 오스트리아의 외국인 투자유치가 2014년에도 그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 할 수 있음.

    - 2000년대 후반 글로벌 금융위기, 유럽 재정위기 등을 겪으며 주춤했던 오스트리아의 외국인 투자유치 규모는 2010년대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오스트리아 외국인 투자유치 추이

구분

2012

2013

2014

2015

2016

증가율

(16/15)

업체 수

201

228

276

297

319

7.4%

투자 규모(백만 유로)

282

348

371

496

705

42.1%

고용 규모()

2,385

1,479

2,645

2,613

2,622

0.3%

자료원: ABA

 

  ㅇ 국가별로는 인접국인 독일에서 총 116(전년대비 +8.8%)의 업체가 진출해 변함없이 대오스트리아 최대 투자국의 자리를 차지하는 가운데, 이탈리아로부터의 투자가 총 30(전년대비 +7.6%)을 기록하면서 2위의 자리를 유지했음.

    - 최근 들어 특히 눈에 띄는 중동부유럽 국가들로부터의 투자 증가세는 2016년에도 이어졌는데, 헝가리(16), 슬로베니아(16), 슬로바키아(9) 등 인접한 국가들로부터의 투자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됨.

 

  ㅇ 투자 지역별로는 수도 빈이 총 155개의 업체를 투자 유치해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가운데, 잘쯔부르크(31), 케른튼(27), 오버외스터라이히(23), 티롤(22), 슈타이어막(21), 니더외스터라이히(20), 포랄베르크(11), 부르겐란트(7), 2개 주 이상(2) 등의 순으로 집계됐음.

 

  ㅇ 정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지역본부, R&D센터 유치 전략은 2016년에도 성공한 것으로 나타남.

    - 오스트리아 정부는 주변국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인건비 등의 이유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생산기지의 유치 대신, 지정학적 이점을 살린 지역본부 및 R&D 센터 유치전략을 추진해 왔음.

    - 2016년 한 해 동안 총 35건의 R&D센터를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임. 그 중 대표적인 것은 중국 CETC 그룹(IT 및 에너지 테크닉)이 그라쯔(Graz)에 유럽 R&D 센터를 설립한 사례로, 보안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다양한 R&D 활동이 수행될 예정임.

    - ABA 대표인 Rene Siegl씨에 따르면, R&D센터 유치를 위한 마케팅 캠페인인 ‘Forschungsplatz Österreich’ 시행 이후 총 125건의 R&D센터를 유치함으로써 이 전략은 매우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Austrian Business Agency

 

□ 전망 및 시사점

 

  ㅇ 오스트리아 외국인 투자유치와 관련해 최근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동유럽 기업들의 진출 증가세임.

    - 과거 이들 동유럽 국가들은 금융업을 중심으로 오스트리아 기업들이 활발히 진출했던 지역이었음.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오스트리아 기업들의 진출이 실질적으로 멈춰 있는 가운데, 2010년 이후 이들 지역 기업들의 오스트리아로의 역진출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음.

    - 이들 업체들은 오스트리아 현지 법인 설립 또는 아예 본사를 오스트리아로 이전하는 경우도 있는데, 정치적, 경제적으로 본국 정세의 불확실성이 가장 큰 요인으로 알려져 있음.

    - , 대내외 경제 요인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오스트리아 정치·경제 및 사회의 안정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안전한 항구로서 오스트리아가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는 상황임. 특히, 서유럽 진출을 계획하는 동유럽 업체들의 경우 문화적/지정학적으로 상대적으로 차이가 적은 오스트리아를 그 중간 교두보로 활용하려는 경향이 강함.

    - 오스트리아의 중간 교두보로서의 역할은 서유럽 업체에도 큰 매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들 업체들은 동유럽 및 남동부 유럽 진출의 허브(Hub)로서 오스트리아 현지 법인 설립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오스트리아의 이 같은 허브로서의 장점은 외국인 투자유치 측면에서 앞으로도 계속 큰 장점으로 작용할 전망임.

 

  ㅇ Siegl씨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외국인 투자유치 환경은 기회와 위협 요소가 공존하고 있는 상황임.

    - 기회 요인: 우수한 양질의 노동력 확보의 용이성, 정치/경제적 안정성 등 구조적인 장점 이외에, 2017년부터 도입된 가족부양기금 고용주 부담율 인하, 2015년부터 도입된 청산기금 부담율 인하 등의 조치가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위협 요인: 실업률 증가세 지속, 상대적으로 높은 물가상승률 등은 외국인 투자유치에 저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

    - 영국의 하드 브렉시트 결정에 따른 반사이익 효과는 최소 3년 이후에나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현 정부가 업계의 요구로 검토 중인 법인세 인하(현행 25% 20% 또는 12.5%) 방안이 다음 세제 개혁 때 포함될 경우 외국인 투자유치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유럽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 기업 측면에서, 오스트리아 시장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검토가 요구되는 시점임.

 

 

자료원: ABA, 일간지 Kurier, 관계자 인터뷰 및 KOTRA 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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