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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성장하는 파키스탄 의료용 소모품시장
  • 트렌드
  • 파키스탄
  • 카라치무역관 이동훈
  • 2017-02-10
  • 출처 : KOTRA

- 민간병원을 중심으로 고급 수입제품 인기 –

- 본격적인 시장진입을 고려할 시기 –

 

 


 시장 현황 

 

  ㅇ 시장 수요

    - 붕대, 반창고 등으로 대표되는 의료용 소모품은 병원 등 의료시설에서 상시적으로 사용됨. 파키스탄의 경우 정부가 운영하는 국립병원과 일반 민간병원으로 이원화된 의료체계를 통해 2억에 가까운 인구를 수용하고 있어 의료용 소모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임.

    - TDAP(Trade Development Authoriry of Parkistan) 통계에 따르면, 파키스탄 의료용 소모품 시장은 2016년 기준 약 1100만 달러 규모로 추산됨. 그 중 약 50%를 자국 내 생산으로 충당하고 있음. 주요 현지 제조업체로는 Uni Feroz(Sani Plast 반창고), Usmanco(외과용 테이프), Ali Noor industries(거즈) 등을 꼽을 수 있음. 이 업체들은 아프리카 및 중동 등지로의 수출도 병행하고 있음.

    - 한편, 해외 의료용 소모품을 수입·유통하는 업체들도 성업 중임. 수입시장 규모는 공식 통계상 약 590만 달러로 나타나며, 주로 선진국 제품이 대량 수입되고 있음. 

    - 파키스탄에서는 의료용 소모품 중 특히 반창고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반창고는 간단한 처치를 위한 가정용으로도 널리 쓰이며, 특히 Sani Plast 브랜드가 현지에서 매우 높은 인지도를 자랑함. 일부 파키스탄인의 경우, 심지어 ‘반창고’라는 일반 제품명을 모르더라도 ‘Sani Plast’ 브랜드명은 기억할 정도임.

 

Sani Plast 반창고

 

자료원: Uni Feroz

 

  ㅇ 수입 동향

    - 2015/16 회계연도 기준 의료용 소모품 수입규모는 총 590만 달러로, 전년대비 6.7% 증가함. 2013/14 회계연도 이래 최근 3년간 시장규모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음.

    - 2015/16년 기준, 일본산 제품 수입규모가 약 183만 달러로 수입시장의 30%를 점유하며, 뒤를 이어 미국산이 약 8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함. 그 밖에는 유럽산 제품과 함께 한국도 약 11만6000달러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음.

    - 일본, 미국 등 선진국 제품이 수입시장에서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파키스탄 시장에서 다소 이례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음. 이는 가격 중심의 일반 소비재와는 달리 의료용품은 품질이 우선시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음. 파키스탄에서는 특히 국립병원보다는 재정이 넉넉한 민간병원을 중심으로 수입품이 공급되는 것으로 드러남.

 

파키스탄 의료용 소모품 수입 현황(HS Code 3005 기준)

                                                                                                                                                      (단위: 달러, %)

순위

수입 대상국

2013/2014

2014/2015

2015/2016

수입규모

증감률

점유율

1

일본

1,153,414

1,433,865

1,825,465

27.31

30.92

2

미국

244,099

796,988

801,004

0.50

13.57

3

중국

149,782

638,105

713,446

11.81

12.09

4

영국

317,087

786,334

599,974

-23.70

10.16

5

독일

217,450

773,578

378,915

-51.02

6.42

6

대만

12,611

258,423

309,700

19.84

5.25

7

네덜란드

-

234,825

299,594

27.58

5.07

8

벨기에

294,081

26,091

184,445

606.94

3.12

9

한국

120,117

98,069

116,160

18.45

1.97

10

멕시코

3,954

50,403

89,792

78.15

1.52


합계

4,346,655

5,533,177

5,903,383

6.69

-

자료원: Federal Board of Revenue


□ 현지 바이어 인터뷰


  1) 업체명: Saru International / 담당자: Mr. Khalid Jameel(CEO) 

    - Saru International은 카라치에 소재하며, 의료용 소모품 전문 수입업체로 활동 중임. 기존에는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제품을 수입해 옴.

    - 이 업체 CEO는 기존에 한국 업체로부터 제품을 수입하고자 몇 차례 시도했으나 아직까지 성사되지 않았음을 언급함. 향후에도 양질의 의료용 소모품을 생산하는 한국 기업을 발견할 경우 기꺼이 거래할 의향이 있음을 피력함.

    - 또한, 현지 의료용 소모품 시장은 매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 성숙단계로 접어들었다고 언급함.

 

 자료원: Saru International

 

  2) 업체명: RB Surgical supplies / 담당자: Mr. Sheikh Masood Ahmed(CEO)

    - RB Surgical supplies는 각종 의료, 수술용 소모품을 취급하는 수입업체임. 기존에 독일, 일본 등 선진국 제품을 주로 수입해왔음. 업체 CEO는 해당 국가 제품이 고가이므로 민간병원으로만 공급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CEO는 의료용 소모품 공식 수입통계가 실제 수입규모의 7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함. 이는 여전히 파키스탄에서 세금 절감을 목적으로 언더밸류(under value)가 성행하기 때문임. 실제 수입시장 규모는 연간 약 8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함.

    - 담당자에 따르면, 기존에 현지 시장에서 한국 제품은 평균 정도의 품질로 취급되며, 가격은 유럽산과 크게 차이가 없는 상황임. 저렴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은 중국·대만산을 선호하므로 아직까지 파키스탄에서는 한국산 의료용 소모품의 장점이 충분히 발현되지 않은 것으로 보임. 

 

주요 반창고 브랜드 및 가격대

브랜드명

원산지

가격(달러)

Band Aid

미국

1.0

Nichiban

일본

0.8

Prime

한국

0.8

Sani Plast

파키스탄

0.2

주: 12개입 반창고 기준 가격

자료원: Saru International, Time Medicos, RB Surgicals

 

□ 시사점  

 

  ㅇ 적극적인 수출 타진

    - 바이어 Saru International이 인터뷰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파키스탄에서 한국산 의료용 소모품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실제 수출은 소규모에 그치고 있는 실정임.

    - 현지 바이어들은 한국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파키스탄 시장을 수출 대상으로 고려하고 준비한다면 성약 가능성이 대폭 상승할 것이라 언급함. 아울러, 현지 시장 진입에 앞서 세계보건기구(WHO)에 제품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고 조언함.

    - 참고로 파키스탄 의료용 소모품 수입관세는 11~20%에 달하므로, 제품 가격 책정 시 감안할 필요가 있음.

 

현지 수입관세 및 기타 세율

HS Code

관세(Custom Tariff)

일반판매세(GST)

원천세(WHT)

3005.1010

3005.1090

3005.9090

20%

17%

6%

3005.9010

11%

17%

6%

  자료원: Pakistan Custom Tariff

 

  ㅇ 기존 거래선 보유 에이전트 확보

    - 현지 유명 민간병원 등 대형 거래처를 이미 확보한 에이전트를 섭외한다면 시장 진입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됨.

    - 에이전트 섭외 후에는 현지 대형병원, 국립병원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 정보와 보유 인증을 적극 홍보하는 노력도 필요함. 대형병원의 경우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의료용 소모품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평상시 다수의 공급처를 미리 확보해 놓기 때문임.

    - 또한, 에이전트를 통해 현지 정부 입찰에도 참여해 납품 기회를 늘리는 시도도 가능함. 파키스탄 조달청(PPRA) 홈페이지(www.ppra.org.pk)를 꾸준히 방문한다면 참가 가능한 정부입찰 공고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음.

 

 

자료원: Saru International, RB Surgical Supplies, Uni Feroz, Dawn News, Pakistan Bureau of Statistics, Pakistan Custom Tariff, Time Medicos, TDAP 및 KOTRA 카라치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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