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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파리클럽과 채무액 협상 체결
  • 통상·규제
  •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심재상
  • 2014-06-13
  • 출처 : KOTRA

 

아르헨티나, 파리클럽과 채무액 협상 체결

- 파리클럽에 대한 외채가 97억 달러로 최종 확정 -

- 채무불이행으로 둔화됐던 외국인투자 늘어날 전망 -

 

 

 

□ 개요

 

 ○ 지속적인 환율상승, 국가보유액 감소, 인플레이션 등으로 아르헨티나 경제는 불안정한 상황임.

  - 2013년 1달러당 6.30페소에 불과하던 대미 환율이 2014년 1월 8페소를 기록하며 최근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함.

  - 외환보유고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4년 5월 285억 달러 수준을 기록함. 현재 각종 규제를 도입하며 달러 유출을 최대한 막고 있음.

  - 비공식 인플레이션이 2013년 30%, 2014년 1분기 35~40%를 기록함.

 

 ○ 아르헨티나 정부는 파리클럽에 채무상환액을 2007년 55억6200만 달러, 2008년 60억 달러, 2013년 12월 60억8900만 달러로 협상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성과는 없었음. 그리고 올해 1월부터 협상을 추진해 97억 달러로 최종 확정됨.

 

 ○ 파리클럽 회원국 19개 국가 중 14개 국가가 아르헨티나에 채권이 있음. 독일(30%), 일본(25%), 네덜란드(9%), 이탈리아(8%), 그리고 미국(7%)순으로 채무를 가짐.

  - 파리클럽은 1956년 아르헨티나의 부채를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효시로, 외채 상환이 어려운 채무국과 채권국의 중개하고 디폴트 방지를 위해 설립된 포럼임.

  - 파리클럽을 구성하는 영구 회원국은 프랑스를 포함해 독일,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스페인, 미국, 핀란드, 프랑스, 네덜란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노르웨이, 러시아, 스웨덴, 스위스, 영국으로 19개 국가임.

 

□ 파리클럽과 협상 결과

 

 ○ 2014년 5월 29일, 아르헨티나와 파리클럽의 협상으로 상환할 외채가 97억 달러로 최종 확정됨.

  - 5년 안에 상환을 완료하기로 결정됐고, 2014년 7월 6억5000만 달러를 시작으로 2015년 5월 5억 달러를 이자와 함께 우선적으로 상환하게 됨. 2016년 5월부터는 매년 연간 할당 금액을 상환함.

  - 2015년 8월에 있을 아르헨티나 대선 후 차기 대통령이 남은 80억 달러를 책임지게 됨.

 

 ○ 매년 아르헨티나가 지불해야하는 최소 채무액을 정함. 파리클럽 회원국의 대아르헨티나 투자가 증가할 경우는 추가적인 지불액이 부과될 수 있음.

 

 ○ 처음 5년간 상환하기로 협상된 금액의 이자는 3%임.

  - 만약 5년간 추가적인 금융지원과 투자가 불충분할 경우 아르헨티나는 2년 더 연장해 기한을 7년으로 늘릴 수 있음. 이 경우 총 이자가 1% 가량 증가할 수 있음.

 

 ○ 아르헨티나 정부는 채무액이 정해지면서, 그간 채무불이행으로 둔화됐던 회원국 출신의 기업의 투자가 활성화돼 국내 외국인 투자가 늘 것으로 예상함.

  - 정부는 첫 번째로 YPF사가 2011년 5월에 발견한 유전인 Vaca Muerta로 투자가 향할 것으로 판단

  - 경제전문가들은 파리클럽과 합의가 아르헨티나 기업에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함. 또한 파리클럽 회원국의 기업이 아르헨티나 투자용 대출을 받을 때도 용이하다고 덧붙임.

  - 이는 차후 채권을 발행하거나 국제차관을 받으려는 아르헨티나 주정부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임.

  - 따라서 앞으로 대외무역과 외국인 직접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2015년 5월까지 11억5000만 달러 상환이 앞으로 국제신용 관계정상화의 중요한 요소로 여겨짐.

  - 채권국의 신용기관은 아르헨티나 투자에 대출이 가능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함.

  - IMF는 97억 달러의 채무를 상환하기로 결정한 아르헨티나와 파리클럽의 협상을 지지해 아르헨티나 경제상황이 정상화되도록 도움.

 

□ 시사점

 

 ○ 이번 협상은 아르헨티나가 국제사회에서 위치를 회복하고 경제상황을 정상화하는 노력의 일환이었음. 협상이 향후 계획의 초석을 제대로 닦을 지 많은 이의 기대가 모아짐.

  - 2014년 3월 무디스가 아르헨티나의 국가신용등급을 'B3'에서 'Caa1'로 한 단계 강등하고, 등급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하면서 국제투자유치에 제동이 걸린 상태였던 아르헨티나에 모처럼의 기회라는 분석도 있음.

  - 아르헨티나 은행연합은 아르헨티나 국제재정 관계정상화의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했으며, 무엇보다도 이것은 에너지산업, 농업, 서비스와 인적자본의 잠재력을 분석하는 국제투자자에게 보내는 확실한 신호와 메시지라고 전했음.

  - 이번 협상으로 에너지분야 인프라 확장을 위한 대출과 투자 유치가 용이할 것이며 대외무역수지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앞으로 아르헨티나가 국제경제커뮤니티에 합류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발전과 인프라 개발에 필요한 자금 조달이 용이해 질 것으로 예상됨.

 

 ○ 석유 에너지 관련 투자가 늘 것으로 전망됨.

  - 정부는 첫 번째로 YPF사가 2011년 5월에 발견한 유전인 Vaca Muerta로 투자가 향할 것으로 판단

  - 최근 스페인계 석유회사 렙솔사가 아르헨티나에서 철수한 것과 맞물리면서, 아르헨티나의 1년 소비량의 두 배 및 향후 5년치 생산량에 해당하는 원유를 보유하는 Vaca Muerta에 장기투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

  - Vaca Muerta는 아르헨티나 석유 생산량을 현재의 3배로 끌어올려 연료의 자급자족을 가능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됨. 그 정도로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

 

 ○ 외환보유액 감소에도 국제시장과의 관계회복 필요성과 함께 2015년 아르헨티나 대선 이후 대한 경제회복 기대심리가 앞으로 경제상황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일간지 La Cronista, Buenos Aires Herald,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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